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참고자료

나이(공자의 논어 위정편)

bthong 2012. 6. 4. 00:21

 

 

 

공자의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입니다나이의 별칭들중 한가지지요

 

]《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전 과정에 대해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씀을 조금 쉽게 풀어보면,

30세까지는 부지런히 학문을 갈고 닦아서  향후 살아가는평생의 양식을 마련한 것이고,

40세에는 자기의 의지및 사리분별력이 분명하여  어떠한 유혹이나 삿됨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요,

50세가 되면 하늘의 뜻을 알아 스스로의 처신에  부끄러움이 없고, 60세에는 역겨운 말. 성내는 말 등에 일일이 대꾸함 없이 스스로 소화해 낸다는 것이며,

70세쯤 되면 어떠한 행동,  즉 어묵동정행주좌와(語默動靜行住坐臥)의   어떠한 행위를 하더래도 양심이나 도덕 법률에

어긋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인생 70세 어른들의 행동자체는 이미 도인(道人)과  다를 바가 없다라는 해석으로 보면된다

 

 

 

2-3세 해제 (孩提) 어린아이.
15세 지학 (志學) 15세가 되어야 학문에 뜻을 둔다는 뜻.
20세 약관 (弱冠) 남자는 스무살에 관례를 치루어 성인이 된다는 뜻.
30세 이립 (而立) 서른살 쯤에 가정과 사회에 모든 기반을 닦는다는 뜻.
40세 불혹 (不惑) 공자는 40세가 되어서야 세상일에 미혹함이 없었다는 데서 나온 말.
50세 지천명 (知天命) 쉰살에 드디어 천명을 알게 된다는 뜻.
60세 이순 (耳順), 또는 육순 (六順) 논어에서 나온 말로 나이 예순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원만하여 무슨 일이든 들으면 곧 이해가 된다는 뜻.
61세 환갑 (還甲), 회갑 (回甲) 예순하나가 되는 해의 생일.
62세 진갑 (進甲) 회갑 이듬해, 즉 62세가 되는 해의 생일.
70세 고희 (古稀) 두보의 곡강시에서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 (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된 말.
71세 망팔 (望八) 팔십세를 바라본다는 뜻.
77세 희수 (喜壽) 오래살아 기쁘다는 뜻. 喜자의 약자가 七자로 이루어져 77을 뜻함.
80세 산수 (傘壽) 傘자가 八十을 의미함.
88세 미수 (米壽) 여든 여덟살의 생일. 米자는 八十八의 합성어임.
99세 백수 (白壽) 百(100)에서 一을 빼면 99, 즉 白자가 됨.
100세 기이지수 (期臣頁之壽) 사람의 수명은 100년을 1期로 하므로 기라하고, 이(臣頁)는 양(養)과 같은 뜻으로 곧 몸이 늙어 기거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의탁한다는 뜻.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기초가 확립되었고
마흔 살에는 판단에 망설이지 않게 되었으며
쉰 살에는 天命을 알게 되었고
예순 살에는 남의 의견을 순순히 받아들이게 되었고
일흔 살에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바를 따라 행동해도 법도에서 어긋나지 않았느니라


子曰,
學(십오이지사학) 하고 三十而立(삼십이립) 하고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하고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 하고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하고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종심소욕)하여  不踰矩(불유구)라.  

 

글의 뜻
十有五 - 십오 세 有는 又의 뜻
立 - 기초가 확립됨 
不惑 - 망설이지 않음. 즉 신념이 확고하여 판단에 혼란이 없음
天命 - 하늘이 준 운명이나 또는 사명 
耳順 - 귀가 순하여 짐.즉 남의 의견을 괴로움 없이 순순히 받아들임.
不踰矩 - 법도를 넘어서지 않음.

해설

공자가 말씀하신 자신의 이력서 입니다

子曰,
學 - 십오 세에 학문에 뜻을 두다. 즉 일생을 두고 학문할 결심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초적인 학문을 가리킴은 아닙니다.

三十而立 - 삼십 세에 기초가 확립되다. 이것은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인생관의 확립으로 보는 이들도 있으나 공자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 근면한 노력으로써 학문을 이루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四十而不惑 - 사십 세에 인생관이 확립되다. 그리하여 마음의 동요도 없고 사고판단에 혼란도 없었습니다.

五十而知天命 - 오십 세에 천명을 알았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孔子도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 많으며 특히 정치가로서의 공자는 몹시 불우했다. 그러나 그는 천명을 알고 있었기에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오로지 하늘이 내려준 사명을 다했을 뿐입니다.

六十而耳順 - 육십 세, 귀가 순하여지다. 좋은 말이나 궂은 말이나 칭찬하는 말이나 헐뜯는 말이나 그리고 누구의 말이나 의견에도 귀기울여 순순히 듣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모양입니다. 孔子같은 大聖도 육십에야 그렇게 되었다니~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 칠십 세에야 인간이 완성되다. 하고 싶은대로 행동해도 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 그야말로 완성된 인간이라 하겠습니다.

 

해제(孩提): 2~3세어린 아이(兒提)
지학(志學): 15세.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 논어
과년(瓜年): 여자나이 16세. (혼기(婚期)에 이른 여자의 나이)

과년(過年): 여자의 나이가 보통의 혼기를 넘음.
방년(芳年): 20세를 전후한 여성의 꽃다운 나이. (방령(芳齡),묘년(妙年),묘령(妙齡)과 같은 뜻)
약관(弱冠): 남자 나이 20세.-- 예기 곡례편(禮記 曲禮篇)

       (남자가 20살이 되면 처음으로 관례를 하게 되는 데서 나온 말. 약년(弱年/若年),약령(弱齡)과 같은 뜻)
이립(而立): 30세(모든기초를 세우는 나이) -- 논어
불혹(不惑): 40세(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 -- 논어
상수(桑壽): 48세(桑자를 十이 네개, 八이 한 개로 봄)
지천명(知天命): 50세(천명을 아는 나이, 지명이라고도 함) -- 논어
이순(耳順): 60세(예순, 육순: 귀가 순해진다는 뜻으로, 나이 60세의 비유적인 표현. -- 논어
                 인생에 경륜이 쌓이고 사려와 판단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받아 들을 줄 아는 나이)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 :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

      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육순(六旬): 예순 살. 예순 날.
환갑(還甲): 61세(태어난 간지(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 뜻하는 생일. 환갑(回甲),화갑(華甲),수연(壽宴,壽筵)
진갑(進甲): 환갑(還甲)의 다음해인 62세 때의 생일.
미수(美壽): 66세('미(美)'를 파자하면 '육(六)+육(六)'이 되어 이르는 말)

칠순(七旬): 이흔 살. 일흔 날
고희(古稀), 희수(): 70세(당나라 시인 두보()의 곡강시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에서 온 말)
종심(從心): 70세(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 -- 논어
망팔(望八): 71세(여든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장수(長壽)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말)
희수(喜壽): 77세(희(喜)자를 초서체로 쓰면 그 모양이 七十七을 세로로 써 놓은 것과 비슷한 데서 유래된 말)

팔순(八旬): 여든 살. 여든 날.
산수(傘壽): 80세(산(傘)자를 파자(破字)하면 '팔(八)+십(十)'이 된다하여 이르는 말)
망구(望九): 81세(아흔을 바라본다는 뜻에서 81세를 나타내는 말. '할망구'로의 변천?  망구탱이). 망구순(望九旬)

반수(): 81세('반()'을 파자()하면 '팔()+십()+일()'이 되어 숫자 81과 같으므로 81세라 한 것)
미수(米壽): 88세('米'자를 풀면 '八十八'이 되는데서 '여든여덟 살'을 이르는 말)

구순(九旬): 아흔 살. 여든 날.

                (십순(十旬): 백일()을 뜻함. 일순()은 십일()로 일순의 열 번.

                  영조실록

                  -- [권제70, 5장 뒤쪽, 영조 25년 8월 7일(계미)]

동리(): 90세('언(凍) 배(梨)라는 뜻으로, 얼굴에 반점이 생겨서 언 배의 껍질 같다는 뜻으로,

                 노인의 피부를 이르는 말인다. 90세를 말하기도 한다)
졸수(卒壽): 90세(90세를 일컫는 우리말은 '구순()' 또는 '아흔 살'이다)

                 '졸()'은 초서()로 쓰면 '아홉 구()'와 '열 십()'을 세로로 합한 모양이 되는데,

                 이 때문에 90세라 한 것이다. 그러나 ''에는 '마친다, 죽는다'는 뜻이 있어 마치 죽어야 할 나이,       혹은 죽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쓰기에도 민망한 말이다.
망백(望百): 91세(백세()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91세의 별칭이다. 90세를 지났으니

                 이제 100세도 멀지 않았다는 만수무강()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백수(白壽): 99세(百자에서 一자를 빼면 白자가 된다하여 이르는 말)

                 나이의 별칭으로 흔히 쓰는 일본식 조어()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의 하나이다.
상수(上壽):
                1.나이 100세 또는 100세 이상을 이름.
                2.나이가 보통 사람보다 아주 많음, 또는 그 나이.
     * 사람의 수명중 최상의 수명이라는 뜻--장자
     * 左傳에는 120세를 상수로 봄.

천수(天壽): 병없이 늙어서 죽음을 맞이하면 하늘이 내려 준 나이를 다 살았다는 뜻으로 천수라 한다.

중수(中壽): 나이 80세 또는 100세를 이름.

하수(下壽): 나이 60세 또는 80세를 이름.

파과지년(破瓜之年): 여자의 나이 16세, 남자의 나이 64세를 가리키는 말.

 

# 나이를 일컬을 때 흔히 쓰는 별칭 가운데는 일본식 조어()가 많다.

   일본인들은 장수()에 관심이 많아 66세의 경우에는 '아름다울 미()'를 써서 미수(),

   77세의 경우에는 '기쁠 희()'를 써서 희수(), 88세의 경우 '쌀 미(米)'자를 써서 미수(米壽),

   99세의 경우에는 '흰 백()'을 써서 백수() 등으로 표기하는데, 이들은 모두 초서()와

   파자()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즉 '미()'를 파자하면  '육()+육()'이 되어 66세,

   '희()'를 초서로 쓰면 '칠()+칠()'이 되어 77세, 미()'를 파자하면 '팔()+팔()'이 되어

   이를 합치면 88이 되기 때문에 88세, '백()'은 '일백 백()'에서 '한 일()'을 빼면 99가 되어

   99세로 쓰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에 별칭이 없다 하여 전거()에도 없는 용어를, 그것도

   일본식 조어를 그대로 들여와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 버려야 할 용어들 인 것인다.

 

# 망구(九)

90세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81세 곧 여든한 살의 별칭이다. 한학()이 융성했던 전통 유교사회에서는 윗사람, 혹은 웃어른의 나이를 이를 때 '예순 살, 일흔 살'이라 하지 않고 높여 부르는 뜻에서 '육순(·칠순(), 60세·70세' 등과 같이 숫자 뒤에 '순()'이나 '세()'를 붙여 표현하였다. 또 환갑()이나 칠순 잔치 등과 같은 수연()을 경축하기 위해 부조금 봉투나 기타 글로 써서 표현하는 경우에도 별칭을 썼는데, 망구 역시 이러한 별칭 가운데 하나이다.
곧 망구에는 81세가 되었으니, 이제 아흔까지도 넉넉히 살 수 있겠다는 만수무강()의 뜻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표현으로 망륙(51세)·망칠(61세)·망팔(71세)·망백(91세)이 있는데, 숫자 앞에 '망()'을 붙이는 것 역시 어른의 장수()를 경축함과 동시에 더욱더 오래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 곧 '망'은 장수와 관련이 있는 표현으로, 망구와 위의 4가지 경우 외에는 쓰지 않는다.

