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Carnus officinalis)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인 산수유나무는 낙엽활엽소 교목으로 수고 7m, 직경 40cm까지 자라며,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공해에는 약한 편이나 내한성이 강하다. 열매는 한약제나 식용으로, 나무는 조경수종으로 이용되고 있다.
1. 산수유나무는 잎을 피우기전에 먼저 꽃이 핀다. |
2. 가을에 수확한 산수유. |
옛부터 어진 사람은 산을 즐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즐긴다고 하였다.
혹독하게 추운 겨울은 따뜻한 봄이 더욱 기다려지게 마련이고,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한껏 기지게 켜며 산과 들과 물을
찾아 나설 때가되었다.
해마다 맞는 봄이지만 언제나 새로운 생명체들이 모두 저마다 생동하여 온 세상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가 넘치고 새로워지는
계절이 봄이다.
모든 식물들은 얼어붙은 땅 속에서 이미 이때를 준비해왔고 그들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빨리 봄의 소식을 전해주는 나무가
산수유와 생강나무라고 할 수 있다.
양지쪽 한 귀퉁이에 냉이싹이 푸른기를 띠울 때면 벌써 동구 밖 돌무덤에 비스듬히 서있는 산수유나무는 노란 황금색 꽃을 피우게된다.
잎을 피우기도 전에 다른 나무보다 먼저 꽃을 피워서 잠자고 있던 벌과 나비를 깨워 수정하는데 도움을 받으니까 해마다
충실한 많은 열매를 맺어서 자손 또한 번창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인 산수유나무는 낙엽활엽소 교목으로 수고7m, 직경 40㎝까지자란다.
비교적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공해에는 약한 편이나 내한성이 강하다.
꽃은 20∼30개의 작은 꽃이 한 덩어리로 뭉쳐서 피는데 참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준다.
꽃이 지고 나면 수없이 많은 열매가 달려서9월부터 붉게 익어가기 시작해서 10월이면 나무 전체가 빨갛게 물들고,
그 열매는 겨울동안에도 떨어지지 않아서 오랫동안 보기도 좋고 새들의 먹이로도 훌륭하다.
오랫동안 보기도 좋고 새들의 먹이로도 훌륭하다 |
산수유나무 열매. 9월부터 붉게 익어가기 시작한다. |
옛날에는 이 나무를 대학나무라고 해서 시골에서 몇 그루만 있으면 열매를 수확해서 판돈으로 자녀를 대학까지 보낼 수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워낙 싼값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큰 소득이 못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수유는 가을에 수확해서 씨를 발라내고 햇빛에 잘 말려서 보관하는데 식용·약용으로 두루 이용된다. 주요 성분은 유기산 등
여러가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월경과다, 음위, 다뇨, 두풍, 신경쇠약, 강장제로 귀하게 쓰이고, 산수유주를
담그거나 차를 끓여 먹기도 한다.
이와 같이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아름다운 꽃과 함께 열매마저 귀하게 쓰이는 나무는 그리 흔하지 않은데,
산수유나무는 그것 모두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잎 모양 또한 완벽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조경수종으로 아주 좋다.
묘목을 키우려면 가을에 씨를 따서 11월경에 밭에 파종하면 1년이 지난 뒤봄에 싹이 나오는데,
7∼8년 정도 되어야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꽃과 고무풍선처럼 싱싱한 탄력성 있는 빨간 열매를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고 한약제로 또는 식용으로
우리 건강을 지켜줄 수 있기까지 한 산수유나무야말로 우리 나라가 가지고 있는 나무유전자원 중에서도 소중한 자원이 아니겠는가?
금년 봄에는 뜨락에 산수유나무 한그루를 심어서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보아야겠다.
산수유는 신(腎)을 보하고 기를 올리면서 유정. 음위.등의 정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됨은 물론이려니와
또 한 여성들의 냉증이나 달거리불순으로 인한 오줌소태에도 효과가 큽니다
다만 집에서 차를 끓여서 마실때에는 반드시 씨를 제거한 후에 음용하여야만 됩니다.
산수유열매에다 설탕을 버무려 놓았다가 20일에서 한달쯤 지난 후. 손으로 주물럭거리면 씨를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 됩니다.
산수유 씨를 빼는 이유 - 한방에서 보는 산수유 --
산수유는 산수유과에 속하는 산수유나무의 완전 숙성한 과육이다. 약으로는 10~11월에 여문 열매를 따서 술에 담궈 씨를 뺀 후 약한 불에 말려 쓰거나 쪄서 쓴다.
또다른 이름으로는 촉산초라고도 하는데 그 생김새가 촉나라 대추같고 신맛이 두드러져 그렇게 불리어진 것이다. 산수유의 성미는 시고 따뜻하며 무독하다. 간장과 신장에 주로 작용하여
보간익신(補肝益腎)하는 효능이 있어 간신기능부족으로 인한 어지럼증, 귀울림, 요통, 슬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 때는 숙지황, 구기자, 토사자, 두충등의 약재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또한 신장의 수기(水氣)를 보하여 양기부족으로 인한 유정, 유뇨, 소아 야뇨증 등을 다스리는데 숙지황, 토사자, 파고지 등의 약재와 배합하며, 수렴작용이 있어 몸이 허해 땀이 많이 나는 질환도 다스린다.
그리고 고경지혈(固經止血)하는 효능이 있어 신체허약으로 인한 부녀의 월경과다, 혈루(자궁출혈) 등에도 효과가 있는데 숙지황, 당귀, 작약 등과 배합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수유의 씨는 정액을 오히려 나가게 하므로 제거하여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정에서 차로 복용하면 좋다. 산수유 150g 을 맑은물 10리터(5되)에 넣고 높은불에 1시간 낮은불에 2시간정도 끓인다. 차가 3리터정도 남았을때 건데기를 건져낸다. 설탕또는 꿀을 입에 맞게 넣어 복용한다.
-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드시면 좋습니다. -
신맛이 강하므로 약간의 설탕을 가미하여 복용하거나 대추, 곶감, 계피, 감초, 오미자, 구기자, 인삼 등과 함께 달여 장복하면 보혈강장(補血强壯)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술을 담궈 복용해도 좋다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 효과가 꼽힌다
산수유를 장기간 먹을경우 몸이 가벼워질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소모로 인한 요통 무기력증으로 조로현상 이명현상 원기부족등에도 유익하다
원기를 올려주고 신장기능을 강화해 정기를 돋워주기 때문이다 이런효능은 남성의 조류현상이다
발기부전 몽정이나 지나친 수음행위등으로 정신이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졌을때도 적용된다
*통증과 시린곳에 효과
수렴성강장약으로 신장의 수기를 보강하고
남성의 정수를 풍부히 하여 정력을 유지하는데 효능이 탁월하고
성인 남녀의 허리와 무릎등의 통증 및 시린데 효능이 높고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등에 좋다 - 동의보감
*요실금,야뇨증에 효과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아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봄부터 산수유는 일찍도 피었습니다.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10리 길 산수유 마을 : 산수유사진 웹에서 골라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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