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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를 위한 또 하나의 열쇠, 호르몬'/김세철 교수

bthong 2010. 3. 14. 19:21

다른 병원들은 잘 찾아 가면서... 비뇨기과는, 찾기를 꺼려 하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강의를 시작하신다.

 

 

 

 

 

노화과정에 호르몬이 매우 중요한 관계가 있다... 주민등록 상에 나이가 들어 간다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이

노화되어 가는 것이 아니다...생체 나이는 주민등록 나이와 다르다.

 

(요즘 중년 남녀들을 보면, 대부분 자기 나이보다 최소한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관리를 잘 하면 나이

보다 20년도 더 젊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잘못 관리하면 10~20년 더 늙게 사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래서 나이가 좀 들면, 주민등록 상의 나이는 아무런 잣대가 되질 못한다...무려 30~40년이나 개인차가

있다.  참고로, 회사 인사관리와 성과관리에 있어서도 개인차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노화란, 육체적 노화, 정신적 노화(집중력,인지능력 등이 떨어지는 것), 성적 노화(성기능 감소)로

나눠 볼 수 있는데, 다음 3가지가 노화에 주된 역할을 한다. --> 남성호르몬, 부신 DHEA, 성장호르몬

 

그 중에 중요한 것이 남성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은, 진취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하고, 정서를 안정시키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공간인지능력을 좋게 하고, 과잉 칼로리를 태워 없애버리는 역할을 한다. 나이든 남성이, 쉽게 슬퍼하고

다정다감해지는 것은 남성호르몬이 떨어졌기 때문이고, 과잉칼로리를 잘 태우지 못하기 때문에 적게 먹지

않으면 체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그런데...공간인지능력이 남성호르몬의 영향이라니...여태까지 이건

좌뇌우뇌에 대한 얘기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새로운 지식을 하나 더 알았다.)

 

남성만 남성호르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여성만 여성호르몬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름을 그렇게 붙였기 때문에, 자칫 착각을 하기가 쉽다. 실은, 여성도 여성호르몬보다 남성호르몬을 무려

300배나 많이 생산한다.

 

하지만, 남성은, 여성보다 남성호르몬을 20배나 많이 생산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여성호르몬을 10배나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남녀 간에 여러 가지 차이가 생긴다.

 

 

 

오늘 강의에서 중요한 핵심은, 성호르몬의 변화이다.

 

 

 

 

 

남성의 남성호르몬은,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호르몬은 자극에 아주 민감하고, 성욕을 왕성하게 한다...반면, 여자는 20대에 성욕이 가장 떨어져

있을 때라고 한다. 이런.....ㅜㅜ

그러니, 남자들은 20대에 여자들을 단지 성적으로 접근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건 무식한 놈이다.

 

호르몬의 변화는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변화가 심하다.

 

여성은, 갱년기 증상이란 것이 아주 뚜렷하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심각하게 나타나니...짜증이 나겠지요.

호르몬에 대해 배운 남자라면, 여성을 잘 이해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아주 서서히 나타난다. 그래서 자칫 자기는 아직 젊은 줄로 착각하기도 한단다...

사람의 뱃살을 잡아 당겨서 갑자기 크게 늘리면 얼마나 아프겠는가...하지만 산모의 배는 매일같이

조금씩 불러서 아픈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나이가 드는 남자들은 이런 현상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남성의 여성호르몬은, 젊을 때나 아주 고령일 때나 거의 변화가 없다.

그래서,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은 계속 떨어지는 반면, 여성호르몬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점차 여성적인 성향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지내 온 각박했던 과거를 후회하고 그런 것이 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가정의 행복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다...

하지만,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되어, 오히려 남성다워진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성다워지고, 여성은 남성다워지고... 그래서,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집에 들어가서 집밥을 먹고

싶어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밥하기가 귀찮아진다...그러니, 될수록 밖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그러거나, 부부가 나이가 들면, 남성이 가정주부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남자들이 나이가 들면, 소심해지기 때문에, 별것 아닌 것 같은 얘기에도 잘 삐질 수 있으니, 나이가

드신 남성분 앞에서는 말조심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든 남성은 마치 할머니처럼 스킨십을 스스럼없이 하려 하기 때문에 나이 드신 남성분이 손을

만지면서 귀여워한다거나 껴안는 행동은 호르몬 때문에 그런 것이니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남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생기는 증상들.

