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우주Cosmos

태양 흑점 11년만에 최소

bthong 2007. 8. 28. 18:42

 

▲ 미 항공우주국(NASA)이 24일 촬영한 태양의 모습. NASA는 태양 흑점의 크기가 매우 작아졌다며 이는 태양의 활동이 극소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태양 흑점의 수의 크기는 약 11년을 주기로 증감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P 연합

 

 

뜨거운 햇살을 내 뿜고 있지만 우리 머리 위에 떠 있는 태양은 지금 티 없이 깨끗하고 너무나 고요하다. ‘태양 극소기’에 가까운 상태이기 때문.

태양의 활동 주기는 약 11년이고 최고의 활동을 보이는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와 활동 최점저의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거친다.

극소기에는 태양의 흑점과 폭발 활동이 사라지고 극대기에는 표면에 점이 나타나고 폭발이 일어나며 수십억 톤의 거대한 가스 구름을 우주로 쏟아낸다. 허리케인 시즌 혹은 태풍 시즌에 비유되는 태양의 극대기에는 지구상의 통신이 방해를 받는다.

SOHO 위성이 촬영한 최근의 사진은 태양 활동이 거의 없는 극소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잠시 쉬고 있을 뿐이다. 폭풍전야라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제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보여주는 흑점을 관측하느라 분주하다.

과학자들은 태양 활동의 새로운 주기가 2008년 3월에 시작되어, 2011년 말 혹은 2012년 중반에 활동이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아래는 1997년에서 1999년까지 활동 극대기를 향해 치닫던 태양의 변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