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정원 및 정원수 관리

나무 가꾸기의 100가지 상식

bthong 2009. 1. 4. 00:48

 1)송백류는 기름진 땅에서 제일 아랫가지를 길게 희생지로 150cm까지 키우면 금방 줄기가 굵어 지게 된다.

나중에 희생지를 잘라 삭정이로 만들면 된다. 잡목분재는 이렇게 하면 상처가 3cm 이상이 되어 안 된다.
2)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는 풀이 안 나도록 검은 비닐을 깔고 좋은 품종의 철쭉을 심으면 전망이 좋다. 추운 곳에서는 매화나무를 빽빽하게 심으면 전망이 좋다. 매화나무는 매실씨앗을 파종한 후 좋은 품종을 접을 붙이면 좋다.


3)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서 분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문인목식 현애로 만들면 좋다. 줄기 끝에만 사간, 모양목 등으로 만든다.


4) 모과는 가지를 키워서 4~5cm 껍질을 벗겨 가을 모과가 익기 직전에 다른 나무의 모과를 따다가 송곳으로 4~5cm 의 구멍을 내고 껍질을 벗긴 가지에 끼워 접을 붙이면 된다. 이때 접촉면에 유합제를 발라 물이 들어 가지 않게 하면 더욱 좋다. 모과가 열리면 그 가지는 굵어져 흐름이 좋지 않게 된다. 따라서 접을 붙이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5) 해송 대목에 오엽송 접을 붙여 곡을 넣어 두면 전망이 좋다.
6) 분재를 맨 땅에서 기르고자 할 때는 마사로 된 땅에다 일부에 황토를 사다가 덮어 놓으면 소재는 마사토에서 기르고 완성목은 황토에서 기르면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 수형이 잘 유지 되어 좋다. 황토에서는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고 가위로 가지 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 쉽게 관리 할 수 있다.


7) 진백이나 소나무를 다이어트 시키는 방법은 진백은 6~8월이 잎갈이 시기인데 이때 모양을 다듬고 나서 물을 좀 적게 주어 마르게 하면 속 잎이 노랗게 되어 다 떨어져 버린다. 소나무는 12월에 잎 갈이를 하는데 이때도 물을 좀 마르게 하면 속 잎이 다 떨어져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어 예쁘게 된다.


8) 잎이 무성한 분재를 전정 했을 때는 1~2일 정도 그늘에서 쉬게 한 후 햇빛에 나가야 잎이 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9) 이른 봄에 취목을 할 때는 하얀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온도를 높일 수 있고 여름에 취목 할 경우에는 검정 비닐로 하면 온도를 낮출 수 있다.


10) 땅에 있는 나무는 화분에 있는 나무 보다 4배 건강하다. 화분에서는 맨땅에 비해 1/4 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11) 취목후 현애로 개작 할 때는 눕히는 반대쪽에 뿌리가 발달되어 있으면 현애로 만들기 좋은 소재가 된다.


12) 큰 키의 나무는 7~20개의 기본 가지를 가지는데 보통 대품분재의 경우 기본 가지 수는 11~12개 이다.


13) 우리나라에서는 껍질이 두꺼운 나무와 잡목중 상처가 3cm 이상인 나무는 건조를 이기기 어렵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가 힘들다.


14) 덩굴성 나무는 대부분이 암 수 나무가 따로 있는 것이 많다. 노박덩굴, 으름덩굴 등


15) 이른봄 예쁜 꽃을 피우고 가을에 예쁜 열매가 달리는 나무는 90%가 장미과 이다. 장미과 나무는 대부분이 가시가 있지만 열매를 먹을 수 있는 나무는 가시가 없다. 배, 사과, 모과, 앵두, 벚나무 등


16) 낙엽지는 나무는 가지치기 할 때 바짝 쳐야 할 곳은 잎을 남기지 않고 쳐도 된다. 왜냐하면 자마(떡잎자리)에서 새 눈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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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병의 치료 여부는 병이 죽고 나면 윤기가 없는 검은 색으로 변한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18) 소재를 고를 때에는 뿌리 모양을 확인하고 뿌리부분 가까이에서 바로 곡이 있는 것이 좋다.


19) 단풍나무와 소나무는 흙을 갈아 줄 때는 반드시 채로 쳐서 고운 가루는 버리고 사용한다.


