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 지식

섹스시간은 몇분으로 만족하나..??

bthong 2008. 7. 20. 11:27
 
40대 초반의 평범한 가장인 M씨는 최근 연구보고서를 다룬 기사를 읽고 난 뒤 궁금증이 생겼다. 기사에 따르면 만족한 성생활을 즐기는 기혼 여성은 15%에 지나지 않으며, 75%는 성생활에서 오르가슴을 전혀 또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었다.
 
 
 

M씨는 과연 부인이 자신과의 성생활에 만족하고 있는지 궁금하였으나 차마 직접 물어볼 수는 없었다. 혹 만족하지 못한다는 대답이 나오면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국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남자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성적 자극으로 흥분이 고조되면 생식기와 주변조직이 충혈되고 혈액으로 가득 차게 된다. 이어서 흥분이 한꺼번에 풀리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오르가슴이라고 하며 성적 쾌감의 정점에 해당된다.
 
 
 


남성의 경우는 성적 자극이 고조되면 정액이 사정관에 모이게 된다. 이로 인하여 참을 수 없는 사정감을 느끼게 되며 음경과 골반의 괄약근이 힘차게 수축되고 그 힘으로 사정이 된다. 이와 동시에 오르가슴의 격렬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음경의 수축은 약 0.8 초 간격으로 시작되며 3~4회의 강한 수축이 있은 후 약한 수축으로 나머지 사정액을 내보낸다.

 

 

남성에게 오르가슴과 사정은 각기 다른 과정을 거치지만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대개 몸이 갑자기 뜨거워지거나 호흡이 불규칙해진다. 이어서 마치 주먹을 쥐었다폈다 하는 것처럼 질 바깥 쪽으로 3분의 1이 규칙적으로 수축을 한다. 그 간격은 0.8초 정도로 3~5회 정도 일어나며 이어서 수축의 간격이 길어지면서 10~15회까지 일어날 수 있다. 여성은 오르가슴의 느낌을 피가 거꾸로 쏟는 느낌이라든지, 구름 위를 붕 떠오르는 기분이라든지, 표현하기 힘든 강한 쾌감이 전신을 덮친다고 표현한다.
 
 
 

이처럼 여성의 오르가슴은 심오하고 강렬한 현상이기에 당연한 결과로 육체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난다.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낄 때의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경련이 따른다. 그리고 활처럼 휘어지기도 한다.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신음을 내뱉기도 하며 근육이 긴장되기도 한다.
 
 
 

갑자기 힘있게 남자를 포옹하면서 아랫부분을 들기도 하고 강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또한 여성 입에서 자연스럽게 신음소리가 나기도 하며 숨이 가빠지기도 한다. 파트너가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섹스 중에 파트너의 반응이 갑자기 변하면서 강렬한 경련을 보이면 오르가슴에 도달하였다고 판단할 수 있다.
 
 
 

성관계를 할 때 여성의 몸에 힘이 들어간다든지 소리를 지르는 것이 가식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 일부 여성이 남자의 흥을 돕기 위하여 일부러 몸에 힘을 넣거나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어쨌든 파트너가 좋아서 소리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파트너가 참을 수 없어 소리를 지르거나 몸이 활처럼 굽어지는 반응을 보이면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한다고 판단해도 좋다.
 
 
 

"섹스 시간 3~7분이면 충분"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이성간 성관계의 지속 시간은 회당 3~7분이면 충분한 것으로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에릭 코티 교수 연구팀이 3년 이상의 임상경험이 있는 성(性) 치료사 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치료사는 남녀간 성관계 지속 시간이 3~7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상자들은 또 7~13분이면 “바람직(desirable)한 수준”이며

2분 이하는 “너무 짧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티 교수는 이러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대다수 일반인이 성행위 능력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성행위에 대한 환상이 아닌 현실적인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성생활에 장애가 있거나 걱정을 하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학 전문지 ’성의학 저널’의 편집장인 어윈 골드스타인 박사는 2005년 남녀 1천500쌍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 성행위에 대해 연구한 결과, 대상자의 성관계 지속 시간 중간치는 7.3분이었다고 전했다.



임상 심리치료사인 매리앤 브랜든은 “우리 사회에는 남녀간 성행위에 대한 미신이 너무 많다”면서 “대다수 일반인의 성생활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흥분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Ann Margaret- Slowly ♪  

http://cafe.naver.com/hanbackforum/7383  자료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