 

# 산수(傘壽)

우리말에서 80세()를 일컬을 때 일반적으로 구어()로는 "여든 살"이라 하고, 문어()로는 "팔순()"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사람의 나이를 글로 쓸 경우, 그 가운데서도 특히 어른의 나이를 밝힐 때는 흔히 별칭을 썼다. 《논어()》〈위정편()〉에서 연유한 지학(:15세)· 이립(:30세)·불혹(:40세)·지천명(:50세)·이순(:60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나이를 좀더 고상하게, 혹은 문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별칭을 정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옛날에는 평균수명이 짧아 80세 이상 사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심지어 70세까지만 살아도 아주 오래 산 것으로 여겨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도 《곡강시()》에서 "사람이 70까지 사는 것은 예부터 드물었다()"고 하였다. 70세를 흔히 고희()라는 별칭으로 표현하는데, 이와는 달리 80세·90세의 경우에는 팔순·구순 외에 별칭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다른 나이와 마찬가지로 80세·90세 등에도 별칭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여 전거에도 없는 표현을 억지로 갖다 붙이는 경우가 생겨났다. 산수 역시 이러한 억지 표현의 하나로, '산()'을 파자()하면 '팔()+십()'이 되므로 80세가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듯 전거에도 없는 표현이 전통적으로 써 오던 우리말 표현을 밀어내고, 오히려 주인 노릇을 한다는 데 있다. 산수는 팔순을, 졸수()는 구순을 밀어내고, 심지어 미수(:66세)·희수(:77세)·미수(:88세)·백수(:99세)와 같이 일본말에서 그대로 들여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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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만 1살이 되는 생일(첫생일, 첫돌)

영아(嬰兒): 젖먹이.

젖먹이: 젖을 먹는 어린아이. ≒영아(嬰)·유아()·유영(嬰)·유해()·해영(嬰).

유아(兒): 어린아이. 생후 1년부터 만 6세까지의 어린아이.

아기: 어린 젖먹이 아이.  ‘어린아이’를 귀엽게 일컫는 말. 나이가 많지 않은 딸이나 며느리를 정답게 이르는 말(큰아기. 며늘아기. 새아기).{주로 동식물 이름 앞에 쓰여}짐승의 작은 새끼나 어린 식물을 귀엽게 이르는 말.

아이: 어린 사람. ≒아해. 아자(兒子). 동유(童幼). 동해(童孩). ‘아들’의 낮춤말.  ‘미혼자’의 낮춤말. 남에게 자기 자식을  낮추어 이르는 말.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태아 胎兒) 막 태어난 아기. 어른이 아닌 제삼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낮잡아 이르는 말.

어린이: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이르는 말. 대개 4,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이름.

소년(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사내아이. 젊은 나이 또는 그런 나이의 사람. 소년법에서 20세 미만인  사람을 이르는 말.

소녀(女):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계집아이. 완전(完全)히 성숙(成熟)하지 않고 아주 어리지도 않은  여자(女子) 아이. 동녀(童女). 진녀(女)

사내아이: 나이 어린 남자 아이. ≒남아·동남(童男)·동몽·동자·수초·아남자(兒男子)·진남(眞男). 
               남에게 자기 아들을 이르는 말.

계집아이: 시집가지 않은 어린 여자 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여아().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

성년(成年): 법률상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연령. 민법상으로는 만 20세이며 그 외 분야별로 가능나이(?)들이 있다.

청년(靑年):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 나이가 20대 정도인 남자를 이르나    때로 그 시기에 있는 여자를 포함해서 이르기도 한다.
    나이가 스물 또는 서른 살 안팎에 있는 젊은 사람. <참고> 청춘. 나이가 스물 또는 서른 살 안팎에 있는

              젊은 남자.

 청춘(靑春), 방세(芳歲):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젊고 건강한 시절.
젊은이: 나이가 젊은 사람. 혈기가 왕성한 사람.
성인(成人): 자라서 어른이 된 사람. 보통 만 20세 이상의 남녀를 이른다. ≒대인(). 성관(成冠).
어른: 다 자란 사람. =대인(大人). 성인(成人).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장자.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 ≒장자(). 결혼을 한 사람.
장년(壯年):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장령(). 성년(盛年).
장년(長年): 늘그막. 나이가 많은 사람. 오래 삶. 오랜 세월.
중년(中年): 마흔 살 안팎의 나이.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중신().   사람의 일생에서 중기, 곧 장년·중년의 시절을 이르는 말.
노년(老年): 나이가 들어 늙은 때. 또는 늙은 나이. 늘그막. 늙은이.
노령(老齡): 늙은 나이. 노년(老年).
노장(老壯): 노년과 장년.
노장(老長, 老丈): 나이 많은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노장(老將): 늙은 장수.
노장(老莊): 노자와 장자.
늘그막: 늙어가는 무렵.≒말래().
늙은이: 늙은 사람. 노년. 노리(老羸). 노인(老人). 숙기(宿耆).
노인(老人): 늙은이.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 ≒구로()·기수(叟)·기애()·노창()·백수(叟)·숙기(宿).
할망구: 늙은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제 2 편 위 정( 爲 政 )

♣ 정치에 대한 내용을 많이 수록하였다.

위정제이(爲政第二)라. 정치를 하는 것이 차례 재차라. 學而爲政. 잘 알아야 써 그때도.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정사를 덕으로 하는 것을 비유하면 북극성이 제자리에 있으면 모든 별이 그를 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政之爲言正也, 所以正人之不正也. 德之爲言得也, 得於心而不失也. 北辰, 北極, 天之樞也. 居其所, 不動也. 共, 向也, 言衆星四面旋繞而歸向之也. 爲政以德, 則無爲而天下歸之, 其象如此. ○程子曰, "爲政以德, 然後無爲." 范氏曰, "爲政以德, 則不動而化, 不言而信, 無爲而成. 所守者至簡而能御煩, 所處者至靜而能制動, 所務者至寡而能服衆."

政이란 말한 것은, 정이라 말한거,  바른 것이니 써 남의 부정한 것을 바룬 것이다. 얻을 덕이란 말은 얻을 득자여. 내가 도를 해 가지고 마음에 얻은 것이다. 도가 뭐냐? 부모한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이것이 도여 도를 해 가지고 마음에 얻은 것이다. 북신이란, 신 그래요, 북신이란 것은 북극의 천지처라. 요것이 시방 우리가 지구가 돌아간디 어딘가 모르게 변한 것이 있으면 이 북극성은 한마디가 제일 그 자리에 있습니다. 도를 해 가지고 마음에 얻음이 있다. 북신이라는 것은 북극이니 하늘의 돌쪼구와 같다. 요 돌쪼구라는 것이요. 문은 돌아도 이것은 안 움직입지다. 하늘의 돌쪼구와 같다. 居其所라는 것은 요동하지 않는다. 요 돌쪼구는 안 요동해요. 문만 들랑날랑 하제 거기소라는 것은 동하지 않는 것이다. 공은 향한단 말이다. 衆星이 四面하니 사방의 별이 이 사면으로 선으로 둘러싸 돌아가서 향한 것이 있는 것이다.● 위정이덕즉(爲政以德則) 정사를 하되 덕으로써 한 즉  무위이천하귀지(無爲而天下歸之)니 자연히 그래요 우위라는 것은 내가 할라고 안 해도 자연히 천하가 돌아오니 그 형상이 이와 같다. 내가 부모한테 효도하고 형한테 공손하면 어떤 사람이 전부 나 본받지 안 본받을 사람이 있어요?

정자 가로되 정사를 하되 덕으로써 한 연후에 무위라. 무위라는 것이 자연히 그러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춘생, 하장, 추수, 동장 할 때 나라, 커라, 그것 없습니다. 그것이 자연히 되어버려요. 춘생, 하장, 추수, 동장. 위정이덕즉(爲政以德則) 정사를 하되 덕으로써 한 즉 무위이천하귀지(無爲而天下歸之)이라. 내가 한 것이 없어요. 한 것이 없으되 그 말이여. 천하가 전부 나한테 돌아옵니다. 그 상이 이와 같다.

정자가 가로되 위정이덕연후(爲政以德然後)에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무위라. 자연스럽다 이거여. 무이라는 것은 자연스럽다.

  범씨 가로되 위정이덕즉(爲政以德則) 정사를 하되 덕으로써 한 즉 부동이화(不動而化)며 내가 동하지 안 해도 자연히 화하며, 불신이신(不言而信)하며 말을 안해도 신하며, 무위이성(無爲而成)이라. 이 무위라는 것은 말하자면 인위적 함이 없으되 이룬 것이니, 지킨 바가 지극히 간략하고 간략하되 능히 번거로운 것을, 어거할 어자여, 어거하며 자기의 처한 바의 위치가 지극히 고요하되 능히 동하는 것을 제하며, 억제할 제자여. 소무자지과이능복중(所務者至寡而能服衆)이라. 내가 힘쓰는 바가 지극히 과하면서도 능히 대중을 복종시킬 수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시경>삼백 편의 뜻을 한 말로 다한다면 생각에 간사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왈 시삼백에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라. 시가 삼백 십일편이여 여기 學而篇, 爲政篇하데기. 삼백 십일편인디 여기는 삼백편이라고 이었어요. 시 삼백편에 한 말이 있어 전부 전체의 뜻을 가름하다 그거여. 요새 폐위를 하고 그런 소리 안 해요. 그 폐위를 하고 그렇게 하고자, 그 폐자가 한마디로 蓋로서 하자 그거여. 왈 사무사(曰 思無邪)라. 생각이 사특하지 마라는 것, 생각이 사특 안 해야제.  

 詩三百十一篇, 言三百者, 擧大數也. 蔽, 猶蓋也. 思無邪, 魯頌경篇之辭. 凡詩之言, 善者可以感發人之善心, 惡者可以懲創人之逸志, 其用歸於使人得其情性之正而已. 然其言微婉, 且或各因一事而發, 求其直指全體, 則未有若此之明且盡者. 故夫子言詩三百篇, 而惟此一言足以盡蓋其義, 其示人之意亦深切矣.