 

 

 

 

 

 

여성의 비만보다, 남성의 비만이 훨씬 더 안 좋다. (여성의 하복벽 지방은 간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적지만, 남성의 비만은 내장에 축적되는 지방이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안 좋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얘기는 너무나도 잘 아는 얘기다. 그런데 비만의 근원에 남성호르몬이 있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 : 오줌 줄기가 약하고, 똑똑똑똑 떨어지고, 자주 마렵고, 자다가

마렵고, 갑자기 급하게 마렵고, 다 누고 나도 시원하지 않다. 

문제는 최근 전립선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다. 그 이유 중 큰 이유가... 고기 먹는 식생활이다.

(발병률이, 한국사람 3% 한국사람이 미국가서 살면 12%, 중국사람 2% 중국사람이 미국가서 살면 17%,

일본사람 5% 일본사람이 미국가서 살면 23%... 고기 많이 먹는 식생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가 들면, 고기는 적게 먹고, 초식 중심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대머리 치료제가, 사실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라는 사실.

머리가 일찍, 많이, 벗겨질수록 전립선비대증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대머리는 전립선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고,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이 심할수록

발기력도 감퇴된다고 하니...대머리는 정력이 쎈게 아니라 전립선이 비대한 사람일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남성은, 여성보다 요도가 길기 때문에 배뇨장애가 많이 생기는 반면, 요도가 짧은 여성들은 요실금 증상

이 생긴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방광을 지지해 주는 근육의 힘이 떨어지게 되고, 오즘이

새게 된다.  전체 여성의 45%가 요실금 증상이 생긴다고 한다...세상에나...

 

 

남자와 관련한 좀 더 중요한 얘기. (40대가 넘으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런 노화현상이 찾아 온다.)

음경, 심장(관상동맥), 뇌는 혈관구조가 비슷하다고 한다. 가장 가느다란 혈관 순서대로, 음경 < 심장 < 뇌

비아그라는 관상동맥 치료제였다고 한다. 음경에 좋은 것은 심장에도 좋다. 음경은 작은 심장이라고 한다.

 

따라서, 발기부전 증상이 온다는 것은, 가장 가는 혈관부터 막히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다.

그러니, 곧, 심장증이나 뇌졸증 증세가 올 수 있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심장이나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분

들의 60~70%가, 쓰러지시기 전에 이미 발기부전 증상이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발기부전이 생기면, 자신의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신호이니, 병원에 가서 심혈관계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그리고 그런 검사는, 가만히 누워서 하는 심전도 검사 같은 것 말고, 운동을 하면서 하는

방식의 검사를 받아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신다.

나이가 들어 발기부전이 온다면,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참고 : 여성의 요실금이나 남성의 발기부전을 어느정도 치료할 수 있는 운동이 있으니...'케겔운동'이라 한다.

 

깊은 산속에서 맑은 공기에 깨끗한 채식을 하시는 스님도 노화가 일어 나는데, 하물며...

운동도 안하고 담배, 술,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 가는 사람이면, 노화가 훨씬 더 촉진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은 나이가 젊을지라도, 60대 분들보다도 남성호르몬 수치가 더 낮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아무런 성적 자극없이 모든 것을 돌처럼 보며 살아가는 수도자 같은 사람들도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남성호르몬은 자극을 필요로 한다...밝히는 사람이 더 건강할 수 있다.

 

사람들의 병은, 대개, 15년 단위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신다. (0~15, 15~30, 30~45)

(신문기사 참조 : 남성들의 의학적 연령을 15세 간격으로 나누면 각각 △사춘기전 병리기(0~15세)

△사회 심리 병리기(15~30세) △전구(前驅) 병리기(30~45세) △대사 혈관 병리기(45~60세)

△암 및 퇴행성 병리기(60~75세) △노화 병리기(75세 이상) 등으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시기는

전ㆍ후 시기와 영향을 서로 주고 받는다는 것. 예를 들면 대사혈관 병리기(45~60세)는 노화에 대한

저항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각종 성인병 발병으로 커다란 타격을 입는 시기, 암 및 퇴행성 병리기

(60~75세)는 인체 내 축적된 독소가 각종 암이 독버섯처럼 들고 일어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아직은 건강하다고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지만...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미 45세를 넘긴 사람은, 이미 때가 지났다고 할 수 있다... (이 대목에서 모두들 허걱!! 했다.)

