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와 푼힐전망대

bthong 2014. 10. 15. 08:26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ABC) 와 푼힐 전망대 트레킹 7일.

네팔 여행을 계획하면서 안나푸르나 만 갈려다가 랑탕을 함께 트레킹하기로 맘먹었다..

간단히 안나푸르나 ABC와 푼힐을 탐방해본다.

안나푸르나 ABC와 푼힐 전망대 트레킹은 여행사를 통하거나 특별히 예약하지 않아도 쉽고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이다.

준비물도 침낭 한개 날진물통 1개와 돈만 있으면 걍 가면 된다..

혼자 다녀온 안나푸르나 탐방을 정리해본다.

여행사 통하지 말고 걍가시라 ... 가서 해결하심 됨. . 염려 마시고 출발..

 

1일차 : 포카라 나야플 시와이 (2시간30분) 트레킹 촘롱(2221m) 까지  5:40분 , 8.7Km

2일차 : 촘롱(2221) - 시누와 - 히말라야GH - 데우랄리(3175), 7시간50분 , 14.8km

3일차 : 데우랄리(3175)-MBC-ABC(4100)-MBC(3651), 6.4km, 5시간35분

4일차 : MBC(3651m) -데우랄리-시누와-촘롱(2221m). 7시간40분, 18.3km

5일차 : 촘롱(2221) -구르정(2012)- 다타파니 (2648) , 3시간55분, 7.9km

6일차 : 다타파니 - 뷰포인트(3120)-고라파니(2863)-푼힐(3157)-고라파니, 4시간, 9.4km

7일차 : 고라파니(2863) - 힐레 - 나야플(975m), 5시간30분, 18.2km

          나야풀 - 포카라 (1시간30분, 산촌다람쥐 택시) 포카라에서 점심 먹음...

 



 

 

안나푸르나 1일차.

포카라 나야플 시와이 택시 (2시간30분) 트레킹- 촘롱(2221m) 까지  5:40분 , 8.7Km

외국으로 가서 트레킹을 하기엔 처음이다.

그것도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갠적으로 네팔에 왔다.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바로 포카라로 이동해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트래킹 준비에 들어갔다..

안나푸르나 입장에 필요한 모든 것은 포카라 산촌다람쥐의 새로운 쥔에게 팀스와 퍼밋을 요청해 놓고 포터도 의뢰 해놓았다.

그리고 포카라 시내에서 필요한 물품도 준비했다 .

 

출발날 산촌다람쥐에 예약한 택시가 팀스와 퍼밋을 가지고 7시에 오구 이어 포터가 도착하고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포터애게 먹으라고 했다..

트레킹 길을 짚차가 간다면 먼지에 승질날 것 같아.. 택시룰 이용해 나야풀을 거쳐 시와이까지 2:30분 이동해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첫날이라 포터와 내가 산행하는 정도를 맞춰본다..

한 10분 이동하더니 땀을 딱으며 포터가 쉰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

오늘은 시와이를 출발해서 촘롱까지 9km를 가기로 했다.

포터는 급할게 없다.

일당을 받으니 열나게 다닐일이 없다.그리고 이번 트레킹은 최소 8일치 일당을 주어야 한다는 애길들었다..가만히 보니 가관이 아니다..걍 쉰다.

포터와 협상을 한다 ... 5일에 가도 6일에 가도 8일치 수고비를 줄테니 계획을 세워보라고...ㅋㅋㅋ.

 

포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었다...

뉴브릿지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 다랭이 논밭을 지나 빡쎄게 1시간 올라 2시를 넘겨 오늘의 목적지 촘롱의 한GH에 도착해서 여장울 풀고 샤워를 했다.

우리민족이 많이 모인다...오후엔 비가 오기 시작하며 천둥번개...

4~5월 안나푸르나 지역은 오후가 되면 매일 비가온다. 고도가 높으면 눈이나 싸라기가 내린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오전 일찍 서둘러 이동을 하고 오후엔 롯지에서 비룰 즐기면 된다.

모든 롯지의 음식 메뉴는 거의 동일하게 약 100여가지.

그러나 거의 주방장은 1명이다 내 생각에 모든걸 맛있게 만들순 없을듯하다..

아니 한가지도 맛있게 만들 수 없을 듯하다.

다행히 안나푸르나 모든 롯지에서 신라면을 판다.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계란을 넣어 대충 280~360Rp 정도.

어설픈 메뉴 시키느니 차라리 속이 편하다.

가끔은 신라면을 받아 내가 끓여 먹었다.

 

촘롱은 2200m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이 제법 큰편이다. ABC를 간다면 올라갈때 내려올때 2번은 거쳐야 한다.

그러나 내려오든 올라가던 계단을 빡쎄게 치고 올라야 한다..