시가 시경에 삼백 십일편인디 언삼백자(言三百者)는 삼백이라고 말하는 자는 거대수야(擧大數也)라. 십, 백, 천, 만, 억 그것이 대수여. 폐자는 덮을 개자여. 요 덮는다는 것은 하나로 다 덮어 버린 것이 덮을 개자여. 덮을 개. 사무사(思無邪)는 것은 노나라 송경편의 말이다. 풍, 아, 송 그래요. 인자 하송, 요송은 없고 성송, 수송, 노송 그래요. 무릇 시의 말이 선한 자는 가이 써 남의 선심을 감동시켜서 발명하고 발달시키고, 악자는 거 시문에서 바쁜 사람 말하는 데가 있어요. 가이징창인지일지(可以懲創人之逸志)니, 가이 써 사람들의, 요 逸자라는 것은 아주 거른 거여. 逸志를 懲創해. 안 된다고. 징창이라는 것은 징계위원회 할 때 징자입니다. 그 用이 귀어사인득기정성지정이이(歸於使人得其情性之正而已)라. 그 용이  체용이 있어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정성의 正함을 얻데 함에 돌아가게 할 따름이다. 그러나 그 말이 微婉해요. 은미하고 아주 순해요. 이 시경에 전부다, "너 나쁜 놈이다" 소리는 안 했어요. 가만히 요렇게 해 가지고, 저 말을 순수하게 해 가지고 저 사람이 그래도 후에 안 그럴진디 그랬어요. 은미하고 순수함에 차혹각인일사이발(且或各因一事而發)하니 또 혹 각각 一事를 인해 가지고 발해. 요새 부모들한테 불효한다던지 형제간에 불우한다던지 하나씩만 딱 들어 가지고 말했어. 구기직지전체즉(求其直指全體則) 그 바로 그 전체를, 온 등치을 가르침을 구한 즉 미유야차지명차진자(未有若此之明且盡者) "一言而蔽之 思無邪"란 이와 같이 밝고 또 다하는 것은 없다. 그러기 때문에 부자언(夫子言), 부자가 말하되 시 삼백편에 유차일언족이진개기의(惟此一言足以盡蓋其義)라 했단 말이여. 오직 이 한 말이 족이 써 그 뜻을 다 덮으면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뜻이 또한 깊고 간절하다.

○程子曰, "思無邪者, 誠也."  范氏曰, "學者必務知要, 知要則能守約, 守約則足以盡博矣. 經禮三百, 曲禮三千, 亦可以一言以蔽之, 曰 毋不敬."

정자왈 사무사자는, 성야(思無邪者, 誠也)라. 생각이 사특하지 말라는 것은 정성스러운 것이여. 범씨 가로되 학자필무지요(學者必務知要)니 반드시 요긴한 것을 아는데 힘쓸 것이니 지요즉(知要則), 요긴한 것을 알면 간략함을 능히 지키고 또 간략함을 지키게 되면 족이 써 盡博이라. 족이 써 그 잘 모른 것이나 부정한 것을 다 박하게 할 수 있다. 경례삼백(經禮三百)과 곡예삼천(曲禮三千)에 곡례라는 것은 적은 것이여. 우리는 사람들이 곡예를 공손히 해라 그러면 다른 것은 따로 합니다. 그러나 눈도 가만히 나두고, 허리띠도 제대로 봉하고.....,경례라는 것은 관혼상제 그런 것이 모두 경례고 곡례라는 것은 잘잘한 것이여. 같이 앉았을 때는 팔을 비지 말고 또 들어오면서● 곡례여요. 삼천 가지 것이여. 또 가이 써 일언으로써 폐할 만하니 무불경(毋不敬)이라. 공경하지 않지 말라고, 언제든지 공경해야 씁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를 인도하되 법률 제도로써 백성을 지도하고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시키면,

백성들은 법망을 빠져나가되 형벌을 피함을 수치로 여기지 아니한다.

지이정(道之以政)하고, 정사로써 인도할 도자입니다. 행정부에서 이렇게 하라고 시키고, 제지이형(齊之以刑)이면 말 안들은 놈은 형별로써 가지런히 하면 부모한테 불효한다던지, 형제한테 불우한다던지 형벌로써 齊해요. 민면이무치(民免而無恥)라. 백성이 면하기는 면하나 그라고 나쁜 짓거리를 할 마음이 없어져버려야 쓸 것인디, 부끄러워함은 없을 것이다 그거여요. 그란게 언제든지 아주 놈의 것만 어중간하게 안보면 춤추고 올라와 버려요. 齊之以刑罰만을 면하고 부끄러움은 없어. 내가 나쁜 짓거리 해도●부끄러움을 탈라고 그래요 안볼 때는.  

道, 猶引導, 謂先之也. 政, 謂法制禁令也. 齊, 所以一之也. 道之而不從者, 有刑以一之也. 免而無恥, 謂苟免刑罰. 而無所羞愧, 蓋雖不敢爲惡, 而爲惡之心未嘗忘也.

도는 인도함과 같은 것이니 솔선수범하는 것을 말한 것이여. 정이라는 것은 법제 근면이라. 행정부 하데기. ● 요새 말하자면 어떤 놈이 100%한 사람이 있것소. 80%만 해도 편안히 나간디. 그란게 80%는 해도 100%한 사람은 없어요. 齊자는 라는 것은 一齊하는 것이니 도지이부종자(道之而不從者)를, 인해도 좇지 않는 자를 유형이일지야(有刑以一之也)라. 형으로써 一齊한다는 것이라. 면이무치(免而無恥)라는 것은 겨우 구차히 형벌만 면하고 羞愧한 바가 없어 내가 나쁜 짓거리 하면 안 된다 그라고. 대개 비록 감이 악을 하지 않으나 악을 하는 마음은 일찍이 없어지지 않는다 말이여. 안보면 해버릴라고 그래. 이것이 소이 법치국가여. 법으로 다스리는 나라여.

이를 인도하기를 덕으로써 하고 이를 경계하기를 예로써 하면 백성이 부끄러움을 알고 또 착하게 될 것이다.

도지이덕하고 제지이례(道之以德, 齊之以禮)하면,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써 가지런하게 하면 유치차격(有恥且格)이라. 백성이 부끄러움이 있어 안 된다. 이건 의리에 어긋난게 안 된다 그라고, 부끄러움이 있고 또 선으로 이르러갈 격 그래요. 선으로 이르러 간다.  

禮, 謂制度品節也. 格, 至也. 言躬行以率之, 則民固有所觀感而興起矣, 而其淺深厚薄之不一者, 又有禮以一之, 則民恥於不善, 而又有以至於善也. 一說, 格, 正也. 書曰: [格其非心. ]

예라는 것은 제도, 품절을 이른 것이다. 어른한테 인사들일 때 고개 숙인 사람 있고 덜 숙인 사람 있고 그래요. 제도 품절을 이른 것이다. 요새는 品자라는 것은 품목을 정해 가지고 절차를 한다 이거여. 격은 이른 것이니 언궁행이율지즉(言躬行以率之則) 내가 몸소 孝悌忠信을 행해 가지고 그런 뒤에 민고유소관감이흥기의(民固有所觀感而興起矣)로되 백성이 진실로 보고 감동한 바가 있어서 興起로되 나도 웃사람 같이 해야 쓰것다 그라고. 그 천이나 그 사람이 무엇이냐 ● 천과 심과 후하고 박한 것을 동일치 않는 자는 不一者는 동일치 않는 자를 또 예로써 一齊한즉 백성이 불선함에 부끄러워하고 또 써 선에 이르게 한다. 一說에 격은 바른 것이니 어떤 사람이 가로되 그 그른 마음을 바룬다 그랬어. 서경에 가로되 그 그른 마음을 바룬다 그랬어. 바를 격 그래요.   

 

○愚謂政者, 爲治之具. 刑者, 輔治之法. 德禮則所以出治之本, 而德又禮之本也. 此其相爲終始, 雖不可以偏廢, 然政刑能使民遠罪而已, 德禮之效, 則有以使民日遷善而不自知. 故治民者不可徒恃其末, 又當深探其本也.

愚는 이르되 우는 주희여. 政이라는 것은 다스림을 하는 도구요 또 형이라는 것은 다스림을 보필하는 법이요. 덕과 예즉 써 다스림을 내는 근본인데 덕이 또 예의 근본이다 이거여. 차기상위종시(此其相爲終始)에 이것이 이것이 서로 종과 시가 됨에 본래 좋은 곳으로 갈라면 저 거친 것에서부터 들어가야 되어요. 또 멀리 갈라면 가까운 데부터 가야 하되끼. 행정부에서 덕치국가를, 법치국가를 살다가 덕치국가로 갈라면은 ● 그것은 좀 어려운 일입니다. 일본놈들이 아무리 정치를 잘한다고 그래도 법치국가 밖에 안나와요. 본래 교활하니까. 서경에 가로되 그 그른 마음을 바룬다 그랬다. 우는 이르되 우는 주희여. 어제든지 글을 낼 때 愚라고 그래요. 나 못난 놈은 그래요. 그란게 책 따라서 우는 변해지제. 우는 이르되 정치라는 것은 다스림을 하는 기구요. 형이라는 자는 다스림을 하는 법이요. 덕과 예즉 써 다스림을 내는 근본인데, 덕이 또 예의 근본이 된다. 차기상위종시(此其相爲終始)에 이것이 서로 종과 시가 됨에 이것이 서로 연결이되. 위로 연결이 되고 밑에서 올라가도 연결이 되고. 비록 가이 써 치우치게 폐하지 못해. 예를 나두고 형을 할라고 해도 안되고 형을 가지고 예를 할라고 해도 안됩니다. 가이 써 치우치게 폐하지 못할 것이나 정과 형은 능이 백성으로 하여금 죄만 멀리 하게 할 따름이다. 덕과 예의 效는 써 백성으로 하여금 날마다 선으로 옮겨 가지고 스스로 알지 못해. 어떻게 내가 이렇게 좋은고, 고로 백성을 다스리는들 가이 한갖 그 末만 믿을 것이 아니여. ● 또 마땅히 그 근본을 잘 살펴봐라. 예와 덕으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열 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고.

古者十五而入大學. 心之所之謂之志. 此所謂學, 卽大學之道也. 志乎此, 則念念在此而爲之不厭矣.

옛날에 15살을 먹으면 대학에 들어간다. 심지소지위지지(心之所之謂之志)라. 마음이 가는 바를 志라 불러. 마음이 시방 제주도로 간가? 서울로 간가? 이런 것이 志여. 志라고 이른다. 차소위학(此所謂學)은 이 이른바 학이라고  하는 것은 곧 대학의 도다. 이에 뜻한 즉 염념재차(念念在此) 생각 생각이 자기한테 있어. 위지부염의(爲之不厭矣)라. 하기를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서른에 뜻을 세우고

삼십이립(三十而立)하고 삼십이 됨에 세워. 요동이 안 되는 것이여 누구한테. 다른 사람들은 요새 사람들은 육십이 되어도 넘어가고 그란디. 그 전에는 그랬어요. 삼십이 되어도 안 넘어간다고 그랬어요. 딱 세워 가지고 말해.

 有以自立, 則守之固而無所事志矣.

유이자립즉(有以自立則) 스스로 서게되면 수지고이무소사지의(守之固而無所事志矣)라. 지킨 것이 든든해 가지고 志를 일삼을 바가 없다 이거여. 그 志는 더 수월한 것이 와요. 그란께 뜻하는 바를 일삼을 바가 없다.

 

마흔에 모든사리에 의혹하지 아니하고

於事物之所當然, 皆無所疑, 則知之明而無所事守矣.

물과 물건의 마땅히 그러할 바에 모두 의심한 바가 없어. 지지명이무소사수의(知之明而無所事守矣)라. 안 것이 분명해 가지고 지킨 것을 의심할 바가 없다. ● 그 지킨 것이여. 그 지킨 것을 일삼을 바가 없다.

쉰에는 천명을 알고

天命, 卽天道之流行而賦於物者, 乃事物所以當然之故也. 知此則知極其精, 而不惑又不足言矣.