20) 땅에 있는 주목을 분재로 만들려면 수고를 줄기 직경의 6~7배에다 1/3을 더하여 자르고 윗부분 1/3은 껍질을 벗겨 사리로 만들고 기본 가지를 전체모양이 부등변 삼각형이 되게 잘라 만든다

 

21) 꽃만 보는 분재는 꽃봉오리 상태에서는 그늘에 들어가면 안 되지만 꽃이 터지고 난 다음에는 그늘에 들어가면 꽃이 오래 간다. 단 열매를 보는 나무는 반드시 햇빛을 받아야 수정이 된다.
22) Hill 반응이란 잎에서 포도당을 만드는 반응인데 보통 통풍이 안되면 1시간내에 나무 주변 탄소가 소모되어 더 이상 동화작용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통풍이 되어야 한다.


23) 햇빛이 강할 때 농약을 치면 농약이 햇빛에 증발하여 농약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잎이 타는 등 문제가 된다. 따라서 12:00~16:00시 사이에 농약을 치면 안 된다.


24) 철쭉 소재를 기를 경우 2년차에 파는 것이 좋고 소나무는 3년차에 파는 것이 유리하다. 그 후로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대량으로 관리 하기가 어렵다.


25) 봄이 되어 나무에 거름을 주기 시작하는 시기는 봄에 나온 잎의 크기가 정상 크기가 되었을 때부터 준다.


26) 한 나무에서 한쪽 부분의 가지를 많이 자라게 하고 싶을 때에는 그 쪽 뿌리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둔다. 반면 세력을 억제 시켜야 할 쪽은 과감하게 뿌리를 자른다. 두 나무를 비교 할 때는 뿌리를 많이 자르는 쪽이 그렇지 않은 나무에 비해 가지가 휠씬 많아지고 빨리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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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막대기 3개를 이용하여 원추형 형태로 만들고 나무 줄기에 막대기 곡을 넣으면 좋다. 방법은 한 막대기에 줄기를 걸고 다음 막대기에서 반대로 돌리고 그 다음 막대기에서 다시 반대로 걸어 돌리면 다이나믹한 곡이 된다.


28) 일본에서는 한 가족이 관리할 수 있는 분재원 규모를 150평으로 본다(외부 노동력의 지원 없이 운영할 수 있는 규모).


29) 낙엽수가 아파트에서 12월 까지도 낙엽이 지지 않을 땐 강제로 잎을 따 주어야 양분 소모를 줄 일 수 있고 나무가 건강해 진다.


30) 잡목 분재는 10년에 한번씩 대대적인 개작을 해주어야 한다. 개작시기는 2월말에서 3월초 싹이 트기 전 까지가 좋다.


31) 대나무는 잎이 떨어지면 다시 나오지 않지만 오죽은 잎이 떨어지면 다시 나온다.


32) 내장산 단풍의 잎을 잘게 하려면 12월까지 잎이 파랗게 달려 있게 하고 잠을 재우지 않으면 다음해 잎이 잘게 된다.


33) 갑자기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동해가 걱정 되면 응급 조치로 바로 전날 저녁에 뿌리에만 물을 듬뿍 주어 화분을 꽁꽁 얼리면 오히려 동해를 입지 않는다. 이때 3일 이상 얼어 있으면 뿌리가 호홉을 못해 문제가 되므로 3일 이내에 따뜻한 곳에서 녹게 해주어야 한다.


34) 단풍나무는 해마다 새 흙으로 갈아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미량원소 결핍으로 잎 끝이 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35) 망종(6월6일 전후)때 취목하면 1.5~2개월 만에 뿌리가 내려 화분에 심을 수 있다.

 

36) 낙상홍은 꽃이 무더기로 피고 잔가지가 많고 잎이 긴 것이 숫나무다. 은행나무는 잎 가운데가 갈라진 잎이 전체의 50%를 넘으면 숫나무 이다.
37) 철쭉을 삽목 할 경우 한 평에 3만개를 꽂을 수 있다. 뿌리가 내리면 줄기 10~15cm 부분에 곡을 넣고 햇빛을 적게 하여 60~70cm로 키운 후 곡 들어간 윗부분을 자르고 새가지를 배열하면 된다.


38) 자연에 있는 소나무를 정원수로 이식하려면 한 해에 한 방향씩 줄기 직경의 3~4배 깊이로 굵은 뿌리를 잘라 새 뿌리를 내리는 방식으로 하면 5년 후에는 지상부 가지를 전혀 자르지 않고도 정원에 옮길 수 있다.


