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을 다녀오고 ..둘째날..
오후 비행기라 잠시 오전에 짬을 내어..
9시부터 탐방이라해서 시간 맟줘갔더니
주차장에 이미 차가 가득~~
휴양림이라 매표소도
관리소도,,,그리고 화장실도..
모두가 예쁜 초가
휴양림을 돌아보기전에 미리 예습..
오름까지 왕복 7Km...그리고 생태학습원까지 하면
약 8-9 Km,,
제주도의 곶자왈에 들어서면
볼수있는 원시림..
고목과 그리고 그 고목의 뿌리에 기생하고 있는
고사리..그리고 이름 모를 식물들
모두가 하나처럼 엉키고 설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시원한 원두막의 유혹에 ..
눈앞에 있는 높은 오름 큰지그리오를 엄두가 안나고
시원한 막걸리를 보다 즐기려는..
저기 보이는 것이 큰지그리 오름입니다..
오름이라기 보다 산 같은 느낌..
멀리서 보았는데도 정상에 알록달록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 앞에 가던 탐방객의 힘든 모습..
일행은 벌써 정상에 오르고
혼자서 힘겹게 올라가면서 중얼거리는 말이 제 귀에.
' 내가 미쳤지..이렇게 힘든 곳에 따라오다니..
기다려 주지도 않고 저희들끼리 정상에,,내가 다시 따라오면 사람이 아니다..'ㅋㅋ
오를때는 힘들었지만 올라보니 역시~~
이날도 날씨가 맑아
구름이 시시각각 멋진 그림을 그렸습니다..
정상에서의 인증샷~!
빠질 수 없죠..
높은 곳에 오르니 사방이 트여서
360도 회전해서 조망을 감상합니다..
그늘이 없지만 빨리 내려오고 싶지 않아서
한참을 봅니다..
아래쪽에 평평하게 잘 조성된 곳이 돌문화공원입니다..
한참을 다시 못볼 아름다운 조망
눈으로,,,마음으로...가슴에 가득 담아봅니다..
올라갈 때와 다른 코스로 내려옵니다
원시림 고목들의 자태가 눈길을 끕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원시림에서
한조각 쪽빛 햇살을 받고 있는 ..
마치 어두운 무대에 나타난 주인공 처럼..
이제 출구가 가까워지니까
더 많은 빛이 들어옵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인데도
언제 입장을 했는지..텐트속에서 한잠이 들었습니다..
휴양림에 있는 야외공연장 입니다..
이런 곳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곳이 궁금하시죠?
화장실입니다..
남자화장실 사인 보이시죠?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나갈 생각을 안하고 두리번두리번..
휴양림에 있는 숙소입니다
' 투숙객이 묵고 있으니 출입을 금지합니다 ' 라고 하는데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런 곳에서 ,,,
하늘에 여름해가 이글거리는데
길가에 코스모스가 한참입니다..
벌써 가을을 기다리는 듯...
교래자연휴양림은 돌문화 공원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지대와 늪서리 오름, 큰지그리오름을 배경으로 개장 되었습니다~
매표소 (1인당 1,000원)
큰지그리오름 입구
중간중간에 야외교실이 있어 교육의 장으로도 쓰이고 있음
곶자왈숲을 지나면 저 멀리 큰지그리오름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하늘~~~
저멀리 한라산과 민오름이 보인다~
큰지그리오름 하산 후 생태관찰로로 들어섰다...왕복 30분정도 걸림
교래리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주인 아주머니는 창천 사람이다....단골~~
바로가기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풍요·불사의 상징 뱀…제주에 뱀 관련 지명은??? (0) | 2013.01.21 |
---|---|
방선문 숲길 오라 올레길 (0) | 2013.01.21 |
절물 자연 휴양림 (0) | 2013.01.21 |
서귀포 자연휴양림 (0) | 2013.01.21 |
무수천과 둘레길 (0) | 2012.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