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최고온천 30곳 연내 선정

행정자치부는 5일 349개 온천지에 산재된 606개소 온천이용시설을을 대상으로 연내 최고온천 30곳을 선정하고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불합격 업소는 퇴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자부 박재영 균형발전지원본부장은 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되는 온천시설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해 "온천의 성분 및 수질, 시설, 지명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지표를 금년 상반기중 개발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최고 온천으로 선정된 온천은 행자부가 인증하는 마크 온천지 부착, 여행상품개발, 온천관광책자 발간, 홈페이지 게시, 기획홍보 등의 지원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온천수의 수질검사 수질기준에 불합격된 이용시설은 3개월이내 재점검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온천이용허가 취소조치가 내려질 계획이다.

또 행자부에 따르면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온천관리를 위해 ▲온천이용시설 지도.감독 ▲정기적인 수질 및 성분검사 ▲온천종사 및 종업원 교육 ▲온천 관련 조사 연구 등 온천관리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온천시설 대표자로 구성된 온천협회가 5월 중 설립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온천이용도 만족도 조사, 온천현황 실태파악 등을 통해 국민보양온천 도입 방안 등을 포함한 온천종합 발전 로드맵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