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우드 200% 활용법

플레이를 잘하는 골퍼들은 적재적소에 클럽을 알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벙커에서 꼭 샌드를 빼 들지 않고, 그린주변에서 피칭이나 어프로치 웨지를 꺼내 드는 아마추어적인 공식은 따르지 않는다.
많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클럽을 자유자재로 요리한다.
그들만의 공식을 배워보자. 우선 활용도가 높은 페어웨이 우드부터 시작해보자.
이정헌 프로가 새로운 세계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 STEP 1 : 우드, 올바른 정렬 >
우드의 활용법을 익히기에 앞서 우드 샷의 올바른 정렬부터 점검해보자.
우드 샷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점검할 것은 볼 위치와 체중 분배.
볼의 위치는 드라이버의 볼 위치보다 볼 한 개정도 안쪽으로 놓는다.
체중은 볼 위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6 : 4로 분배한다. 

 

< STEP 2 : 우드로 티샷하기 >
좁은 페어웨이에서 유리한 두번째 샷을 만들고 싶을 때 페어웨이 우드는 매우 유용한 클럽이다.
우드로 티 샷을 하면 안전한 페어웨이 공략이 가능하다.
 단, 우드로 거리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
우드로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를 원해서는 곤란하다.
우드는 비거리 대신 정확성을 선물한다.
또한 우드는 높은 탄도를 만들 수 있어 뒷바람이 부는 날 유리하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고려하여 우드를 잘 활용하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STEP 3 : 우드의 활용-벙커 샷 >
턱이 낮은 벙커에서는 페어웨이 우드로 샷을 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우드를 선택했을 때 온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 아이언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크로스 벙커나 사이드 벙커에서 우드 샷을 할 때는 우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급선무다.
두 발을 모래에 파묻고 발이 모래에 묻힌 만큼 클럽을 짧게 잡는다.
볼의 위치는 평상시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취하며 키포인트는 혹시 모를 뒤땅을 방지하기 위해 턱과 상체를 약간 들어주고 어드레스하는 것이다.
턱을 약간 들어주면 미스 확률도 적어지고 보다 자연스러운 스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