39) 종자 채취는 9월말에서 10월 말 사이에 가능하다.

 

40) 소나무를 땅에서 살리기 위해서는 호기성 박테리아가 잘 살 수 있도록 흙을 돋우어서 물이 잘 빠지게 심는 것이 좋다.


 

41) 동일 면적에서 3 년생 소재는 1년생 소재의 1/3을 심을 수 있다.
     300평에서 1년생 묘목 3만개를 심을 수 있으나 3년생 묘목은 1000평에서 3만개를 심을 수 있다.


42) 돌을 이용하여 분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려고 할 때 돌과 나무는 서로 붙여 놓으면 좋지 않다. 서로 떨어져 독립적일 때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돌과 나무가 붙어 서로 의존적이면 안 된다.


43) 단풍 씨앗을 2월에 포트에 2개씩 심어 싹을 틔우고 아랫부분에 곡을 넣어 맨 땅에 심어 3,4,5월에 물을 충분히 주면 8월초에 키가 60~70cm로 커진다. 입추 시점에 곡이 든 윗부분을 자르고 새순 2~3개를 받아내어 다시 곡을 넣으면 1년만에 소품분재가 된다. 묘목의 경우에는 뿌리부분에 곡이 들어간 나무를 골라 분에 심고 곡 윗부분을 잘라 새순을 틔우고 새순에 곡을 넣으면 소품분재가 된다.


44) 과수원 전정 시기는 11월과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이 제일 좋다.   이 기간이 가지가 가장 건강한 시기로 전정후 10 일간 영하로 온도가 내려 가지 않는 것이 좋다.


45) 나무는 단풍 시작 시점에서 이듬해 봄 새싹이 나오기 전 까지가 가장 건강한 시기다.


46) 하루에 한 사람이 3000개 묘목에 곡을 넣을 수 있다.


47) 소나무가 살아 있는지의 판단은 잎이 살았는지 죽었는지가 아니라 송아(새 눈)가 살아 있으면 산 나무 이다.


48) 분재의 가치는 ① 애착도 ② 건강도 ③ 예술성으로 판단 한다.


49) 소나무 잎 끝을 잘랐을 때 잎 끝이 타지 않게 하려면 자른 후 바로 얼음물로 자른면에 스프레이 해주면 송진이 바로 응고 되어 잎 끝이 타지 않는다.


50) 제초제는 식물성장호르몬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식물에 뿌리면 나무의 성장이 멈춘다.
     꽃피고 열매 달리는 나무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활용 가능하다.(단 대단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51) 제일 아랫가지와 굵기가 같아 지는 줄기 부분부터 공동 수심으로 보아 전체를 하나의 가지로 본다.


52) 나뭇잎 뒷면에는 1cm² 당 15,000 개 에서100,000 개의 기공이 있다.


53) 소재를 키울 때 가지를 새로 받아 내거나 가지를 빨리 굵게 하기 위해서는 인산 거름을 준다.
54) 명자나무, 애기사과, 배나무는 작년에 나온 속가지에서 꽃이 오기 때문에 속가지를 자르면 안 된다.
55) 제일 아랫가지와 그 반대편 가지의 간격이 넓을 수록 어릴 때는 어슬퍼 보이나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 진다.


56) 가지를 잘랐을 때 새싹(새 눈)이 준비 되는데 15일 정도 걸리고 새싹이 나와서 정상적인 잎으로 커지기 까지 잡목은 15일 송백류는 2개월이 소요 된다.
57) 화분 크기는 나무폭(수관), 수고의 2/3 크기가 적당하다.


58) 은행나무도 5~6월에 거름을 듬뿍 주고 건강하게 한 후 입추 이전에 잎 2~3개를 남기고 자르면 새가지가 나와 잔가지가 많아 진다.


