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스크랩] 어머니 생각

bthong 2006. 10. 7. 01:39

        어머니 / 최진희

        마음 하나 편할 때는 가끔씩은 잊었다가 괴롭고 서러울 때 생각나는 어머니 지난 여름 정든 고향 개울가에서 어머님을 등에 업고 징검다리 건널 때 너무나도 가벼워서 서러웠던 내 마음 아직도 나는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젖줄 떠나 자란 키는 당신보다 크지만 지금도 내 마음엔 그 팔벼개 그립니다 내 팔벼개 의지하신 야윈 얼굴에 야속하게 흘러버린 그 세월이 무정해 어머님이 아실까봐 소리없이 울었네 지금도 그 한 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출처 : 프리지아
글쓴이 : 세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