계단에 소똥도 많다. 그만큼 많은 탐방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저만빵집도 커피집도 보인다.

 























 

 

 

안나푸르나 2일차

촘롱(2221) - 시누와 - 히말라야GH - 데우랄리(3175), 7시간50분 , 14.8km

아침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에그플라이 와 커필 시켰다.

간단히 먹고 산행을 시작하는게 좋울듯 하다.

날이 밝고 이틀째 산행을 시작했다.

롯지에서 아침엔 살짝내민 안나푸르나 설산을 조망 할 수 있다.

출발하면서 하염없이 계단길을 내려간다 . 카두리 다리를 건너면 마지막 민가가 있는 시누와까지 빡쎄게 오른다.

시누와 롯지에서 커피한잔 흡입하는데 여기저기서 말울 걸어온다. 모두 코리안이다.

정보를 교환하고 오늘 일정울 주고 받는데 내게 넘 무리라는 말과 고산이 올꺼라 충고도 해준다.

지속적인 오름이 시작되고 몇개의 롯지를 지나 히말라야GH를 200여 미터 앞두고 강한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모든 트래커가 비를 피해 있는데 포터가 우비를 쓰더니 발길을 재촉한다.

나보다 하루전 출발한 팀이 나보고 쉬었다 가라고 아는척한다.

역쉬 포터에게 말발이 먹힌듯하다.

비속을 뚫고 목표지점인 데우랄리까지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쉬었다..

비가 그치고 내려오는 이와 오르는 이가 한꺼번에 숙소로 몰린다.

아마 40%는 코리안이다.한국에서 반찬거리를 많이 챙겨온 그룹은 다른 사람과 말을 섞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ABC에 대한 정보도 듣고 필요한 의약품도 교환하며 담소로 하루가 저물어 간다..

거의 계단길을오른다..

시누와를 지나면 민가는 없고 롯지만 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3일

데우랄리(3175)-MBC-ABC(4100)-MBC(3651), 6.4km, 5시간35분

이른 아침 ABC에 대한 설래임으로 출발을 서둔다.

몇번의 돌다리 나무다리를 넘나들며 MBC로 향했다.

MBC는 마차푸레 베이스 캠프

ABC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포터가 설명하는데 마차푸레 피크는 아직 미답지라 한다.그만큼 험하고 산행이 용이칠 않나보다.

MBC 에 도착해서 필요 없는 짐은 숙소에 놓고 포터와 간단한 짐만 챙겨 ABC로 향했다.

눈밭사이를 헤치고 눈 녹은 물에 안빠질라고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완만한 오름길을 지나 약 1:30분 오르니 ABC에 도착한다.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박영석대장 추모비를 찾아 보구 내려와 점심을 먹었다.

원래 이곳에서 하룻밤 묵을려고 했으나 4100m의 고도라 하산해서 MBC(3650m)에서 묵기로 했다.

안나푸르나는 모든일을 오전에 마쳐야한다. 이날도 탐방을 마치고 하산하는데 구름이 밀려오더니 저녁 해질때까지도 아무것도 보여주지않았다.

MBC에서 약간의 선셋을 보았다.

롯지에서는 단체가 늦은밤까지 노래부르고 떠들며 놀고 있다.



















 



















 















 







 

 

안나푸르나 4일차

MBC(3651m) -데우랄리-시누와-촘롱(2221m). 7시간40분, 18.3km

 

간밤에 고소로 인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

3700 정도에서 순간적으로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그렇치만 오늘은 왔던길을 되집어 하산을 하는 날이다.

날이 쌀쌀해서 얇은 패딩을 꺼내입었다.

넘 멋진 안나푸르나 와 마차푸레 일출을 보며 상념에 젖어 보았다.

실제 데우랄리 부터 ABC까지 트레킹의 멋을 살려준다.

그이전은 계단의 연속이라 별 감흥이 없다. 소똥말똥 피하는게 일인듯 싶다.

빠르게 하산해서 시누와에서 점심을 먹을 때 비가 퍼부었다.

안나푸르나는 빗방울도 엄청크다. 맞으면 살짝 아플 정도..

비가 그치고 촘롱으로 향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가파르게 계단길을 오른다.시누와 부턴 민가가 있어 소똥이 무척 많다.

고거 피하는 재미(?)랄까. 냄새도 파리도 무척 많다.. 가파른 계단의 정점에 촘롱GH가 몰려있다.. 대규모 ..

이틀동안 못한 샤워도하고 편히쉬었다.

저녁엔 한국 젊은 부부와 반찬 라면도 끓여 먹으며 약간의 알콜도 섭취하며 담소로 하루를 마감했다.

 

 

























 



 

안나푸르나 5일차.

촘롱(2221) -구르정(2012)- 다타파니 (2648) , 3시간55분, 7.9km

오늘은 안나푸르나 ABC 탐방을 지나 푼힐 점망대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이다.

