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 이젠 반등하나?

bthong 2007. 5. 5. 01:16
KT가 1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고 중간배당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주가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전 고점인 2006년 12월 20일(4만9450원) 이후 지난달 25일 4만3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사흘째 상승해 30일 4만1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KT 주가가 그동안 많이 빠졌던 점과 중간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고려해 '지금이 매수 시기'라는 의견과 '아직 수익성 개선이 확실치 않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사주 매입 예정이었던 2000억원(주당 960원)의 중간배당 가능성 △FTTH(각 가정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으로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 전망 △밸류에이션 저평가 등을 열거하며 "KT 주식을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KT 주가가 낮고 중간배당에 따른 단기 상승을 기대하지만 매수 시기는 늦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박기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