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투자의 기회

bthong 2007. 5. 1. 13:15

흔히들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남들과 거꾸로 가라고 얘기들을 한다.
또한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표현도 있다.의미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두 가지가 아닐까 싶다.모든 사람들이 한곳만을 바라보고 주시하며 투자를 할 때 그들과 함께 우루루몰려가서 투자를 해서 그 이익을 공유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파악해서 미리 선점해서 자리를 잡고 있는 방법 중에 어떤 방법이 진정한 부()를 이룰 수가 있을지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하지만 그만큼의 검증되거나 객관화되지 않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줄이거나 피하면서 투자를 하느냐가 관건이겠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은 아닌가봐…’,’누가 지금 투자하니? ‘ 이러한 분위기를 오히려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증권투자자들은 입 모아 말한다. 모두가 살 때 팔고 모두가 팔 때 사라고. IMF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현재 20배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당신이 모르고 지나쳐 온 투자기회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다가올 저가 구매 가능성이 있는 기회 요인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얼마 전, 주부 나몰라 씨는 남편의 권유로 주식투자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부동산가격이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에 다른 투자처를 찾아보자며, 일단 가지고 있는 현금 1,0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공부해 보라는 것이었다. 용기를 가지고, 많은 인터넷까페와 블로그를 통해 공부하고 유망하다는 코스닥 종목에 몽땅 투자하였다. 6개월 후, 유망하다는 그 종목은 반 토막이 나있었고, 더 이상 오를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아서 노심초사 남편에게 얘기도 못 꺼내고 있다.

너무나 비일비재한 얘기라고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이러한 사례들을 우리주위에서 너무나 자주 볼 수가 있다.필자 역시 상담을 하다 보면 종합주가지수가 1,500포인트를 훌쩍 넘겨버린 요즘 같은 증시 호황기에도 주식시장의 시세판은 쳐다보기도 싫다는 투자자들을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주식투자에 뼈아픈 경험을 겪은 사람들이리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서점에 가면,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 만에 얼마를 벌었다느니한번에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책이 난무하고,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 마다 주가지수 전망이 다르게 평가되고 있다.과연 누구 말을 믿으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주식투자 설명회를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질문은 이렇다. “오르는 종목 하나를 꼭 찍어 주세요!” “열 배 오르는 종목이 없을까요?”

하지만, 예측은 정답일수 없다. 예측이 들어맞으면 실력이 있고, 틀리면 실력이 없다고 장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식전문가들이 제일 많이 쓰는 표현이 바로 박스권을 형성한다’,’종목별 차별화가 가속화된다식의 약간은 위험회피적인 표현들이다.

그들의 입장과 발언에 대한 위험성을 몰라서 언급하는 게 아니다.그만큼 주식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진행에 대한 예상을 한다는 건 삼척동자도 어려워 할 만큼 변수가 많고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개미라고 일컬어 지는 일반인들에게는 혼자서는 이기지 못할 몇 가지 마법에 걸려있는 것만 같다.

1. 주식투자만 하면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확인해야 한다. 주식 대박을 꿈을 꾸다가 직장에서도 실력 쌓을 시간을 버리게 된다.

2. 심리적인 조절이 쉽지 않다. IMF 또는 북핵 사태와 같은 불안요소가 거론될 때면 시장에서 빠져 나오고, 1,500 포인트를 넘어섰다는 호재꺼리가 나오니 다시 시장으로 들어간다. 저가매수 고가매도의 원칙을 실천하기 어렵다.오히려 고가매수 저가 매도의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3.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어떤 종목이 더 좋을지 고민하다 남들의 의견을 쫓아간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종목은 누구에게나 좋아 보이는 법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주변사람들의 성공을 보고 난 후에야 투자를 시작한다. , 과거수익률을 보고 나서야 투자하기 때문에 한발 늦는 다는 것이다. 나만의 원칙과 취향을 기르고 투자하여야 한다.

위의 요인들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들 알고 있지만 조절하기 어려운 얘기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장기간 투자했을 때에 얼만큼의 수익률을 보이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아래 그림과 같이IMF 시기(1997 11~2000 12)에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4만원에 살수가 있었고 2006년 최고 가격은 78만원, 현재 가격은 58만원 대로 15배 정도로 상승했다. 만약, 1,000만원 투자했다면, 10년간 1 5,000만원이 된다. 하지만,“15배 수익률만 보고 무조건 지금부터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계속 상승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현재부터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들은 어느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지 비교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토대로 예측하고 투자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는 미래의 예측에 대해 시간과 자금을 배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급급하게 로또에 당첨되듯이 10배 수익률을 기대하기 보다는, 없어도 되는 느긋한 여유와 철저한 분석과 예측을 가지고 BUY & HOLD 전략을 고집해보자.

[Reference]

1. 2001.9.11 테러(2001 1~2002 1, KOSPI)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생각으로 투자하자!)



이처럼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기회들은 많았다.2003년 9.11테러때나 1차,2차 차이나 쇼크를 비롯해서 주식시장의 폭락기 내지는 하락기를 눈으로 보면서도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은 역발상의 투자를 고민하면서 호시탐탐(虎視耽耽)투자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