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 온 글들

보고 싶은 당신

bthong 2008. 9. 12. 08:20


당신이 보고싶어 눈물이 흘러도
당신이 그리워 목까지 울음이 차 올라도
당신이 물으면 언제나
보고싶다는 말 대신
당신 때문에 아프다는 말 대신
당신 때문에 힘들다는 말 대신
괜찮아요 아프지 않아요
힘들지 않아요 라며

 애써 웃음짓던 나...



언제쯤이면 아플때 아프다는 말을
보고 싶을때 보고 싶다는 말을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당신이 보고싶은지
오늘은 왜 이렇게 힘든지
오늘은 왜이렇게 아픈데 말을 할 수가 없는지...



당신 앞에만 서면
아프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그 한마디가
왜 이렇게 하기 어려운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 말을 하고나면 당신에게 미안해서
당신이 아플까봐 걱정되서
도저히 할 수가 없어요.



시간이 흐르면
보고싶다는 말도 아프다는 말도
쉽게 나올 줄 알았는데
왜 난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이 어려운 사람처럼 느껴지는지
알 수가 없어요.



사랑할 수록 어려워 지는 당신
곁에 있어도 그리운 당신
보고 있어도 또 보고싶은 당신

사랑해요. 당신만을...

존경해요. 당신을...

죽어서도 당신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