59) 철쭉은 거름을 많이 주면 죽으나, 물은 아무리 많이 주어도 괜찮다. 
뿌리가 썩은 철쭉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마사에 새로 심고 3~4일에 한번 2000배 희석한 하이포넥스 물비료를 주면 잘 살아 난다. 철쭉은 아무 때나 철사걸이가 가능하며 철쭉 소재는 선(흐름)이 가장 좋은 가지를 중심으로 두고 나머지를 자른다. 
철쭉은 산성 흙을 좋아하므로 사용했던 흙을 다시 사용해도 좋다. 농약도 석회유황합제를 뿌릴 때는 석회가 알칼리성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60) 사쓰끼 철쭉은 싹이 나온 다음에 꽃이 피고 기리시마 철쭉은 꽃이 피고 난 다음에 싹이 나온다.
61) 모든 농약은 1000배로 희석하는 것이 정량이다.
62) 덩어리 거름은 비효가 1~1.5개월 정도 지속 된다.
63) 뿌리가 상한 진백을 살리기 위해서는 며칠간 물속에 담구어 두면 된다.


64) 철쭉 구입시 주의 할 점은 수심부분의 잎이 다른 곳 보다 작거나 잎 색깔이 좋지 못 한 것은 뿌리 중심 부분이 썩었다는 증거 이므로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
65) 낙엽지는 나무 중에서 상처가 3cm 이상 있어도 괜찮은 나무는 매화, 백일홍, 석류나무이다. 이들 나무는 생존력이 강하여 상처가 3cm 이상이라도 죽지 않고 잘 견딘다.
66) 일본에서는 원예용으로 개발한 단풍나무가 100여종 이상 된다.


67) 향후 국내 분재시장은 줄기가 굵은 형태보다는 줄기가 가는 날씬한 분재가 유행 할 것이다.
68) 동백 씨앗을 모래로 된 분에 심어 싹이 난 후 일정기간마다 줄기를 햇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돌려주면 밑둥에 곡이 저절로 생긴다.
69) 4,5,6월에는 분재가 그늘 속에 들어가게 되면 곧 잎이 뜨고 죽게 되나 7월부터는 그늘에 들어가더라도 잎이 스스로 극복하는 힘이 생겨 있어 죽지 않고 이겨 나갈 수 있는 시기 이므로 분재를 선물하고자 할 경우에는 7월 이후에 주는 것이   좋다.


70) 물푸레나무는 햇빛이 적어도 잎이 싱싱하므로 실내분재로 좋은 나무가 될 수 있다.
71) 해송 씨앗 2ℓ이면 약 3~5만개가 되고 단풍씨앗 2ℓ는 1만개, 소사나무 씨앗 2ℓ 이면 3~5만개 정도 된다.
72) 잎이 잘고 가는 나무는 4,5,6월에 봄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봄 햇빛이 4시간 이하인 곳에서는 단풍나무, 소사나무만 키울 수 있다.


73) 꽃을 보는 나무는 일반적으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주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열매 달리는 나무는 너무 물이 많을 경우 암술과 수술이 좀 약해질 수 있다.
74) 수사해당과 철쭉은 장기간 여행시 물통 속에 넣어두고 가도 문제가 없다.


75) 열매 달리는 나무는 하루 일조량이 5시간이상 되는 곳이라야 한다. 특히 큰 열매가 달리는 나무는 일조량이 부족하면 중간에 낙과가 된다. 큰 열매 달리는 나무는 열매 하나에 최소한 20장 이상의 잎을 두어야 열매를 키울 수 있다.
76) 느티나무는 철사를 걸면 죽기 때문에 철사를 걸지 않는다.


77) 꽃피고 열매 달리는 나무는 꽃이 피었을 때 매일 아침 최소한 30분 정도 햇빛을 받은 후 실내에 두어야 향기가 지속 될 수 있다.
78) 햇빛량에 따라 가을 단풍색상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햇빛을 많이 받으면 빨간색 단풍이 되고 햇빛을 적게 받으면 노란색 단풍이 된다.
79) 소사나무의 특정 줄기 부위에 녹색 곰팡이가 있으면 그 쪽 뿌리는 썩은 것이다.


80) 모든 나무 해충은 진딧물약으로 구제가 되나 응애류 및 개각충류는 응애약 및 개각충약으로만 구제가 된다.
81) 추위에 강한 홍자단은 아무때나 가지치기 하고 철사걸이를 하면 된다.


82) 낙엽지는 나무가 시들시들해지면 물통 속에 전체를 집어 넣으면 잘 살아 난다. 즉 줄기를 축축하게 하여 발아, 발근 호르몬의 이동이 잘 되게 하기 때문이다. 이때 싹이 돋기 시작하면 이미 뿌리가 났다는 증거 이므로 물통 속에서 건져내어 서서히 통풍을 시켜 주어야 한다.


