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빛이
내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느낌마져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고독이
마음의 의자에 앉아 심심한 듯
덫을 놓고 나를
꼬드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가냘프게 피어오른 코스모스들이
그리움 얼마나 가득한지
몸을 간드러지게 흔들어대는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을이 내 마음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고독이 가슴에 안겨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코스모스가 나에게 살짝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가을엔 왠지
사랑에 깊이 빠져들고 싶어집니다
비민님이 차려준 저녁상 정말 맛있는데요
비민님의 센스! 정말 감동이에요
비민님덕분에 몇배로 즐겁고 행복한 저녁 보냈습니다
전 뭘로 비민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할지...
요즘 입맛도 없고 기분도 저조하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비민님이 절 기분 좋게하네요
늘 감사해요
원래 가을은 남자가 타고 여자는 봄을 탄다고들 하잖아요
비민님은 정상이고 전 봄이아닌 가을을 타걸랑요
늘 바쁘신데도 기억 다해주시고 송구스럽네요
일날 뭘하는게 뭐그리 중요하겠어요?
맘을 그렇게 챙겨주시는데 다 받은것같네요
항상 감사드려요
그리고 그날 ㅌㅌ은 넘 즐거워서 아픈것도 잊었네요
이젠 다 나은것 같에요
참 모임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라 못갈거같은데
죄송해서 어쩌죠?
제가 하도 시간이 자유롭지않아 늘 죄송하네요
저녁도 한번 같이 먹기가 힘드니...
그래도 제 맘은 항상 많은 시간 같이 하고 싶네요
제 맘 아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