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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통주 관련 서적 출간 이어져

bthong 2016. 10. 8. 10:33


최근에 다양해지는 막걸리 및 전통주 문화를 통해 집에서 술을 빚거나 새로운 한국의 술을 찾아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때로는 한국의 양조장이거나 이탈리아의 비스트로, 또는 일본의 이자카야와 같은 좋은 음식과 격식 있는 전통주가 있는 레스토랑이 해당된다. 이는 기존과 차별화된 문화를 찾고 만들어가는 수요층이 증가한다는 것인데, 이와 발맞춰 다양한 관련 서적도 출시되고 있다.


프리미엄 한주 앞표지


한국 술 교양서 ‘프리미엄 한주(韓酒)’
네이버의 주류 및 맛집 파워블로거 출신이자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 세발자전거’를 운영하는 백웅재 씨가 한국 술의 교양서 ‘프리미엄 한주(韓酒)’를 출간하였다. 한주(韓酒)란 것은 이름 그대로 한국의 술을 뜻한다. 기존의 전통주란 이미지나 의미가 국한되어있고 정의가 애매한 부분이 있어, 한주(韓酒)라는 새로운 네이밍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용은 지역의 문화 및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한국의 양조장과 그 술을 소개하는 것이 중심이다. 이미 7년 전부터 시작했던 프로젝트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막걸리와 전통주를 맛보고, 블로그에 시음기를 기록한 인물이다. 백웅재 씨는 수많은 외국인과 같이 전통주를 마셔보면, 그 맛과 전통주가 가진 문화에 그들이 매료된다며, 이러한 것을 더욱 알리기 위해 영문과 일문으로도 해당 서적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우스 막걸리 앞 표지


직접 만들어 팔아보는 막걸리, 하우스 막걸리
최근 전통주의 화두는 하우스 막걸리이다. 수제 맥주와 유사한 형태로, 레스토랑이 같이 있는 소규모 양조장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업을 위한 지침서가 바로 이 바로 ‘하우스 막걸리’이다. 저자는 법학자이면서 양조실무경험이 풍부한 정회철 씨.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강원도 홍천 예술의 대표이기도 하다. 하우스 막걸리에 대한 기본지식, 어떻게 만들어 누구에게 팔 것인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양조면허 및 상표등록까지 나와 있다. 동시에 전통주의 주조원리 및 기초지식 그리고 술 빚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자신만의 하우스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정회철 예술 대표는 우선은 많은 사람이 하우스 막걸리가 무엇인지 알게 하고, 당장은 아니더라고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통해 관심이 높아진다면, 그것이야말로 전통주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전통주 갤러리의 이현주 관장은 최근에 다양한 서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증거이며, 관련 서적을 통해 어려웠던 전통주가 집 밥처럼 편하게 요리도 하고, 여행의 테마도 되는 친근한 존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