천명이라는 것은 천도 흘러 가지고 만물에 부여시켜주는 것이여. 이에 사물로써 당연한 바의 연고이다. 이것을 알게 되면 안 것이 그 精한 것을 극히 해. 100% 다 된다 그 말이여. 극히 해 가지고 不惑이라. 사십이불혹이라. 불혹을 굳이 말할 것이 못될 것이다. 한 단계 올라가 버리면 뭐 밑에 것 할거요.

예순에는 모든 일을 들어 저절로 알게 되고

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이라. 육십이 되면 귀가 순해져요. 무슨 소기가 들어오면 따로 따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전부 무슨 소리인지 알아 버려요. 가령 노래를 부르면, 아 저 사람이 어떻게 부른다. 이것이 耳順이여요.  

聲入心通, 無所違逆, 知之之至, 不思而得也.

성입심통(聲入心通)에 소리가 들어가면 마음이 딱 통해. 저 사람은 어디가 나쁘게 생각한다. 어디가 불편이 있다. 무소위역(無所違逆)이니 거스리고 거스리는 바가 없다. 違자는 어길 위자여. 어기고 거스리는 것이 없다. 아는 것이 지극함에 생각지 안 해도 얻어진다. 자연히 알아요.

일흔에 마음에 하고자 하는 것을  좇아서 법규에 넘지 아니하였다

十有五而志于學하고, 삼십에는 서고 별것을 준다고 해도 천하를 준다고 해고 안 뭐시기 하는 것이여 선다는 것은, 천하를 준다고 해도 딱 지대로 뭐시기 해. 사십에는 별소리를 해도 유혹을 안 당해. 저 사람이 뭐라고 해도 유혹을 안 당해. 오십에는 천명을 안다는 것은 천명을 알면 인자 사람이 성인이 된 것이여 성인이. 천명을 안다는 것은 천지 운행하는 것이 자연스럽거든. 무엇이든지 자연에 다 붙었어 이치가. 육십에는 무슨 소리해도 들으면 딱 알아 들어버려요. 칠십에는 종심소욕(從心所欲)이라. 마음의 하고자 한 바를 따라서, 불우구(不踰矩)라. 이 矩라는 것은 곡척이거든. 여 그래서 딱딱 재면 지대로 모가 딱 맞는 것이여. 그란게 구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지

 

○從, 隨也. 矩, 法度之器, 所以爲方者也. 隨其心之所欲, 而自不過於法度, 安而行之, 不勉而中也.

從은 따른 것이다. 矩라는 것은 법도의 그릇, 집이여. 써 모난 것을 만든 바라. 모난 것을 만든 것이여, 곡척이여. 수기심지소욕이(隨其心之所欲而) 그 마음이 하고자 한 바를 따라서 자불과어법도(自不過於法度)는 자연히 법도에 지내지 안 해. 지대로 착착 맞어 버린 거여. 안이행지(安而行之)요, 편안히 행한 것이지 억지로 행한 것이 아니오. 힘쓰지 안 해도 착착 맞는 것이다. 글씨도 그래요. 잘 쓰면 인자 지대로 뭣이 붓만 돌리면 지대로 되아버려  그것이 矩여.    

○程子曰, "孔子生而知之也, 言亦由學而至, 所以勉進後人也. 立, 能自立於斯道也. 不惑, 則無所疑矣. 知天命, 窮理盡性也. 耳順, 所聞皆通也. 從心所欲, 不踰矩, 則不勉而中矣." 又曰, "孔子自言其進德之序如此者, 聖人未必然, 但爲學者立法, 使之盈科而後進, 成章而後達耳."

정자왈 공자는 생이지지야(孔子生而知之也)로되, 공자 같은 성인은 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되, 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되. 언역유학이지(言亦由學而至)는 또 배움으로 말미암아 이르렀다 말하는 것은 소이면진후인야(所以勉進後人也)라. 써 뒷사람을 권면해 가지고 전진시키는 것이다. 立이라는 것은 무엇이냐면 능이 이 도에 대학지도에 지대로 선 것이요. 유혹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의심한 바가 없어. 知天命이라는 것은 천하 이치를 연구해 가지고 性을 안다 이거여. 자연을 알아. 부모한테 대하면 효도, 국가에 가면 충성, 친구한테 가면 의리 이것이 모두 性이여. 耳順라는 것은 들은 바마다 다 통해버려 從心所欲, 不踰矩라는 것은 힘쓰지 안 해도 사리에 착착 맞어 버린다 이거여. 맞을 중 그래요. 또 가로되, 공자자언기진덕지서여차자(孔子自言其進德之序如此者)는 공자가 스스로 그 덕에 나아간 차례가 이 같다고 한 것은, 십오부터 칠십까지 딱딱 계단이 있는 게 그것이 차례여. 덕에 나아간 차례가 이 같다고 한 것은 성인미필연(聖人未必然)이로되 성인이 반드시 그렇지 아니할 것이로되, 단위학자립법(但爲學者立法)하야 다만 배움을 위해서 법을 세워서 사지영과이후진(使之盈科而後進)하여, 하여금 물이 구덩이에 차야 합니다요. 바로 넘어가는 것은 없어. 구덩이에 찬 이후에 나아가며, 성장이후달이(成章而後達耳)라. 베를 짜는 사람은요 꽃무늬 놓으려다가 거기서 덜 좋게 만들어 버려요. 그것이 성장이후달이(成章而後達耳)이여. 글씨가 막 처음에 한 일자 쓰는데 거기서부터 살살 배워야 제, 지대로 구양수를 쓸라고 해서는 안 되고 말이여. 문체를 이루어 달한 것이다.    

胡氏曰, "聖人之敎亦多術, 然其要使人不失其本心而已. 欲得此心者, 惟志乎聖人所示之學, 循其序而進焉. 至於一疵不存? 萬理明盡之後, 則其日用之間, 本心瑩然, 隨所意欲, 莫非至理. 蓋心卽體, 欲卽用, 體卽道, 用卽義, 聲爲律而身爲度矣." 又曰, "聖人言此, 一以示學者當優游涵泳, 不可렵等而進; 二以示學者當日就月將, 不可半途而廢也."

胡氏가로되 서인의 가르친 것이 또 법이, 방법 술자여, 방법이 많으나 그러나 그 요점은 사인불실기본심이이(使人不失其本心而已)라. 그 본심을 사람으로 하여금 그 본심을  잃지 않게 할 따름이다. 이 본심을 얻고자하는 자는 오직 성인이 보여준 바의 학문을 뜻해 가지고, 그 차례를 따라 가지고 나아가서 지어일자부존? 만리명진지후(至於一疵不存? 萬理明盡之後)라 한 병통도 있지를  안 해요. 일만 이치가 밝아서 다한 후에 이르면, 뭐이든지 내가 딱딱 지대로 공부를 많이 해 놓으면 본 것마다 알아버리제. 글도 보면 알데기. 만가지 이치가 밝아서 다한 후에 즉 ● 그날로 쓰는 사이에 본심이 瑩然해. 저 별빛 같이 깨끗해 가지고 환해 자기고 뜻의 하고자한 바를 따르며, 하고 잡은 대로 딱딱 정해야 제 사리가. 막비지리(莫非至理)라 至理가 아닌 것이 없어. 부모한테 가면 효도 십분하고, 임금한테 나아가면 효도 십분하고 그것이 至理여. 개심즉체(蓋心卽體) 이 마음이라는 것은 곧 體, 本末 그라데기 體여. 欲은 곧 用이여. 末이 用이어요. 체즉도, 용즉의(體卽道, 用卽義)니 體가 곧 道가 되고 길이여 내가가기로 걸어다니고, 用의 곧 義라. 사리에 다 부합된다 이거여. 성위율이신위도의(聲爲律而身爲度矣)라 소리가 律이 되어버려 律. 신위도의(身爲度矣)라 내 몸이 법도가 되어요. 그란게 행동이 전부 다 인자 말하자면은 죽이 착착 맞어버린거어. 우왈 성인언차(聖人言此)아야 성인이 이를 말하여 일이시학자당우유함영, 부가렵등이진(一以示學者當優游涵泳, 不可렵等而進)이요. 한편으로 성인이 이를 말해 가지고 한편으로 써 학자들이 마땅히 우유함영(優游涵泳)하는 것은 저 목욕한 사람이 말이요 내 몸을 부를라면 그것이 優游涵泳이라는 것이여. 그래야 때가 벗겨지제 물만 묻히고 나두면 때 벗겨지는 것 아니여. 우유하고 함영이라. 잠수할 함, 헤엄할 영. 涵泳해 가지고 가이 等을 뛰어 넘어 가지고 나서지 않음을 보였으며, 한 계단부터 둘 셋 올라가야 쓸 것인디 한 계단에서 세 계단, 세 계단에서 여섯 계단 뛰어 넘으면 큰일 난 것이여. 그것이 獵等이여 가이 등을 넘어서 나아가지 않음을 보였으며, 둘째로는 이이시학자(二以示學者)가 배운자가 마땅히 날로 나아갈 就, 月將 날로 나아갈 장이여. 장자가 장수 장 그라고 나아갈 장 그래. 달로 나아가서 가이 半途하여서 廢치 아니할 것을 보였다.    

愚謂聖人生知安行, 固無積累之漸, 然其心未嘗自謂已至此也. 是其日用之間, 必有獨覺其進而人不及知者. 故因其近似以自名, 欲學者以是爲則而自勉, 非心實自聖而姑爲是退託也. 後凡言謙辭之屬, 意皆放此.

愚는 이르되 우는 주희여. 성인이 나면서부터 알고 편안히 행함에 고무적누지점(固無積累之漸)이나 뭐 따위, 따위 누 그래요. 뭐 금년에는 뭐하고 명년에는 뭐하고 그런 것이 아니여. 積이 없으나 그러나 그 마음이 일찍 스스로 이미 이에 이르렀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이 그 날로 쓰는 사이에 내가 행동하는 사이에 반드시 특별히 그 진전하는 것을 깨닫고, 이인불급지자(而人不及知者)라 사람이 미쳐서 알지 못한 자가 있는 고로 인기근사이자명(因其近似以自名)하여 그 近似한 것을 인해서 스스로 이름지어 가지고, 학자가 욕학자이시위즉이자면(欲學者以是爲則而自勉) 학자들이 이것으로써 법을 삼아서 스스로 힘쓰고자 한 것이요. 비심실자성이고위시퇴탁야(非心實自聖而姑爲是退託也)라 마음에 실상 스스로 자기가 성인인 체 하는데 성인인데 아직 이 退託한 바를 퇴탁이라는 것은 놈한테 양보한다든지, 퇴탁한 것이 아니다. 후에 무릇 謙辭의 무리를 말한 것이 뜻이 다 이와 같다. 이것이 겸사한 소리여 이것이. 이와 같다 그래요. 같을 방.  

맹의자가 효도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김이 없어야 할 것이다

孟懿子, 魯大夫仲孫氏, 名何忌. 無違, 謂不背於理.

맹희자는 노나라  대부 증손씨라는 사람이니, 이름은 何忌다. 無違라는 것은 이치에 등지지 않는 것을 말한 것이다.

樊遲御, 子告之曰, "孟孫問孝於我, 我對曰 '無違'."

