제주도

무수천과 둘레길

bthong 2012. 12. 3. 15:03

제주의 비경 기묘한 바위들이 있는 무수천과 둘레길

 

 

 

 

 

 

무수천!!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이제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다.

 

 

 

 

사는 집과 가까운데에 있어서,

무수천 위에 놓여 있는 다리, 광령교를

 자주 드나 들면서도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더 중 제주올레 17코스를 걷게 되면서

무수천을 지나게 되고,

무수천이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을 가진 곳인줄이야~.

 

한라산에서 내려 오는 계곡 위로 광령교 다리가 놓여져 위쪽에는 한라산으로,  ↓

 

 

 

 

 

아래쪽에는 외도 월대로 이어진 계곡이다 ↓

 

 

 

 

 

광령교 다리 위에서 본 무수천 모습,

계곡사이에는 무성한 숲과 기묘한 바위들로 신비감을 주는 곳이다.

 

 

 

 

‘무수천’이라는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653년(효종 4년), 제주목사 이원진이 집필한 탐라지에 의해서라고 한다.

 

이후 머리가 없다고 해서 ‘무수천(無首川)’,

물이 없는 건천이라고 해서

 ‘무수천(無水川)’이라 불렸지만 ‘근심이 없다’는 무수천(無愁川)이 본래 이름이라고 한다.

 

 

 

 

 

무수천의 숨은 비경은 계곡을 따라 계속 이어진다,

무수천은 아무데서나 내려 갈 수가 없는 곳인것 같다,

 

 

 

 

 

그래서 둘레길을 먼저 걸어 보기로 한다.

둘레길에서 맨처음 만나는 것은 분홍색 아카시아꽃이다.

 

 

 

 

하얀 아카시아 꽃은 많이 본것 같은데 분홍색 아카시아꽃은 처음 본다.

 

 

 

 

 

무수천 둘레길 중간중간 숲 사이로 볼 수 있는 계곡 모습이다

 

 

 

 

 

 

 

 

 

 

 

 

 

 

 

무수천 둘레길을 걷는 동안 찔레꽃과  

 

 

 

 

감귤꽃 향기가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고,

 

 

 

 

무성한 숲은, 내 친구 말마따나 모든 사람들을 다 불려내고 싶을 만큼  

 

 

 

 

푸르른 숲을 뽐내고 있다.

 

 

 

 

 

 

 

 

 

무수천 둘레길을 걷다보면

 

 

 

 

 

무수천 계곡 바로 위로 이런 길도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다.

 

 

 

 

시멘트 길 보다는 이런 길이 훨신 좋은데,

 이 길을 잘 정리 해서 이런 길로 산책로를 만들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무수천 계곡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제주도 내 천(川)은 건천이 대부분인 반면

무수천은 곳곳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비들도 간간히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고,

 

 

 

 

계곡으로 들어 가면 갈 수 록

 

 

 

 

무수천의 숨은 비경에 입이 벌어진다.

 

 

 

 

 

헉~~~~~ 그런데 저것은 ~~~????

절벽 사이에 무슨일이???~~

 

 

 

 

허~걱~~

병풍처럼 서 있는 절벽에 왠 빨래~~~

 

 

 

 

바지, 심지어 고무 장갑꺼정~~

저 모습으로 봐서는 사람이 여기에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이런 절벽에 사람이 살고 있는지????????

 

더는 무서워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서 궁금 하지만 패스~~

 

 

 

 

 

 

 

 

 

무수천 계곡 안으로 들어 갈 수록 신기한 풍경들~~.

 

 

 

 

거울 같은 맑은 물과 기묘한 바위들 

 

 

 

 

 

 

 

 

 

 

누가 조각을 해서 붙여 놓은 듯한 바위

 

 

 

 

 

쓱윽 쓱윽 누가 부드러운 주걱으로 힘 안들이고 깍아 놓은 듯한 바위들~~

 

 

 

 

 

 

 

 

 

 

 

 

 

 

 

 

 

 

 

 

 

 

 

 

그 위로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더 환상적이다.

 

 

 

 

안으로 깊숲이 들어 갈 수록

 

 

 

 

발 길을 멈추게 하는 기묘한 바위들

 

 

 

 

누가 일부러 계단을 만들어 놓은 듯한 풍경들

 

 

 

 

 

아쉽게 여기서 더는 들어 갈 수가 없어 주변을 세밀히 살펴 본다.

 

 

 

 

 

 

살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모습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병풍처럼 서 있는 바위에 뻥 뚤린 바위, 들어 가보고 싶지만 길이 없어 아쉽다.

 

 

 

 

 

 

 

 

 

 

 

 

 

 

 

 

 

 

 

 

 

 

 

 

 

 

 

 

 

 

 

 

 

 

 

 

 

 

 

 

 

 

 

 

 

 

 

 

 

 

 

 

 

 

이런 돌틈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대단하고

 

 

 

 

 

 

 

 

 

 

커다란 바위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신기하다,

 

 

 

 

 

 

 

 

 

 

 

 

 

 

 

 

이 다리 건너  외도 월대로 주욱 이어지는 계곡,

 

 

 

 

숲으로 이어지던 계곡이 이쯤에서, 계곡을 시원 스럽게 볼 수 있는

 

 

 

 

 

 

 

 

 

아무리봐도 신기한 무수천 계곡

 

 

 

 

 

 

 

 

신기한 모양의 돌과 바위들

 

 

 

 

 

 

 

 

 

 

 

 

 

 

 

그리고 무수천 계곡 둘레길 또한,

숲으로 이루어져 어느 길 못지 않게 아름다운 길인것 같다.

 

 

 

 

 

 

 

 

둘레길에서 보여지는 계곡 풍경들도 기묘하고

내가 들어 갈 수 없었던 계곡 깊숙한곳  어떻게 들어 갔는지  이분들은 암벽 타기를 하는 것인가?

 

 

 

 

제주의 비경 기묘한 바위들이 있는 무수천과 둘레길~

 

 

 

 

 

 

제주올레 17코스 시작점에 있는 무수천 계곡,  

둘러 보고, 제주의 숨은 비경 중에 숨은 비경을 본것 같아 너무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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