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식물공장 아시나요

bthong 2010. 2. 11. 22:50

 

칸칸마다 채소…식물공장 아시나요

비닐하우스 생산량의 10배

농업법인 인성 관계자가 재배베드(BED)에서 자라고 있는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9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있는 농업법인 인성의 식물공장에서는 다소 특이한 환경에서 여러 채소가 재배되고 있었다.

도심 빌딩 2층에 자리 잡은 165㎡(50평) 식물공장에는 롤로로사(유럽 상추류) 등 13가지의 샐러드용 엽채류가 자라고 있다. 이들 채소는 병원균과 병충해가 없는 클린룸에서 재배된다. 방균복을 입고 에어샤워룸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다.

7단 높이로 쌓인 재배베드 사이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식물 성장에 필요한 광파장을 쬐준다. 식물공장의 핵심기술로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기간을 한 달로 당겨준다.

기계설비 공간을 제외하고 132㎡(40평)에서 생산되는 채소는 하루 500포기. 한 달 1만5000포기로 일반 비닐하우스 1320㎡(400평)에서 재배하는 양과 맞먹는다.

[용인 =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