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8번 일출 감상… 3일간 경비 37억원
- 우주 호텔 객실 창밖으로 푸른 별 지구와 하루 18번의 일출을 감상하는 기분은 어떨까. 2012년에는 이런 꿈 같은 일이 가능할지 모른다. 사흘간 400만 달러(약 37억원)라는 거액의 여행경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말이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민간 우주여행사 ‘걸랙틱 스위트(Galactic Suite)’는 2012년쯤 이 같은 우주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무중력 상태인 우주 호텔에서 투숙객들은 누에고치처럼 생긴 방 안에서 접착 테이프가 부착된 우주복을 입고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붙어 힘든 생활을 해야 한다. 하지만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지구 궤도를 80분마다 한 바퀴 도는 호텔 창밖으로 하루에 18번이나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문제는 60억 달러나 되는 막대한 건설 비용. 회사측은 이미 미국의 한 업체로부터 투자 약속을 받았으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개인 투자자들과도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주 호텔 건설 계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0년대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의 제안에 따라 한 미국 회사가 우주 호텔의 모형을 건설한 적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현되지는 않았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전했다
♬ Connie Francis - Beautiful Brown E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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