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포구 80리길에 취해 보십시오.
하동ic에서 19번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쌍계사, 지리산이 나옵니다
운전하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 도도한 분위기에 빠지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청보리밭의 시원함에 가슴이 탁 트입니다.
'
과거 최참판댁 땅입니다. 지금은 청보리밭이 광야를 뒤덮고 있습니다.
청보리밭과 황금보리밭이 겹치는 기현상. 종자가 다른건지...
바로 옆인데 속까지 시원한 푸른 청보리밭.
길 하나를 두고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
쌍계사 가다가 새벽에 잠시 들린 곳인데... 신비함마저 감도는 곳입니다.
청보리밭 한가운데 소나무 두그루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악양들판 부부 소나무' 라고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옆 야자수 가 이렇지 않을까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섬진강입니다. 재첩잡이가 한창 입니다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
안개와 야생차밭의 조화
안개가 야생차밭은 타고 내려옵니다.
야생차밭 아래는 계곡이 흐릅니다
하동에서도 최고의 야생차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차밭이 마치 거북이 등껍질이 갈라진것 처럼 억세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끌벅적한 장터를 구경하러 하동에 오시는 분들은 실망을 하십니다.
대신 적막할만큼 고요한 자연의 푸름, 그 아름다움에 젖어보고 싶다면
하동은 언제나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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