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5.28 23:16
- LG카드가 신한카드를 인수·합병해 오는 10월 1일 초대형 카드사로 새 출발한다.
신한지주 자회사인 LG카드와 신한카드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LG카드가 신한카드의 사업 전부를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두 카드사를 통합, 오는 10월 1일 통합카드사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LG카드를 인수함에 따라 2개의 카드회사(LG·신한카드)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신한지주는 두 카드사를 2년 정도 분리 경영한 뒤 통합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통합 카드사’의 출범 시기가 대폭 앞당겨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카드회사 중복 경영에 따른 비효율을 제거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 통합을 결정했다”면서 “LG카드가 신한카드 회원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달라지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LG카드는 국내 최대 카드사이다. 여기에 신한카드와 통합까지 하면 회원 수 1300만명, 연 카드 이용액 71조원, 시장점유율 25.5%에 달해 2위인 국민카드(시장점유율 16.4%)를 압도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통합카드사 이름에 신한 브랜드를 사용할지, 아니면 제3의 브랜드를 사용할지에 대해 외부 컨설팅 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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