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 온 글들

당신에게 가고 싶습니다

bthong 2007. 7. 13. 00:40

당신에게 가고 싶습니다.
내가 진실로 사랑하고 아끼는 당신에게로..
언제나 마음에 향기를 전하는
장미꽃다발 한아름 안고
예쁜 모습으로 가고 싶습니다.
무수한 별빛 속을 헤매이다 날이 새면 
고개를 숙이는 달맞이 꽃도
슬어지는 별빛이 그리워 
바람에 꽃잎 실어 하늘가로 날아 오르듯,
그렇게 언제나 내겐 
그리움인 당신에게로
바람결에 보여줄 수 없는 마음을 띄워
그림자를 드리우는 구름 되어 멀리멀리, 
누가 보아도 아깝지 않을 곳으로 흘러가서
아무런 슬픔도 없는 곳에  닿을 즘에
이승과 저승의 인연조차 
애닯지 않을 거리만큼에서
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당신에게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한아름의 꽃과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이른 아침 
어디서 날아 왔는지 슬피 울어대는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그리움이 있어 아픈 가슴안고
무엇인지 모를 상념 때문에
머뭇거리는 세월 속에서 
남몰래 피었다 지는 꽃이 서러워
그 마음 달래며 사랑의 꽃을 전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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