45세를 넘기고 나서, 금연, 금주를 해 보았자...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 감소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을 고칠 수 있는)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 첫째가, "운동" 이다.

꾸준한 운동은 나이에 관계없이 몸 전체를 골고루 좋게 해 준다. 부자라고해서 돈으로 건강을 해결할 수 없다. 

(운동을 제대로 해 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벤츠/BMW같은 고급승용차 타고 다니는 돈만 많은 사람보다,

자신이 훨씬 더 부자라는 사실을 잘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둘째.

밤 10시에서 새벽 1시까지가 가장 호르몬이 많이 생산되는 시간이다.

그러니, 늦게까지 안 자는 사람은 매우 안 좋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셋째.

넷째.

어차피 모든 것에는 나쁜 점이 있게 마련이다...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인데, 그걸 어찌하여 나쁜 면만

보고 살것인가? 좋은 점만 찾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점만 찾으며 살려고 해도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한번 쭉 살면 끝인데, 뭘 그리 부정적으로 사는가?

 

다섯째.

나는 오늘, 무좀약이 남성호르몬을 떨어 뜨린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다행히 나는 무좀에 거의 걸려

본 적이 없다.)

고혈압 치료제, 심장병 약도 연관이 있다고 하신다.

담배는 절대 금연이지만, 술은 약간은 괜찮다고 하신다. 술은 약도 된다.

담배는 역시 만병의 근원이다. 이제부터... 호르몬이 떨어지는데 그걸 좋다고 피우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어째 좀 깝깝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여성은, 워낙 급격히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검사를 해 볼 필요도 없을 정도지만, 남성은 50세가 넘으면

매년 호르몬 수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신다. 나이들면서 건강을 준비하는 길이다.

 

 

의학적인 분야는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잘 요약해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늘

강의해 주신 김세철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명쾌하고 깔끔하고 이미 정리가 아주 잘 되신 훌륭한 강의였다.

감사합니다. 저의 지식습득에 아주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세철 교수의 목요특강을 유익하게 시청했습니다.

건강관리를 잘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우쳤습니다.

특히 꾸준한 운동은 무엇보다도 건강생활의 첩경임을 또 한번 확인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세철 교수님...

 

오늘의 주제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또 하나의 열쇠, 호르몬!]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비뇨기과 전문의

김세철 교수가 알기쉽게 설명하는데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기 위하여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50대로 접어들면 남녀의 성호르몬 분비는 차이가 있어 극명하게 달라진다고 한다.

남자는 유순해지고 여자는 과감 해지는데 남자의 눈물이 자주 보이는것을 보면 그런것 같다.

여자는 골다공증, 뱃살, 안면홍조, 우울증, 탈모,현기증, 수면장애, 질환들이 대표적이다.


남자는 발기부전으로 인한 전립선 비대증, 성욕상실, 기력부족, 비만, 우울증에 시달리는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배뇨장애와 요도압박은 심장질환도 유발시킬수 있으니 치료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에 가장문제가 있는데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데 있다.


음경이 작은심장이라고 할만큼 심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발기부전이 심혈관질환의 적신호 이다.

즉 심장병, 뇌졸증, 돌연사, 급사, 심장마비, 심근경색으로 발기부전을 악화시키는 담배는 절대금연,

적절한 음주, 비만을 줄이기위한 운동과 식사조절, 당뇨, 고혈압,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호르몬 관리법을 아래와 같이 김교수는 추천한다.

1꾸준한 운동, 2충분한 수면, 3적절한 성관계 유지, 4절주및금연, 5약물의 오남용주의,

6정기검진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도 실천해 보길 바란다.


* 한줄유머; 남편이 하면된다!  하는데, 그럼 아내는 어떻게하는가?(되면 한다) "이상 

 

 

 

 

 

  

 

 

 

 

 [출처]아침마당, 건강한 노후를 위한 또 하나의 열쇠, 호르몬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김세철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