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먼저 저의 글을 천천히 읽어시길 바랍니다. 읽어신 다음 밑에 있는 [지구의 야경]을 클릭하여스크롤바를 좌, 우, 상,하로 옮겨가면서, 스피커의 볼륨을 조금 올려 가슴 져려오는 육중한 음악과, 웅장한 " 지구의 야경 " 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나도 볼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는 많이 봤습니다만, 이처럼 황홀한 야경은 난생 처음입니다. 각 대륙의 문화 수준이 차이 나는 것이 한 눈에 보이고요, 세계적인 한국의 위상도 말만 듣던것과 보이는 것과의 차이, 중국의 놀라운 발전, 일본의 세계적인 위치, 아프리카, 북한의 후진성등...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지구의 야경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내가 너무 작다는 생각이.... 이 화면안에 50억 인구가 들어있고 그중 아시아, 그것도 보일듯 말듯한 한국.... 한국 중에서도, 불빛 밝은 어느 남쪽 지역중에서 일부분, 나는 지구중의 한국, 한국중 남쪽에 살고 있다. 지구를 보고서, 우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자, 지금 부터 우주를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합시다.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천체는 바로 은하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밤하늘을 보면 별들이 매우 많이 보이는데, 따라서 이 우주 어디에나 별들이 많이 있을 것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우주에는 별이 없는 곳이 훨씬 엄청나게 더 많습니다. 우주의 별들은 절대 골고루 있지 않으며, 거의 대부분의 별들은 약 1000억개씩 항상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약 천억개정도의 별들이 모인 커다란 하나의 천체를 은하라고 합니다. 이들 은하들은 서로 서로가 상상 할 수 없을만큼 멀리 떨어져있는데, 이러한 은하들 사이에는 완벽하리만큼 거의 별이 없습니다. 다시말해 우주의 어느곳에 별이 약천억개가 모여있고, 그 주변에는 거의 별이 없으며 매우 멀리 가면, 다시또 별들이 약 천억개가 모인 은하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주에는 이러한 은하보다 더 큰 천체가 없으며, 이들 은하들은 우주에 거의 골고루 분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주에는 약 10^11(10의 11제곱)개, 즉 약 1000억개의 은하가 존재한다. 은하들은 대개 약 10^11개의 (약 1000억개의 별) 별들이 모인 집단이다. 그러니 1000억개의 은하 곱하기 1000억개 별 하면 이 우주에는 태양이나 북극성같은 별들이 약 10^22개존재한다. 즉 10의 22승(제곱)개이다. (도데체 우리말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조차 모르겠다.) 우주의 크기는 대략 150억광년이라고 하는데, 우주의 끝은 가장 빠른 빛의 속도로(빛의 속도는 초속 30만km 이다) 약 150억년을 날아가야 하는 곳에 있다. 우주의 나이는 결국 150억 광년이다. 우주의 온도는 절대온도 3K(섭씨 -270도)로 무지하게 춥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을 만큼 춥습니다 빛이 머물지 않고 통과 해버리니까요 그러나 물체가 있으면 빛이 머무니까 기온이 따뜻하지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별은 물론 태양입니다. 그렇다면 태양 다음으로 가까운 별은 무엇일까? 이 별은 알파 센타우르스라는 별인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로서 그 거리가 무려 4.3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데 별인데,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빛의 속도로도 4.3년 걸리는 거리인데, 인간이 개발한 가장 빠른 로케트를 보낸다면 (물론 연료가 모자라 절대 갈수도 없지만) 거의 50,000년쯤 걸릴것입니다. 우주는 은하로 구성되여 있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은하까지의 거리는 무려 300만 광년입니다. 빛의 속도로 간다고 해도 무려 300만년이 걸리는 어마어마한 먼 거리에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우리들 기준으로 대단한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주를 잘 생각해 보면 인간은 너무 너무나 작은 행성에 사는 너무, 너무나 작은 생명체에 불과합니다. 이 "지구의 야경"을 보면서 너무나 작은 우리의 육신을 과신하지 말고 우주보다 더 큰 영적인 삶을 영위하는게 진정 옳은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약한 인간끼리 서로 사랑하면서 우주보다 더 크게 영원히 살아 갑시다. 2010년 9월 5일 bthong... - 지구의 야경을 보고..... -흐르는곡... John Dunbar Theme - John Barry
음악: 흐르는곡...John Dunbar Theme - John B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