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직장인 93% "내게도 코치가 있으면 좋겠다"

bthong 2007. 4. 12. 10:02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 전문코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전문코치의 필요성을 느끼십니까”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93.4%가 ‘느낀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전문코치를 받아본 직장인은 11.3%에 불과해,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직장인은 매우 적었다.

 

전문코치가 가장 필요할 때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때’(35.3%)였다.

그다음으로는 ‘이·전직을 고민할 때’(21.9%),

 ‘판단력을 잃었을 때’(13.4%),

‘상사와 마찰이 있을 때’(10.6%),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을 때’(8.3%),

‘거래처 등 외부와 마찰이 있을 때’(4.3%) 등으로 조사되었다.

 

필요한 코치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54.3%가 ‘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켜줄 코치’를 선택했다.

그 외에 ‘경력 관리를 조언해줄 코치’(16.4%),

 ‘인간관계를 회복시켜줄 코치’(13%),

‘인생을 상담해줄 코치’(8.8%),

‘인맥 관리를 조언해줄 코치’(5.1%), 

‘기타’(2.4%) 순이었다.

 

직장생활의 고충은 함께 생활하는 ‘회사 동료(26.1%)’에게 가장 많이 상담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친구(25%)’,

‘혼자서 해결한다(20%)’,

‘애인 및 배우자(13%)’ 등의 순이었다.

‘부모님’, ‘형제·자매’는 각각 3.2%, 2.9%에 그쳤다.

 

회사에 직원들을 위한 코치,

 카운셀러 프로그램, 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1.2%만이 있다고

응답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평소 경력·성과 관리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57.1%)

직장인이 따로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반면 관리를 하는 경우는 ‘필요할 때마다 하고 있다’(31.9%)가 가장 많았고

‘연간 로드맵을 세워서 정리하고 있다’(10.6%), ‘전문가에게 맡겼다’(0.4%)의 순이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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