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비탕'(白沸湯) 맹물을 끓인 것을 점잖게 표현하면 백비탕이 된다. 조선시대 선비집안에서 손님접대를 할 때, 밥상에다가 반드시 국(羹)을 올려놓는 것이 예법이었다. 그러나 형편이 어려워 국을 마련할 수는 없고, 접대는 해야 하는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올려놓는 탕이 바로 백비탕이었다고 한다. 때때로... 200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