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빠른 고령화로 100세 시대로 성큼 다가섰다. 인생을 축구경기에 비교하면 50세까지는 전반전이요 51세부터는 후반전이고 101세부터는 연장전인 셈이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무려 16년을 공부하고 직장생활은 겨우 20~30년을 한다. 그리고 맞이하는 50~60대. 우리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하고 맞이하는 새로운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인생 후반전. 다시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미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80대까지 팔팔하게 현역으로 살아가려면 자동차 바퀴를 다시 끼우듯 리타어어(retire)를 해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를 다시 할 수는 없겠지만, 인생 후반전 40~50년을 멋지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약 10년 정도는 다시 새로이 공부하며 준비하여야 한다.
2006년 12월 28일 신규 제정된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은 “고령친화산업을 지원·육성하고 그 발전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고 고령친화산업의 선진화 체계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오는 2018년에는 14.3%, 2026년에는 20.8%로 예상되고 있어 고령사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인구 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고령친화산업진흥법 등을 마련하였으며, 고령친화산업을 지원·육성하고자 2008년 국내 최초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고령친화산업 지원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9월 정부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대응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친고령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친고령특성화대학원을 대학에 공모하고 대학 2곳을 지정했다.
친고령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에는 12개 대학이 사업에 신청했으며, 차의과학대학과 경희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대학별 연간 6억 원 내외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최장 5년 동안 최대 2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령친화산업을 전공으로 연구하는 대학원은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고령친화산업학과 석사과정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내 노인학과 석박사과정에 노년학전공과 노화의과학전공과정을 개설하여 고령친화산업 전문가 양성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학의 친고령특성화대학원 고령친화산업학과는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고령친화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비전을 수립하고 국가 보건복지 차원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고령친화 비즈니스전문가’와 ‘고령친화 라이프컨설턴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친고령특성화대학원은 건강노화(Healthy Aging)의 사회적 실현과 확산 및 국내 고령친화산업 발전 제고를 위해 신체적·정신적·기능적·사회적으로 건강한 노화과정 개념인 건강노화(Healthy Aging)에 집중하여 ‘건강노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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