번지가 공자의 말을 이끌고 와요. 요새 가사같이,  子告하야되 맹손이가 나에게 효도를 묻거든 내가 대하여 가로되 어김이 없다 그랬단 말이여. 어기지 말라 그랬다.

樊遲, 孔子弟子, 名須. 御, 爲孔子御車也. 孟孫, 卽仲孫也. 夫子以懿子未達而不能問, 恐其失指, 而以從親之令爲孝, 故語樊遲以發之.

번지는 공자 제자니 名운 須라. 御라는 것은 공자를 위해 가지고 수레를 어거한다. 기사여 요새. 맹손은 곧 중손이다. 부자는 맹희자가 자기 뜻을 達치 못해서 능히 묻지 못해서 그 공자 말씀의 뜻을 잃어 가지고 써 어버이의 쫓음으로써 효도를 삼을까 두려워한 고로 이 말을 번지에게 말해 가지고서 發明을 시켜 주었다. 번지한테 말해주면 그 이해가 간 것이여.

樊遲曰, "何謂也?" 子曰, "生, 事之以禮, 死, 葬之以禮, 祭之以禮."

번지 가로되 지금 무슨 말씀이십니까? 응 살아서 부모 섬기기를 예로써 하고 죽어서 장사 지내기를 예로써 하고 또 제사 지내기를 예로써 하느니라.

生事葬祭, 事親之始終具矣. 禮, 卽理之節文也. 人之事親, 自始至終, 一於禮而不苟, 其尊親也至矣. 是時三家僭禮, 故夫子以是警之, 然語意渾然, 又若不專爲三家發者, 所以爲聖人之言也.

생사장제는 사친지시종구의(生事葬祭, 事親之始終具矣)라. 나아서 살았을 때 봉양하는 것과 또 장사지내고 제사 지내는 것은 어버이를 섬기는 시종이 갖추어진 것이다. 일어례이부구(一於禮而不苟)면 한결같이 예를 지켜 가지고 구차하지 않아 구차하지 않으면  어버이를 숭배한 것이 지극하다. 是時에 三家라는 것은 맹손, 숙손, 계손 세 집이여. 예는 곧 이치의 절문이라. 예라는 것은 곧 이치의 절문이여. 이치라는 것은 일에 따라서, 내가 부모의 葬事할 때에 어찌하고, 제사 지낼 때 어찌하고, 이치의 절문이여. 사리의 절문이다. 인지사친(人之事親)이 사람이 어버이를 섬김에 始로부터 終에 이르기까지 예가 한결같이 해 가지고, 구차하지 않으면, 이것은 구차할 구자여. 기존친야지의(其尊親也至矣)라. 그 어버이를 높이는 것이 지극하다. 시시(是時)에 이때에 삼가참례고(三家僭禮故)로 삼가가 맹손 숙손 계손 세 집이여. 삼가가 예를 참람해● 참람이여. 부자이시경지(夫子以是警之)라. 부자가 공자가 이로써 경계하였으나, 그러나 어의혼연(語意渾然)에 말뜻이 혼연히 말이여, 또 전적으로 三家만를 위해서 밝히지 아니한 것 같으니 소이위성인지언야(所以爲聖人之言也)니라. 이것으로써 성인의 말로 삼은 것이다.  

○胡氏曰, "人之欲孝其親, 心雖無窮, 而分則有限. 得爲而不爲, 與不得爲而爲之, 均於不孝. 所謂以禮者, 爲其所得爲者而已矣.

허씨 왈 인지욕효기친(人之欲孝其親)이 사람들이 그 어버이에게 효도하고자한 것이, 심수무궁, 이분즉유한(心雖無窮, 而分則有限)니 마음은 비록 한정이 없어. 내가 서민이지만 대통령 같은 예를 쓰고 장관의 예를 쓰고 싶단 말이여. 어버이에게 효도하고자한 것이 마음은 비록 한정이 없으나 분수에는 한정이 있어. 득위이불위(得爲而不爲) 얻어서 내가 할만해 한디 하지 않을 수 있어. 내가 장관의 위치에 있으면 장관의 행동을 해 가지고 부모를 공경해야지. 여부득위이위지(與不得爲而爲之) 얻어서 하지 못할 것을 한 것이, 요새 서민층이면서 대통령이 하는 것을 할려고 하면 되겠어? 얻어서 하지 못할 것인데 한 것이 균어불효(均於不孝)라. 불효에 균일하다. 소위이례자(所謂以禮者)는 써 예로써 한다 한 것은 위기소득위자이이의(爲其所得爲者而已矣)라 그 얻어서 할만한 자를 할 따름이다.

번지가 어거하니 공자께서 고하여 말씀하시기를 맹손이 효를 나에게 묻거늘 내가 대답하기를 어기지 말라 고 하였다

번지가 말하기를 어떻게 이르신 것입니까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살아서 섬기기를 예로써 하며 죽어서 장사를 예로 하며 제사를 예로 하는 것이다

맹무백이 효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는 오직 자식의 병을  근심하신다

자유가 효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의 효라는 것은 봉양하는 줄만 아나 개나 말도 다 기름이 있으니 공경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구별하겠느냐 ?

자하가 효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는 것이 어려우니 일이 있으면 제자가 그 노고를 대신하고 술과 밥이 있으면 부형을 먼저 잡수게 하는 것을 효라고 하겠느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회와 함께 온종일 이야기 하였으나 아무런 의견도 없어 어리석은 것 같더니 물러가서 그 사생활을 살펴보니 그대로 행하니 회는 어리서지 아니하구나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하는 것을 보며 그 행하는 것을 보며 그 편안한 것을 살피면 사람이 어찌 숨기겠느냐? 사람이 어찌 숨기겠느냐 ?

以, 爲也. 爲善者爲君子, 爲惡者爲君子.

以는 한 것이니, 위선자위군자(爲善者爲君子)요, 선을 한자가 군자가 되고 위악자위군자(爲善者爲君子)라, 악을 한자가 소인이 된다.  

觀, 比視爲詳矣. 由, 從也. 事雖爲善, 而意之所從來者有未善焉, 則亦不得爲君子矣. 或曰, "由, 行也. 謂所以行其所爲者也."

관은 視와 비유함에 자세함이 된다. 由는 좇는 것이다. 사수위선이(事雖爲善而) 일이, 이 글을 읽는 일이 비록은 선하나, 의지소종내자유미선언즉(意之所從來者有未善焉則) 뜻의 좇아온 바자가 선하지 못해. 부득위군자의(不得爲君子矣)라, 마지못해 부모가 읽으란게 읽음에, 그라제 잉. 그라면 안 되요. 의지소종(意之所從) 좇아온 바자가 선지 못한 즉 얻어서 군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혹 가로되 "由는 행한 것이니, 위소이행기소위자야(謂所以行其所爲者也)라, 써 그 한 바를 행한 것을 말한 것이다." 由자가.

察, 則又加詳矣. 安, 所樂也. 所由雖善, 而心之所樂者不在於是, 則亦僞耳, 豈能久而不變哉?

찰즉우가상의(察, 則又加詳矣)라, 察인 즉, 察자의 뜻인 즉 또 더 자상하다. 安은 所樂이니, 樂한 바이니 소유수선이(所由雖善而) 하는 일이 비록 선하나 심지소락자부재어시즉(心之所樂者不在於是則) 요새 그렇지 안 해? 부모한테 공손하게 효도하제 잉. 억지로 한 사람이 있어요. 자기가 마음에 느꼈다는 것이 아니라 놈 한게 놈이 자기를 지적할까 무서워서. 자기가 당연히 부모한테 해야 쓰것다 그라면 그 所安이여. 말미암은 바가 비록 선하나 마음에 즐거워하는 바가 이에 있지 않은 즉 또 거짓이여. 아이고 실상은 내가 놈의 봄에 어려워서 내가 부모한테 이라지 그란다냐? 그라면 이것이 소락자부재어시(所樂者不在於是)여. 역위이(亦僞耳)이니 또 거짓이니 개능구이불변재(豈能久而不變哉)아? 어찌 능히 오래며 변치 않을 것인가? 놈이 보는 데서는 하는 것 같고 놈이 안보는 데서는 안 해.  

○焉, 何也. 수, 匿也. 重言以深明之. ○程子曰, "在己者能知言窮理, 則能以此察人如聖人也."

焉은 어찌하다의 뜻이고, 수는 숨김이다. 중언이심명지(重言以深明之)라, 거듭 말해 가지고 평성이라면 거듭 그라고, 거성이라면 중할 중자여, 무거울 중자. 거듭 말해서 써 깊이 밝혔다. 정자 왈 재기자(在己者) 내게 있는 자 그것은 내 공부라 그거여. 내게 있는 것이 능히 知言이라 이거여. 놈이 알아들으면 저 사람이 시방 놈이 알아들은 것이여 시비사조는, 남의 말을 알고 이치를 궁구하면 연구하면 능이차찰인(能以此察人)을 능히 이것으로써 사람 살피기를 나도 성인과 같이 할 것이다 그거여.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溫, 尋繹也. 故者, 舊所聞. 新者, 今所得. 言學能時習舊聞, 而每有新得, 則所學在我, 而其應不窮, 故可以爲人師. 若夫記問之學, 則無得於心, 而所知有限, 故學記譏其不足以爲人師, 正與此意互相發也.

溫은 찾을 심자, 찾을 역자 그래요. 온은 尋繹이라. 이 역이라는 것은 실마리에서 똑똑 실이 똑똑 풀어져 나온 것이여. 繹이여, 실마리 역, 찾을 심자와 같다. 故란 자는 옛것을 뭐해 가지고, 溫故를 해 가지고 새것을 안다 그거여. 이제 얻은 바니 언학능시습(言學能時習)이 말하되 학문이 능히 때로 옛것을 때로 익혀 가지고 매양 얻은 바가 새로 얻은 것이 있은 즉 소학재아이기응불궁고(所學在我而其應不窮故)로 배운 것이 내게 있어, 내가 배워 가지고 하나씩 알아준 것이여. 내게 있어서 應이라는 것은 저 사람이 뭐 하려면은 물어보면, 사방데 물어보면 선생한테 하나만 들어보고 그것만 가르쳐줄라고 그러면 안돼요. 여러 간데서 물어보면 내가 물은 데로 가르쳐 줘야제. 그것이 ● 배움한 것이 다하지 않은 고로 가이 가이위인사(可以爲人師)라. 가이 써 남의 스승이 될만하다. 야부기문지학즉(若夫記問之學則) 마치 그 記問, 내가 선생이 말하거나 친구가 말한 것을 기억하고 내가 물어서 한 것을 記問之學이라고 그래. 기문의 학인 즉, 무득어심(無得於心)이라. 내가 마음에 얻음이 없어. 우리가 수학을 배우더라도 하나 선생이 풀어주면 거 그라면, 옆에 놈은 못 푼다 이거여. 내가 연구해 가지고 풀어야 그것이 인자 마음에 얻은 것이여. 마음에 얻음이 없는 즉 소지유한(所知有限)이 안 바가 한정이 있는 고로, 學記에 기기부족이위인사(譏其不足以爲人師)니, 記問之學은 부족이위인사(不足以爲人師)라 그래요. 기록하고 물은 학문은 족이 써 남의 스승이 되지 못한다고 거기에 기록했으니 정여차의호상발야(正與此意互相發也)라. 마치 이 뜻으로 더불어 서로 발명이 된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한 곳에만 쓰는 그릇이 되지 않느다

자왈, 군자는 부기(君子不器)니라. 군자는 그릇이 일정한 器가 되지 안 해. 왜 그러냐면, 우리가 쌀을 가지고 말하자고. 쌀을 지급해줄 때에는 그 놈을 가지고 분식도 해먹고, 떡도 해먹고, 죽도 써먹고, 밥도 해먹고 여러 가지를 다해. 군자는 그란게 한 곳에 일정한 해당치가 없다 이거여 다해. 그런디 떡을 만들어 놓으면 떡만 되지 다른 것이 안 되아요. 그란게 지대로 나무가 있으면, 나무일 때는 여러 가지 될 수 있지만 이 책상 하나 만들어 놓으면 책상 밖에 못 만들어. 不器라는 것이여. 군자는 그릇이 일정한 器가 아니다.

