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약용수

엄나무

bthong 2009. 10. 3. 23:05

 

엄나무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20m에 이른다. 가지에는 가시가 많으

며, 줄기에도 가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잎은 어긋나는데, 단풍나무의 잎처럼 5~9갈래로 갈라

지고 잎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보통 길이가 10㎝ 이상이지만 때때로

50㎝ 이상일 때도 있다.

황록색의 꽃은 7~월경 새 가지 끝에서 산형(傘形)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잎과 수술은 4~5

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 무렵 검은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1. 과명 : Araliaecae (두릅나무과)

2. 영명 : Kalopanax pictus

3. 한명 : 嚴木 (엄목)

4. 산지 : 한국, 중국, 일본

5. 용도 : 열매줄기, 씨 (식용, 약용)

 

엄나무의 효능 및 효과

1. 엄나무의 효능

엄나무는 신경통, 요통, 관절염등의 염증질환, 간장질환등에 효능이 있다

2. 엄나무의 식용

엄나무는 어린 잎을 이용하여 봄철 나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3. 엄나무의 약용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

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엄나무의 복용방법

1. 만성위염 : 엄나무 껍질(해동피)를 가루내어 6~8g씩 식전에 먹는다.

2. 만성간염, 간경화 초기 :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kg에 물 5되를 붓고 물1/3

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세번 식사 중 혹은 후에 마신다.

3. 늑막염, 기침, 가래 끓는데 : 음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는다.

4. 관절염, 요통 :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는다.

 

궁합

같이 곁드리면 좋은 약초 : 토종닭

 

엄나무를 이용한 먹거리

엄나무순무침, 엄나무잎쌈

 

엄나무의 주요 성분

엄나무 수피에는 탄닌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수피와 중심부목부에는 폴리아세틸렌

화합물이 들어 있으며, 줄기와 잎에는 강심배당체가 들어있다. 

 

 * 복날 별미^^ 엄나무와  닭한마리 만들기 * 

원래 복날을 따져서 별식을 먹지는 않지만...
지난 겨울 강원도 여행갔다가 먹었던 엄나무 닭백숙 생각이
너무 너무 간절했어요.

 

닭백숙도 좋지만 닭한마리도 먹고 싶어서...

엄나무 닭한마리를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큰언니랑 형부랑 작은언니랑 주말에...
토종닭을 사러 경동시장에 나갔었답니다.

 

토종닭 한마리에 9천원 인데...3마리를 사고,
(2마리는 큰언니네 것, 1마리는 우리 것^^)


인삼이랑 대추는 집에 있는 걸로 넣기로 하고,

엄나무를 팔기에 좀 샀어요.

 

경동시장에선 2천원이면 엄나무 한묶음을 살 수 있더군요.

먼저 큰 냄비에 엄나무를 물로 잘 씻어서 넣고,

 

 

인삼이랑 대추와 엄나무를 넣고 물을 넣어서 압력밥솥에서 끓여서 국물을 먼저 냈어요.

 

 

엄나무를 넣었더니 국물색깔이 엄청 진해졌어요.

원래 닭이랑 같이 삶아서 국물을 내도 되지만 저흰 나중에 건져내기
번거러울 것 같아서 이렇게 했답니다.

토종닭은 껍질을 벗겨서 왔어요.

 


저흰 닭껍질을 못 먹거든요^^; 원래 기름기도 너무 싫어하구요^^;

 

꼼꼼한 작은언니가 위생비닐을 펴놓고 나머지 기름도 많이 제거 했어요.

 

닭다리등도 관절 찾아서 분리하구요.


토종닭이라 그런지 닭다리 하나가 엄청 커요^^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었어요.

 

 

대파랑 마늘도 많이 많이 넣어주고!!

 

아까 끓여놓은 엄나무 인삼국물을 충분히 붓고, 끓여주면 되요.

 

 

 

닭을 끓이는 동안 널찍한 냄비에 감자랑 양파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김이 빠진 후 압력밥솥은 열어보니 잘 익었네요^^

 


(기름을 제거 한다고 했는데도 이렇게 기름이 많이 떠요.)

 

양파랑 감자를 넣어놓은 냄비에 닭고기를 건져서 올렸어요.

 

국물도 충분히 붓구요.

닭한마리의 필수 재료인 양념장과 부추도 준비해야죠^^;

 

양념장은 큰언니가 만든 걸 얻어왔는데...

 

고춧가루에 간장 2큰술, 마늘이랑 양파 다진거를 넣어서 만든 거예요.
(좋아하시면 참기름 같은 거 약간 추가하셔도 좋구요.


제가 참기름을 못먹어서 저흰 안넣었어요.)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면 되요.

전 아예 양념을 넣고 얼큰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처음부터 양념이랑 부추를 넣어서 끓였어요.

 

보글 보글 끓은 후 그릇에 담으면 O.K!!

 

 

 

김치랑 먹으면 좋은데...저흰 큰언니가 담아서 조금 나눠준
얼가리 김치가 있어서 함께 먹었어요.

역시 토종닭이라 그런지 다리 하나도 엄청 튼실하고 쫄깃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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