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찬가 | ||||||||||||||||||
영화에서 에디트의 젊은 시절부터 노쇠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낸 코티아르의 연기는 실로 놀랍기만 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에디트의 아름다운 샹송 멜로디가 가슴을 저미는 까닭은 실제 그녀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로 쓰여진 노래가사 때문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에디트는 150㎝가 채 되지 않는 단신으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하지만 신비롭게도 무대에서는 폭발적 가창력과 열정적 매너로 인기 가수 대열에 오른다. 그녀는 1944년 이브 몽탕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발표한다. 이때 영화 제목과 같은 '라비앙 로즈'라는 노래가 불과 15분 만에 만들어졌지만 이브 몽탕은 그녀를 버리고 만다. 이후 수많은 히트곡으로 프랑스는 물론 미국 시장까지 점령한 에디트는 세계 미들급 권투 챔피언인 유부남 막셀 세르당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프랑스 음악의 여왕과 링의 황제'라 불리며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지만 막셀의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로 끝을 맺게 된다. 이때 에디트는 진실한 사랑을 잃은 슬픔을 '사랑의 찬가'로 표현한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 땅이 꺼져 버린다 해도 / 그대만 날 사랑한다면 / 두려울 것 없으리….' 에디트 피아프는 1962년 파리 올림피아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하고 이듬해 10월 사망한다. 그녀는 죽기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사랑은 경이롭고 신비하고 비극적인 것이다. 사랑은 노래를 하게 만드는 힘이다. 나에게 노래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고, 사랑 없는 노래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지엽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
'상식 &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묘사, 세사, 시제 (墓祀, 歲祀, 時祭) (0) | 2008.10.10 |
---|---|
감도 100% 패니스 애무법 (0) | 2008.09.27 |
침대에서 여자들이 원하는 것 vs 남자들의 어처구니없는 헛다리 (0) | 2008.09.04 |
키스후 여자들의 반응 (0) | 2008.07.30 |
섹스시간은 몇분으로 만족하나..?? (0) | 200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