器者, 各適其用而不能相通. 成德之士, 體無不具, 故用無不周, 非特爲一才一藝而已.

器란 것은 각적기용이불능상통(各適其用而不能相通)라. 각기 그 用에 해당하고 적당하고 능히 서로 통하지 못해. 통하지 못한 것이다. 성덕지사(成德之士)는 덕을 이룬 선비라는 것은 체무부구(體無不具)라. 이 자체가 나무로 제대로 좋은 재목으로 있는 것이여. 體가 갖추어지지 않음이 없는 고로 用이 주변치 않음이 없어. 어디든지 다 쓰게 된다 이거여. 用이 주변치 않음이 없으니 비특위일재일예이이(非特爲一才一藝而已)라. 특별히 한 재물과 한 예술이 될 뿐이 아니라 이거여. 전부 다 한다. 그런게 요새 그라고 의사들은요 ● 전부 다 전문지식이라. 그란게 인자 지대로 다 안 사람이라. 군자는 不器라.

자공이 군자를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그 말을 행하고 뒤에 따른다

周氏曰, "先行其言者, 行之於未言之前; 而後從之者, 言之於旣行之後." ○范氏曰, "子貢之患, 非言之艱而行之艱, 故告之以此."

주씨 가로되 선행기언자(先行其言者)는 말치 아니한 앞에 한 것이고, 이후종지자(而後從之者)는 언지어기행지후(言之於旣行之後)라. 이미 행한 뒤에 말하니라 그것이여. 말을 실천해야제 말도 안하고, 또 행하지도 안하고 그런 사람이 말부터 해놓으면 안 되아요. 범씨 가로되, 자공지환(子貢之患)은 비언지간이행지간(非言之艱而行之艱)이라. 자공의 병통은 말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 행한 것이 어려운 고로, 고지이차(告之以此)라. 고하기를 이와 같이 한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두루하고 편벽되지 않으며 소인은 편벽되고 두루하지 못한다.

자왈 군자주이불비(君子周而不比)하고 군자는, 周자는 보편적이여 그라고 偏黨되지 않아 比자는, 偏黨되지 아니하고 소인비이부주(小人比而不周)라. 소인은 偏黨적이고 보편하지 못해.  

周, 普吳也. 比, 偏黨也. 皆與人親厚之意, 但周公而比私耳. ○君子小人所爲不同, 如陰陽晝夜, 每每相反. 然究其所以分, 則在公私之際, 毫釐之差耳. 故聖人於周比? 和同? 驕泰之屬, 常對擧而互言之, 欲學者察乎兩閒, 而審其取舍之幾也.

周란 것은 넓은 보, 두루 편자요. 比라는 것은 치우칠 편자고 당일한 당자여. 편당적이다. 그러니 개여인친후지의(皆與人親厚之意)로되 모두 사람으로 더불어 친하고 후한 뜻이로되 단주공이비사이(但周公而比私耳)라. 다만 주는 공적이고 비는 사적이다. 군자소인소위부동(君子小人所爲不同)이 군자와 소인의 하는 행동이 같지 않은 것이 여음양주야매매상반(如陰陽晝夜, 每每相反)이나, 陰과 陽, 晝와 夜가 每每이 서로 반대되는 것 같으나, 그러나 구기소이분즉(究其所以分則) 그 분한 것을 소이연이라고 이유여. 그 분한 이유를 연구해 보면 재공사지제호리지차이(在公私之際, 毫釐之差耳)라. 공이냐 사냐의 그 사이가 豪釐만이나 터럭만이나 차이점으로써 있는 것이다. 성인이 於周比, 주이불비, 화이부동, 부와 비와 화와 동과 교와 태와, 교만한 것은 지가 잘한 체하고 태라는 태연한 것이여. 교태의 속에 가서 상대거이호언지(常對擧而互言之)라 했어. 항상 대대로 陰陽晝夜 하되끼, 대비 해 가지고 같이 말했어. 그래 가지고 욕학자찰호량간이심기취사지기야(欲學者察乎兩閒, 而審其取舍之幾也)라. 학자가 주비, 화동, 교태, 음양, 주야, 양 사이에서 살펴서 그 소이 음은 버리고 또 비는 버리고, 그 취하고, 나버릴 사자여, 나버리고 하는, 그 기미 기자여, 기미를 살피게 한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겨식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학문이 위태롭다

자왈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하고, 배우기만하고 내가 생각 사색, 내가 연구해야 쓴 것이여. 내가 안 연구해보면 혼미해버려. 앞이 캄캄해 그라니 내가 배우기만 하면 안돼. 자기가 생각해라는 것이여. 생각하지 않으면 罔이라는 것은 혼미하고, 생각하기만 하고 또 선생한테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버려. 깐닥하면 자기가 흘러간 곳으로 한간대로 빠져 버린 것이여. 대개 조그만 것에 다른 대로 빠져버려. 절에 가서 고한 사람들은 전부다 요런 것하고 있지.  

不求諸心, 故吳而無得. 不習其事, 故危而不安. ○程子曰, 博學, 審問, 愼思, 明辨, 篤行五者, 廢其一, 非學也."

마음에 於자와 같아요 諸자가. 마음에 구치 아니한 고로 오이무득(吳而無得)이요. 혼미해 가지고 얻은 것이 없고 불습기사고(不習其事故)로, 그 일을 실지로 익히지 않기 때문에 위이불안(危而不安)이라. 위험해 가지고 편안치 못 해. 정자 왈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조심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고, 篤行五者, 그것이 學問之道여. 다섯 가지 것에 篤行五者에 폐기일비학야(廢其一, 非學也)라. 거기서 하나만 빠져버리면 학문이 아니다 이거여.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른 도가 아닌 이단을 연구하면 이는 손해가 될 뿐이다

자왈 공호리단사해야이(攻乎異端, 斯害也已)라. 요것이 攻자가 공격할 공자같이 보이되, 이것이 이단으로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그 소리여.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곧 해가 돌아온 것이여. 요새 이런 말이 있어요. 불교도 볼만하고 예수도 볼만하고 그래요. 그런디 보다 전문적이려면 시방 요새 맑스 레닌 혈서를 보면은 공산당 안 할 사람이 없는 것이여. 요새 학생들이 할라고 하는 것이 그런 짓거리 하제. 그러저만은 거기 가서 막 기여 보면 빠져 나올라고 해도 빠져 나오지 못해요. 그런게 그것이 이단도 거기다가 취미를 붙여 가지고 전문적으로 하면 빠져 버려요. 곧 해가 돌아온다. 斯자는 곧이여.  

范氏曰. "攻, 專治也, 故治木石金玉之工曰攻. 異端, 非聖人之道, 而別爲一端, 如楊墨是也. 其率天下至於無父無君, 專治而欲精之, 爲害甚矣!"

범씨 가로되 공은 專治라. 전적으로 다스린다 이거여. 그러기 때문에 목석과 금옥을 다스리는 공인을 攻이고 그랬어. 전문적인 사람. 異端은 성인의 도가 아니고 별로이 일단을 한사람이니 양주·묵적이와 같은 사람이다. 양주는 義에 가깝고 묵적이는 仁에 가까워요. 편애편리한 식으로, 그래 가지고 천하를 거느려 가지고 묵적의 도가, 양주 묵적의 도가 천하를 거느려 가지고 아비도 없고 임금이 없음에 이르러. 어째 그란고 하니, 요새 예수도 지대로 모른 사람들이 형제간도 모르고 자기들 뿐 이여요. 형제간도 몰라요. 요새 음식을 해도 지그들끼리 나누어 먹을라고 하제. 그것은 꼭 알아요. 내가 그냥 무찔러버린 것 인게. 미국 사람은 지그 형제간에 몇 없음에 음식을 해도. 제일 중한 것이 음식이여. 천한 것 같해도. 아니 이녁 부모처럼 같이 먹었는디 얼마나 같이 다르냐 이거여. 사람이 그래요. 성인의 도가 아니고 별도로 일단을 하니, 양주·묵적이가 양주는 의를 배우고 묵적이는 애를 배웠어요. 겸애여요. 그란디 양주를 배우면 결국에 임금이 없는 데가 이르러 버리고, 묵적이를 배우면 아니가 없는데 친척이 없어. 똑 같이 동일시하면 안된 것이여 그것이. 왜 동일시해 같은 피부끼리. 전치이욕정지(專治而欲精之)즉 전적으로 내가 취미를 붙여서 그 정밀하게 하고자 하면은 위해심의(爲害甚矣)이라. 해가 된 것이 깊다. 거기로 끌려간 것이여.

○程子曰, "佛氏之言, 比之楊墨, 尤爲近理, 所以其害爲尤甚. 學者當如淫聲美色以遠之, 不爾, 則침침然入於其中矣."

정자 왈 불씨지언비지양묵(佛氏之言, 比之楊墨)에, 불씨의 말은 양주·묵적에 비유함에 더욱 근접하게 되었다. ● 소이기해위우심(所以其害爲尤甚)라, 이런 따위에 그래 소위는, 이런 따위에 해된 것이 그 해가 더욱 심하게 한다. 배운 사람들이 당여음성미색이원지(當如淫聲美色以遠之)요, 마땅히 음탕한 소리와 미색같이 해서 멀리 할 것이요. 노래 잘 부르면 한정 없이 취미가 들어 가지고 그냥 어디 가기도 싫거든. 음색과 미색같이 여겨서 멀리 할 것이요. 不爾則, 그러할 이 그래요. 그렇지 아니하면 침침연(침침然)이라는 것은 침자가 말 달리데기 하는 것이여. 침침하니 그 가운데로 그냥 들어가 버린거여.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줄 것이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이것시 참으로 아는 것이다

자 왈 유야! 너에게 너 여자여, 너에게 나는 방법으로써 가르쳐줄 진즉, 내가 가르쳐주마 그거여. 안 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한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 안 것이다. 아주 못난 것이 그란게 요새 저 사람 필요할란가 몰라도, 저 사람은 안 것도 없고 모르는 것도 없어. 그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른 것이다. 한 일도 없고 못한 일도 없듯이.

○由, 孔子弟子, 姓仲, 字子路. 子路好勇, 蓋有强其所不知以爲知者, 故夫子告之曰, "我敎女以知之之道乎! 但所知者則以爲知, 所不知者則以爲不知. 如此則雖或不能盡知, 而無自欺之蔽, 亦不害其爲知矣. 況由此而求之, 又有可知之理乎?