촘롱에서 길이 갈린다.. 한참을 내려가 출렁다릴 건너서부터 업업업이다.

산길을 계속오르는데 만만칠 않다.

오르고 또 오르고..

오늘도 여지없이 타다파니에 도착하니 날씨가 급변하고 비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점심을 뽀끔밥 시켜 먹는데 정말 맛좋다. 안나푸르나 최고의 맛집..

실상 안나푸르나 롯지 삭당을 보면 주방이 지져분해서 요리한 음식은 먹고싶지 않다..걍 맨밥에 고추장..

롯지에서 샤워도 하고 .

빗소리를 들으며 음악도 틀어 놓고 쉬고있는데.

물에 빠진 생쥐처럼 외국 트래커가 대규모로 몰려들어 롯지가 왁자자껄...복잡해졌다.

대화를 하는건지 싸우는 건지...

저녁밥도  하도 시끄러워 방에서 시켜먹었다..

난 새벽에 서둘러 트래킹하고 오후엔 쉬니 비에 대한 걱정은 없다 딱1번 우산울 썻다..

이날은 늦은 밤까지 비가 내렸다..

 



















 











 

 

안나푸르나 6일차

다타파니 - 뷰포인트(3120)-고라파니(2863)-푼힐(3157)-고라파니, 4시간, 9.4km 

 

늦은 밤까지 비가 내려 새벽에 트레킹하니 마음도 공기도 산뜻하다..

오늘도 타다파니를 벗어나 계속 업업이다.지리하게 정글을 지난다.

중간의 롯지인 랄리구라우스의 주방은 가히 환상적이다. 그릇들 빛이 빤짝거란다.

하룻밤 묵으며 깨끗한 주방애서 해주는 음식을 먹고싶었다..

사실은 포카라 산촌다람쥐, 소비따네 식당을 가봤지만 그곳의 음식을 맛있다거나 먹고싶지 않다.

주방이 넘 지져분하다. 걍 네팔리 식당처럼 지져분하다..

그나마 해리사장 아보카도GH 식당 주방은 깔끔한 편으로 맘놓고 음식을 먹었다. 안주인이 주방을 관리하는듯 하다.

산촌은 아예 김치가 없거나 군둥내까지 난다..

한식당의 기본을 져버렸다..그러나 트레킹에 필요한 모든일은 잘 처리 해주었다. 감사..

근방에 있는 산마루 1층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시켜놓고 김치 달라고 하니 가희 환상적인 김치를 무료로 가져와 몇번 가서 먹었다..

누군가 네팔 식당을 두고 이런말을 했다.

배고픔은 위생을 초월한다...

 

3120m 뷰포인트까지 줄가차게 오른다 뷰포인트를 지나니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설산이 약간보이더니 이내 사라진다..뷰포인트 부터는 흙길에 내리막이다.

고라파니까지 다운이다.

고라파니는 꾀 큰마을을 형성하고있다.

경찰서 책방 빵집 커피숍 난전...

고라파니 숙소에 짐을 놓고 서둘러 푼힐에 올랐다.

포터가 왕복3시간을 애기하며 말류한다..

실제 올라보니 오르눈데 40분 조망하는데 10분 하산하눈데 20분 총70분이면 족하다..

고도가 3200정도라 고소도 없다.. 그런데 푼힐은 볼껀그닥 없다.

포터도 ABC를 다녀왔음 볼께없다고 실토한다..

빵집가서 빵도 사먹고 롯지에서 토마도 사먹고 ..

이날도 여지없이 오후에 비가 내렸다..아주 강한비가 내렸다.

빗속의 롯지에서 맥주 한잔... 조킨조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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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푼힐 7일차.

고라파니(2863) - 힐레 - 나야플(975m), 5시간30분, 18.2km

나야풀 - 포카라 (1시간30분, 산촌다람쥐 택시 콜) 포카라에서 점심 먹음...

 

오늘은 고라파니 숙소에서 일출울 보고 나야풀까지 걸어서 하산하고 택시를 타고 포카라가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새벽 공기가 아주 상쾌하고 일출이 기대했지만 그닥 좋운 풍경은 아니다. ABC를 다녀와서 그런가 별로이다. 오늘 이동 거리는 약18km 이며 거의 계단 내리막 구간이다. 힐레까지는 계단에 가파르고 이후눈 짚이 다닐수있느 도로라고 한다. 하산하면서 무수히 많은 한국사람을 만난다. 단체로 온사람 갠적으러 온사람.. 단체로 온 분들은 대개 여행살 통해 요리사를 대동해서 다니며 이동식당이 펼쳐진다.

그리고 아무나 쉽게 다녀 올 수 있고 길 잃을 염려도 없다..

이렇게 안나푸르나 탐방울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