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는 중의 빈 시간들 - 어쩌면 그 시간을 그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삶을 활력있게 잘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듯 싶다.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사람 중에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외형적으로는 너무 뛰어난 완백한 외모의 소유자보다는
어딘지 좀 모자란 듯, 약간은 살이 찐 듯한 외모의 사람을 대할 때
마음이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니, 자신의 외모가 좀 부족하더라도,
나름대로 귀한 의미를 지님에 자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마음의 문제일것이다.
여유없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의 것으로 꽉 차있다는 것이다.
도무지 남을 받아들일 조금의 빈 틈도 없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큰 사람은 이렇다.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자신의 소개, 선전만으로 가득채운다.
그가 듣고자 하는 말은, 그를 칭찬하는 소리나, 그에게 동조하는 이야기일뿐이다.
자부심이 없는 사람의 경우는
상대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차 있으며,
자기 주관적인 기준에 따른 상대방에 대한 판단하는 마음,
실수나 잘못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는 각박한 마음,
항상 굳어있고, 차가운 냉기가 도는 표정으로 대부분 일관하는 것을 본다.
다음으로 여유있는 사람의 특징을 생각해본다.
자신을 끊임없이 비우기를 애쓰는 사람,
그래서 그 빈 공간안에 남을 모셔오는 사람이다.
자기 이야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다.
상대방의 있는 그 모습 그대로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때로 지적을 하는 경우라면
그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 있을때만
확실한 근거를 들어서 그의 발전을 원하는 동기하나로
그에게 짧은 충고를 하는것이다.
자기의 이기심이나, 욕심등 더러운 마음을 비운 그 자리에
남을 향한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이 피어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여유없는 사람은 가까이에 항상 있어도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러나, 그 표정이나 느낌에서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은
길거리에서 지나치다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 말을 걸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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