83) 일본은 날씨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기후(해양성 기후)이기 때문에 나무줄기가 항상 축축한 상태여서 줄기에서 새순이 잘 터져 나오는 상태이므로 1,2,3,4지(枝) 등을 중시하고 성장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는 일본형분재가 탄생한 것이다. 한국의 경우 일본보다 겨울이 휠씬 춥고 나무가 성장하는 봄에 대단히 건조하기 때문에 나무가 잘 죽는다. 따라서 나무를 잘 살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기후의 차이로 일본의 분재 교과서를 따라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문제가 된다.


84) 자연상태에서 노목은 1년에 자라는 길이가 기존의 수고의 1/10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분재에서도 수심을 정할 때 올해 자란 가지는 기존수고의 1/10을 넘지 않게 한다.
85) 아침에는 샤워식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고 저녁에는 뿌리에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저녁에 샤워식으로 물을 주면 잎이 너무 커질 염려가 있다.


86) 이른 봄 새싹이 나올 시점에는 덩어리 거름으로 주는 것이 비해(肥害)나 잎이 너무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좋고 창문을 열어 줄 때쯤 해서는 물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물거름은 7~10일에 한번씩 주는 것이 좋다.
87) 완성목의 경우 특정한 가지를 굵게 하기 위해서는 굵게 할 가지 이외에는 잎을 따주고 굵게 할 가지만 잎을 남겨두면 그 가지만 굵어 진다.


88) 수심을 정할 때 가지 굵기가 같은 경우에는 가지가 많은 쪽을 수심으로 정한다.
89) 꽃피고 열매달리는 나무의 경우 전정시기를 놓친 가지는 철사를 느슨하게 걸어 밑으로 늘어뜨리면 햇빛을 골고루 잘 받고 호르몬 이동이 잘 되지 않아 영양생장 대신 생식생장을 하게 되어 화아 분화가 잘 된다. 꽃을 만들고 나면 10월경에 전체 모양을 고려하여 적절한 지점에서 잘라준다.
90) 석류나무는 금년가지 끝 순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5월말 까지 가지를 자르면 안 된다.


91) 가지에 햇빛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면 아랫가지가 윗가지보다 짧아도 문제가 없다. 가지에 햇빛이 잘 들어가는 상황에 따라 가지의 장단이 자연스럽게 조절되어도 무방하다.
92) 잎 가장자리가 타는 것은 뿌리 끝부분이 썩었다는 것과 같다.
93) 7월에 잎이 무성한 잡목은 속가지를 자르기 보다는 속잎을 따주는 것이 좋다. 명자나무는 속가지에서 꽃이 달리므로 특히 속가지를 자르면 안 된다.


94) 열매 달리는 나무는 몇 군데 긴 햇가지를 두어도 무방하다 긴 햇가지에서 양분을 많이 만들어 다음해 열매를 맺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95) 분에 있는 상록침엽수는 휴면기에 철사걸이를 하지만 땅에서 키우는 건강한 진백이나 소나무는 아무 때나 철사 걸이 를 할 수 있다.

96) 어린 줄기에 곡을 넣을 경우 좌, 우로 한 바퀴 혹은 한 바퀴 반을 돌린 후 마지막은 그 반대로 돌려야 다이나믹한 곡이 된다.


97) 잡목에 인산질 거름을 주면 늦게 나온 가지가 굵어 진다. 소재를 키울 때는 가지를 새로 받아내고 가지를 빨리 굵게 하기 위해서 인산질 거름을 준다.
98) 소사나무는 새가지가 길어 지더라도 단풍나무처럼 끝 잎에 서부터 가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줄기 가까운 곳에서부터 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저절로 분재가 되는 나무이다. 소사나무도 20년생 이상이 되어야 수피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나타난다.


99) 자연에 있는 나무는 장마가 지나고 나면 지하수 수위가 높아져 땅속 깊이 있던 미량원소를 나무들이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장마가 지나고 나면 꽃눈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화분에서는 미량원소를 비료로 주기 때문에 장마와 관계없이 꽃눈이 분화 한다.
100) 나뭇잎 뒤에 있는 기공이 열리는 힘의 원천은 물이다. 따라서 아침 해가 뜨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 곧바로 기공이 열리게 하고 해가 뜨면 동화작용을 할 수 있어 좋다.

 

 

 

출처 :나사모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남고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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