由는 공자제자니 성은 仲이요. 자는 子路이다. 자노호용(子路好勇)에 자로가 용을 좋아함에 개유강기소부지이위지자(蓋有强其所不知以爲知者)하여, 아마 그 알지 못한 것을 억지로 해 가지고 써 안다고 한 자가 있으니 있는 고로, 以爲그라면은 안다고 한 자가 있는 고로 부자고지왈(夫子告之曰), 부자가 고하되 아교녀이지지지도호(我敎女以知之之道乎)인저, 내가 너에게, 너 여자여, 아는 방법으로써 가르쳐 주겠다. 단소지자즉이위지(但所知者則以爲知), 단 안바 자 즉 이위지(以爲知)하고 써 안다고 하고, 소부지자즉(所不知者則), 알지 못한 바 자 즉 써 알지 못한다고 할 것이니, 여차즉(如此則) 이같이 하면 수혹불능진지(雖或不能盡知)이니, 비록 혹 능히 다 알지는 못하나 무자기지폐(無自欺之蔽)요, 스스로 속이는 폐단이 가림이 없을 것이고, 역불해기위지의(亦不害其爲知矣)라. 또 그 안 것 됨에 해롭지 않해. 저 분들은 뭐든지 잘한다고. 하물며 이로 말미암아 구하면 가이 알 수 있는 이치가 있을 뿐이다. 앞으로 있다 이거여.   

자장이 녹을 구하는 것을 배우려고 하더니

자장학간녹(子張學干祿)한데 자장이가 祿을 구하려고 하는 것을, 구할 간 그래요, 구한 것을 배우려고 한데,

子張, 孔子弟子, 姓전孫, 名師. 干, 求也. 祿, 仕者之奉也.

자장은 공자제자니, 성은 전孫이요. 전손가. 명은 師다. 干은 구한 것이다. 祿은 벼슬한 사람의 월급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많이 들어서 의심을 버리고 그 남은 것을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으며 많이 보아서 위태로움을 버리고 그 남은 것을 삼가서 행하면 뉘우침이 적을 것이니 말에 허물이 적으며 행실에 뒤우침이 적으면 족이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이다

자 왈 다문궐의(多聞闕疑)이요.  많이 듣고, 많이 들으면서도 의심난 것을 빼버려야 제. 의심난 것을 안채 해버리면 안 되요. 많이 듣고도 의심한 것을 빼고, 빠질 골자여, 그 나머지 의심 없는 놈을 나머지를 조심히 말하면 허물이 적을 것이고, 허물은 밖에서 온 것이여. 저 사람은 알지 못한디 안다고 하더라 그라고 의심난 것을 안채하고, 허물이 없을 것인가? 다견궐태(多見闕殆)요, 많이 보고 글도 많이 보고 또 위험한 것을 빼버려야 써. 저것은 이렇게 하면 안될 것인디 하고, 위태로운 것을 빼고 신행기여(愼行其餘)라. 그 나머지 위태롭지 아니한 그 나머지를 조심히 행하면 뉘우친 것이 적을 것이니, 언과우(言寡尤)하며 말이 허물이 적으며 행실이 뉘우친 것이 적으면 녹재기중의(祿在其中矣)라. 祿이 그 가운데 따라서 다니다 그거여.   

○呂氏曰: [疑者所未信, 殆者所未安. ] 程子曰: [尤, 罪自外至者也. 悔, 理自內出者也. ] 愚謂多聞見者學之博, 闕疑殆者擇之精, 謹言行者守之約. 凡言在其中者, 皆不求而自至之辭. 言此以救子張之失而進之也.

呂氏 왈 疑란 자는 소미신(所未信)이요, 미신적인 것이요. 殆라는 것은 소미신(所未信)이라. 편안하지 못 할 바라. 程子 왈 尤는 죄가 밖으로부터 이르러온 자여. 허물을 하거든 저 사람이. 悔라는 것은 이치가 안으로부터 나. 아 내가 그 잘못했구나. 회한 것은 이치가 안으로부터 나간 자다. 우는 이르되 다문견(多聞見)이라 한 것은 학지박(學之博)이요, 學한 것을 넓게 한 것이요. 궐의태자(闕疑殆者)는 의심나고 위험한 것을 빼라고 한자는 택지정(擇之精)이여, 택한 것이 정밀한 것이여. 근언행자(謹言行者) ● 지대로 딱 가려야 제. 그란게 말이나 행실이이나 똑 같해요. 擇하기를 精하게 한자는 은택한 것이요. 언행을 근이라고 한 것은 지키는 것을 간략히 한다. 간략히 안 하면 안 되요. 역점을 따 가지고, ● 범언재기중자(凡言在其中者)는 무릇 어디든지 재중이라고 말한 것은 개불구이자지지사(皆不求而自至之辭)라. 모두 구하지 안 해도 자연히 이른 말이여. 언차(言此)하야, 이것을 말해 가지고 이구자장지실이진지야(以救子張之失而進之也)라. 써 자장의 과실을 보여 가지고 이 진보시킨 것이다. 앞으로 나오게.

○程子曰, "修天爵則人爵至, 君子言行能謹, 得祿之道也. 子張學干祿, 故告之以此, 使定其心而不爲利祿動, 若顔閔則無此問矣. 或疑如此亦有不得祿者, 孔子蓋曰耕也뇌在其中, 惟理可爲者爲之而已矣."

정자 왈 수천작즉인작지(修天爵則人爵至)니, 천작이라는 것은 인의충신락선부절이니 천작이여. 이과 의와 선을 지배하고 그래가지고 즐기지 않은 것, 인의충신락선불정이니 천작이여. 천작을 닦으면 인작이 따라다닌 거여. 군자언행능근득녹지도야(君子言行能謹, 得祿之道也)라. 군자가 말과 행실을 능히 조심히 한 것은 祿을 얻는 도라. 자장학간녹고(子張學干祿故)로 자장이 祿을 어떻게 굴할 것인가를 이로써 고한 것이니 사정기심이불위리녹동(使定其心而不爲利祿動)하니, 그 마음을 안정해 가지고 利祿의 動함이 되지 않게 해. 利祿한테 동을 받으면 나주도 못한 것이여. 야안민즉(若顔閔則) 안자와 민자같은 즉 이런 물음이 없어, 干祿한다란 것은. 혹의여차(或疑如此)하고도, 이와 같이 하고도 역유부득녹자(亦有不得祿者)라. 이 같이 하고도 또 녹을 얻지 못한다고 한자가 있다고 하나, 공자개왈(孔子蓋曰) 인자 인용해 쓴 것이여. 경야뇌재기중(耕也뇌在其中)이라 그랬어. 갈면은 주린 것이 그 가운데 있어. 갈면 배부른 것이 그 가운데 있어요. 갈다가 보면은 水旱이나 旱災나 風災나 뭐하면 갈다가도 이 뭣이 있어요. 주린 것이 있어요. 흉년 들어버리면 그것이. 耕也에 學也에 목적이 있어. 배우다보면 내가 본래 뭣을 안한 것이거든, 녹을 안 구했지 만은 배운다보면 내가 지식이 된다 그라면 인격이 찾아지면, 나에게 녹을 준 것이여. 그란게 이것은 또 반대 된 것 같제. 경야뇌재기중(耕也뇌在其中)이라 그랬으니, 오직 이치를 가이 할만한 자를 가이 할 따름이다. 요 금년에 흉년든다고 안 갈아버리면 안되고 어째든 지 할 일 하면 된다. 그것이 그라면 거기서 녹이 따라온다 이거여.

애공이 물어 말하기를 어찌하면 백성이 복종하겠습니까 ? 공자께서 댜답하시기를 곧은 사람을 드러내고 모든 굽은 사람을 버려두면 백성이 복종하고 굽은 사람을 드러내고 곧은 사람을 버려두면 백성이 복종하지 아니할 것이다

계강자 묻기를 백성이 공경하고 충성되게 권하면 어떠하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백성에 임하기를 장엄하게 하면 공경하고 효도하고 사랑하게 하면 충성하고 착한 이를 들어서 무능한 것을 가르치면 권면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공자께서 이르기를 선생께 어찌 정사를 하니 아니 하십니까 ?

혹위공자왈,자해불위정(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이시잇고? 혹이 어떤 사람이 공자에게 말하기를 자네는 왜 정치를 하지 않은가?

定公初年, 孔子不仕, 故或人疑其不爲政也.

정공 노나라 정공 초년에 공자불사고(孔子不仕故)로, 공자가 벼슬하지 않은 고로 혹인의기불위정야(或人疑其不爲政也)라. 어떤 사람이 그 政事를 하지 않음을 의심한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서경>에 일컫기를 효도하며 형제에 우애하여 정사에 베푼다 고 하였으니 이 또한 정사를 하는 것이니 어찌 그 정치를 하는 것만이 정사라고 하겠느냐 ?

자왈 서운(子曰 書云) 공자 가로대 書에 효라는 것은 어떠냐? 유효(惟孝)하며 우우형제(友于兄弟)하여, 부모한테 효도하며 형제간에 우애해서 시어유정(施於有政)이라하니, 국가에 정치하는데 베푼다 그랬거든. 시어유정(施於有政)이니 내 집이든 내 집 다스리는 것이 곧 정치여. 이제 어찌 정사를 해야만 하겠는가?

書周書君陳篇. 書云孝乎者, 言書之言孝如此也. 善兄弟曰友. 書言君陳能孝於親, 友於兄弟, 又能推廣此心, 以爲一家之政. 孔子引之, 言如此, 則是亦爲政矣, 何必居位乃爲爲政乎? 蓋孔子之不仕, 有難以語或人者, 故託此以告之, 要之至理亦不外是.

書는 『周書 君陳篇』이다. 서운효호(書云孝乎)라 한자는 언서지언효여차야(言書之言孝如此也)라. 서의 효도를 말한 것이 이와 같음을 말한 것이다. 선형제왈우(善兄弟曰友)라. 형제에게 잘하는 것을 가로되 友라. 서경에 말하되 군진능효어친(君陳能孝於親)하며 우어형제(友於兄弟)하여, 군진이가 능히 어버이에게 효도하며 형제간에 우애하여 우능추광차심(又能推廣此心)하여, 그 마음을 미루어 넓혀서 이위일가지정(以爲一家之政)이라. 써 일가의 정치를 한다라고 하였다. 공자인지언(孔子引之言) 공자가 인용해가 가로되 여차즉시역위정의 (如此則是亦爲政矣)니, 이 같이 하면 또 정치를 하는 것이니 하필거위내위위정호(何必居位乃爲爲政乎)아? 어찌 반드시 요새 벼슬자리에 居하여야 정치를 하리요? 개공자지불사유난이어혹인자고(蓋孔子之不仕, 有難以語或人者故)로, 대개 아마 공자가 그때 벼슬하지 아니한 것을 혹인에게 말하기에 어렵기 때문에 탁차이고지(託此以告之)하니 이것에 의탁해 가지고 말씀하신 것이니 要之컨데, 지극한 이치는 이에 벗어나지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되어서 믿음이 없으몀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 큰 수레에 수레채 마구리가 없고 작은 수레에 멍에 막이가 없으면 어찌 갈 수 있겠는가 ?

자왈 인이무신부지기가야(人而無信, 不知其可也)라. 자 가로되 사람으로써 신의가 없으면 그 可함을 알지 못할 것이다. 대거무예(大車無예)하며, 큰 수레가 예라는 것이 없으며 소거무월(小車無월)하면, 적은 수레가 월이 없으면 월이 없으면 그 어찌 行하리오.

