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리목코스 : 어리목광장 - 사제비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대피소 (4.7km 2시간)
TEL:(064)713-9950~2
● 영 실 코 스 : 영실휴게소 - 병풍바위 - 윗세오름대피소 (3.7km 1시간 30분)
TEL:(064)747-9950
● 성판악코스 : 성판악입구 - 속밭 - 사라악 - 진달래밭 (7.3km 3시간) - 정상(9.6km 4시간 30분)
TEL:(064)725-9950
●관음사코스 : 관음사야영장 - 탐라계곡 - 개미목 - 용진각( 6.8km 3시간 30분) - 정상(8.7km 5시간)
TEL:(064)756-9950 |
|
■ 등산로별 입산시간
코스별 |
동절기 |
춘/추절기 |
하절기 |
어리목 |
06:00~12:00 |
05:30~13:00 |
05:00~14:00 |
영실 |
06:00~12:00 |
05:30~13:00 |
05:00~14:00 |
성판악 |
06:00~09:00 |
05:30~09:30 |
05:00~10:00 |
관음사 |
06:00~09:00 |
05:30~09:30 |
05:00~10:00 | |
|
※한라산은 기상변화가 심하고, 코스가 긴편이며 야영 및 산장 숙박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입산 시간을 통제하고
있다.
※성판악 정상등반시에는 12시 30분까지는 진달래밭에 도착하여야 정상등반이 가능하며, 정상에서 2시 30분
이면 내려와야 한다. | |
한라산 성판악,관음사 연결, 어리목,영실 연결
영실코스 영실어리목 연결코스 윗세오름산장 종점(매점) 정상 못감 왕복 4:30분 산행
어리목코스 어리목 영실코스연결 윗세오름(산장매점) 종점 정상 못감 왕복 4:30분 산행
관음사 성판악코스연결 정상등반 가능 두코스 다 왕복 8시간 산행
산은 어느 누구나 매한가지로 맞이한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산이 보여주는 풍경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매한가지다.
투명하게 떨고 있는 곤충들의 소리, 조릿대 숲 속 노루들의 파스락 거리는 소리, 산새들의 쪼롱 거리는 소리, 선행동무들의 발걸음 소리… 귀에 거슬림이 없는 이 낯설음이 어느새 귓속에 녹음이라도 되는 것 같다.
성판악코스는 한라산 등반 코스 중에서 가장 길고 평탄한 코스. 백록담 구간까지는 약 20km나 된다. 이 코스는 거의 숲에 가려져 전망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진달래밭 대피소에 이르면 시야가 훤히 트인다. 가을 한라산은 단풍나무가 많지 않지만 팥대나무와 마가목이 빨간 열매를 가득 자랑한다. 이 열매들이 산새들의 식량이 된다니 가을산은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구상나무와 주목 등의 침엽수림이 주위를 감싼다. 살아서 백년 죽어서 백년을 산다는 구상나무. 어른 엄지손가락만한 열매를 달고 푸르게 등산로를 감싸고, 하얗게 말라버린 모습조차 하늘을 찌를 듯한 기상이 느껴진다.
백록담이 손에 잡힐 듯 우뚝 솟아나고 등산객들이 한가롭게 정상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와~ 백록담의 푸른 물이 가슴까지 밀려들어 온다. 분화구 깊이만 108m나 된다는 백록담. 늦은 여름 내내 태풍이 채워둔 백록담의 푸른 모습이 신선이 살만하다고 절로 감탄이 나온다.
옥수(玉水)를 자랑하며 신비로운 구름에 싸여 세상에 내려앉은 선경, 백록담 노루들의 천진스러운 모습과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신선이나 된 듯 꿈결같다.
|
|
|
|
|
|
|
|
▲ 살아서 백년 죽어서백년 고사목 "구상나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