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그래
아파하지 말자.
산다는 것은
너 나 없이 비슷한 것.
가슴 시린 새벽을
맞이해 본 사람만이
햇살의 따스함을 알리니
그래
울지 말자.
산다는 것은
너 나 없이 똑같은 것.
가슴 태우는 열병으로
한 밤을 새워 본 사람만이
아침의 찬란함을 알리니
안개 걷힌 말간 얼굴로
살아있음을 다행으로 여기자.
그냥
그렇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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