○大車, 謂平地任載之車. 예, 轅端橫木, 縛액以駕牛者. 小車, 謂田車? 兵車? 乘車. 월, 轅端上曲, 鉤衡以駕馬者. 車無此二者, 則不可以行, 人而無信, 亦猶是也.

大車는 평지에서 짐 싣고 다니는 수레를 말한 것이다. 예는 원단횡목박액이가우자(轅端橫木, 縛액以駕牛者)라. 요것이 수레가 여기 있으면 멍에 끝에 가로지른 나무이니 박액(縛액)이라. 이 멍에 액자여. 소하고 인자 연결 시키는 것을 말하고 액은 얽어 가지고 소를 멍에하는 것이다. 小車라는 것은 전거다. 사냥하는 수레이다 전거, 싸울 때 쓰는 수레여, 타고 다니는 수레라. 월이라는 것은 轅端에 이 원단에 상곡이여. 이것은 원단에 인자 상곡이여. 멍에 끝에 위로 구부러진 것이니, 구형이가마자(鉤衡以駕馬者)라. 멍에 형자여. 멍에를 이 놈을 탁 갈고리 해 가지고 구부러진 말 멍에를 메어 가지고 멍에를 갈고리 해 가지고 말을 멍에한다는 것이여. 그것이 제일 중한 것이여. 말하고 수레하고 연결할 때에. 거무차이자즉(車無此二者則) 수레가 이 두 가지가 없은 즉 불가이행(不可以行)이니, 가이 써 행지 못한 것이니

자장이 묻기를 십대 후를 알 수 있습니까 ?

자장문(子張問) 십세가지야(十世可知也)잇가? 자장이 물어 가로되 十世를 가이 알 수 있습니까? 십세라는 것은 고려가 일세

●陸氏曰, "也, 一作乎." ○王者易姓受命爲一世. 子張問自此以後, 十世之事, 可前知乎?

陸氏 가로되 也자는 한 본에 乎로 되어 있다. 乎잇가로. 왕자의 성을 바꿔서 명을 받은 것이 일세가 된다. 왕씨하고 이씨하고 할 때 성을 바꿔서 명을 받은 것이 일세가 된다. 자장이 묻되 자차이후십세지사가전지호(自此以後, 十世之事, 可前知乎)잇가? 이로부터 써 뒤로 십세의 일을 가이 미리 알 수가 있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은나라는 하나라의 예에 따랐으니 손익을 알 수 있으며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를 따랐으니 손익을 알 수 있다 혹 주나라를 이을 자가 있다면 비록 백세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왈 은인어하례(殷因於夏禮)하니, 은나라가 夏나라의 예로 인하여 쓰니 어떤 것을 덜고 어떤 것을 더할 것을 가이 알 수 있으며, 주인어은례(周因於殷禮)하니, 주나라가 은나라의 예를 인하여 쓰니 어떤 것을 덜고 어떤 것을 더할 것을 가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때 주나라 사람이었던 공자는 그 혹 주나라를 이어서 왕천하를 다스리면 백세가 되어도 가이 알 수 있다.

馬氏曰, "所因, 謂三綱五常. 所損益, 謂文質三統." 愚按: 三綱, 謂: 君爲臣綱, 父爲子綱, 夫爲妻綱. 五常, 謂: 仁? 義? 禮? 智? 信. 文質, 謂: 夏尙忠, 商尙質, 周尙文. 三統, 謂: 夏正建寅爲人統, 商正建丑爲地統, 周正建子爲天統. 三綱五常, 禮之大體, 三代相繼, 皆因之而不能變. 其所損益, 不過文章制度小過不及之間, 而其已然之吳, 今皆可見, 則自今以往, 或有繼周而王者, 雖百世之遠, 所因所革, 亦不過此, 豈但十世而已乎. 聖人所以知來者蓋如此, 非若後世讖緯術數之學也.

馬氏 가로되 所因라는 것은 그런 것은 삼강 삼강은 다 알제 君爲臣綱 父爲子綱 夫爲妻綱, 삼강과 오상은 오륜을 이른 것이요. 所損益이라. 損하고 益했다는 것은 文과 質과 三統을 이른 것이다. 인자 이놈을 주자가 다시 해석한 거여. 按컨대 우는 按컨대, 三綱이라는 것은 君은 臣의 벼리가 되고, 父는 子의 벼리가 되고, 夫는 妻의 벼리가 됨을 이른다. 요 고기 잡는 사람들 그 큰 그물만 잡아당기면 밑에 보가 다 따라 온 것이여. 五常이라는 것은 仁, 義, 禮, 智, 信이요. 文이라 質이라 文質은 위하상충(謂夏尙忠) 夏나라는 충을 숭상하고, 尙나라는 질을 숭상하고, 周나라는 문을 숭상한 것이다.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고는 우리가 이 상을 놓고 있을 때 나무도막으로 막 나두고 있는 것이 충이여요. 그라고 그 다음에 질이라는 것은 명색이라도 나무를 깎아 놓은 것이 질이고 주나라는 인자 금옥으로 바꾸어 실에 따라 금옥이여. 삼통이라는 것은 위하정건인위인통(謂夏正建寅爲人統)이요. ● 천기에 12회가 있는 데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12회● 천생은 자하고 하늘이 자회에 열었어 1회가 1만 8천 일이여. 한 번 자회에 여니, 또 지역은 축하고 땅이라는 것은 축회. 자축. 인생의 일이나 사람이 1만 8천일 동안 지는 것이여 그러니까 삼통인 것이여. 하정건인위인통(夏正建寅爲人統)이요. 夏나라의 정은 정월이라는 것은 시방 우리가 음력이라는 것, 夏正에 북두자리가 동쪽으로 둘러 夏나라의 정월은 寅方으로 북두 자리가 두룸에 사람의 통이 되고, 상정건축위지통(商正建丑爲地統)이요. 尙나라 정월은 丑方으로 북두자리가 두룸에 地統이 되고, 주정건자위천통(周正建子爲天統)이요. 周나라 정월은 子方으로 북두자리가 두룸에 天統이 된다. 그란게 거 삼대가 지정한 것이여 이것은. ● 안된 것이여. 주나라 정월은 子方으로 건함에 천통이 된다. 三綱五常은 삼강과 오상은 예의 大體라. 삼대상계개인지이불능변(三代相繼, 皆因之而不能變)이요. 삼대가 서로 계승함에 다 인해서 변치 않는 것이다. 삼강오상은 변치 않는다 이거여. 기소손익(其所損益) 그 손익이라는 것은 불과문장제도소과불급지간(不過文章制度小過不及之間)하거늘 문자의 제도와조금 과하고 불급한 사이에 불과하거늘 기이연지오(其已然之吳)를 그 이미 지대로 그러한 자취를 금개가견즉(今皆可見則) 현재 다 그것을 볼 수 가 있어 그러한즉 자금이왕(自今以往)으로 현재로부터 써 감에 혹유계주이왕자(或有繼周而王者)면 혹 周나라를 이어서 왕자가 있으면 수백세지원(雖百世之遠)이라도 비록 백세의 뒤에 먼 곳이라도 소인소혁(所因所革)이 인한 바와 개혁이라는 것, 고치는 것이다. 인한 바와 개혁한 바가 또 이에 불과한 것이니 기단십세이이호(豈但十世而已乎)아? 어찌 다만 십 세만 알 것인가? 성인소이지내자개여차(聖人所以知來者蓋如此)하고 성인으로써 앞 올 일을 안 것이 대개 이와 같은 것이요. 비야후세참위술삭지학야(非若後世讖緯術數之學也)라. 뒤 세상의 비결 첨자여, 讖緯之學이라. 비결, 참위, 술수해 가지고, 사주해 가지고, 讖緯術數學과 같지 않다. 예언하는 놈들 예언하는 사람이 그냥 하는 것이 아니여요.

胡氏曰, "子張之問, 蓋欲知來, 而聖人言其旣往者以明之也. 夫自修身以至於爲天下, 不可一日而無禮, 天敍天秩, 人所共由, 禮之本也. 商不能改乎夏, 周不能改乎商, 所謂天地之常經也. 若乃制度文爲, 或太過則當損, 或不足則當益, 益之損之, 與時宜之, 而所因者不壞, 是古今之通義也. 因往推來, 雖百世之遠, 不過如此而已矣."

胡氏曰 호씨 가로되 자장지문(子張之問)이 개욕지내이(蓋欲知來而), 자장이 물은 것은 대개 올 일을 알고자 한 것인데 성인언기기왕자이명지야(聖人言其旣往者以明之也)라 성인이 이미  간 것을 말해 가지고 밝혔다. 부자수신(夫自修身)으로 무릇 修身한 것으로부터 이지어위천하(以至於爲天下), 천하를 다스림에 이르기까지, 그란게 시 그래요. 불가일일이무례(不可一日而無禮)니 가이 하루 날도 예가 없을 수 없으니, 예란 것은 질서거든. 천서천질(天敍天秩)은 인소공유(人所共由)니 예지본야(禮之本也)요. 하늘에서 서체한 것이 오륜이 있어. 하늘으로써 자연의 질서는 사람마다 같이 고유한 바니 예의 근본이라. 상부능개호하(商不能改乎夏)하고 尙나라가 夏나라의 틀린 것을 고치지 못하고 周나라가 능히 尙나라의 틀린 것을 고치지 못한 것을 소위천지지상경야(所謂天地之常經也)라. 이른바 천지의 상법(깨끗함, 법 경자여)이라. 약내(若乃) 만일에 이내 제도의 文爲라는 것은 문과 문체란 것과 할 위자, 참이란 것, 진짜. 문과 위의 혹 과한즉 마땅히 덜어버리고, 혹 부족한데는 마땅히 더해서 손지익지(損之益之)를 益하고 損한 것을 여시의지이(與時宜之而) 때로 더불어 마땅하게 해 가지고 소인자부괴(所因者不壞)라. 인한 바자는 파괴되지 않고 언제든지 시고금지통의야(是古今之通義也)라. 이것은 고금의 통한 의이다. 인왕추래(因往推來) 간 것을 인해가 지고 온 것을 미루어 알면 비록 백세의 먼일이라도 이 같음에 불과할 따름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귀신이 아닌 것을 제사하는 것은 아첨하는 것이요

자왈(子曰) 비기귀이제지첨야(非其鬼而祭之諂也)요. 자기 귀신이 아닌데 제사지내는 것은 아첨이여. 지그 할아버지 아니면 제사 안한 것이여. 여 대부같은 놈들 그라드라고. 여 저 대부로써 천자가 지내는 예는 그것이 또 아첨이여.  

非其鬼, 謂非其所當祭之鬼. 諂, 求媚也.

비기귀(非其鬼)라는 것은 그 마땅히 제사할 바 아닌 귀신을 말한 것이다. 諂이라는 것은 아첨하는 것이다.

의를 보고 행하지 못하는 것은 용맹이 없는 것이다

견의불위무용야(見義不爲, 無勇也)니라. 의리를 보고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어. 어째 당연히 해야할 것은 해야 제.

知而不爲, 是無勇也.

지이불위시무용야(知而不爲, 是無勇也)라. 알고도 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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