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2송이 꽃을 피운 국화’ 인증서 받아

한 뿌리에서 무려 702송이의 꽃을 피운 경남 마산 국화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꽃을 피운 국화로 인증받았다.

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국기록원(KRI)이 702송이의 꽃을 피운 농업기술센터 국화를 대한민국 최다 기록으로 인정, 인증서를 전해왔다고 3일 밝혔다.

이 국화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마산 돝섬해상유원지에서 열린 마산 가고파국화축제에 전시돼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국화는 대국(大菊)인 ‘동광’품종으로, 농업기술센터가 2006년 7월 순을 따 심은 뒤 16개월간 순지르기 9회, 분갈이 5회 등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낸 명품이다. 지난 12월 인증을 신청,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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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뿌리에서 702송이의 꽃을 피운 경남 마산 국화

농업기술센터는 2000년부터 50~70송이 꽃을 피우는 국화를 재배해 차츰 송이수를 늘려 2006년에는 450~500송이에 달했고, 지난해 10월 702송이 국화 재배에 성공했다.

마산시농업기술센터소는 “올해 800송이 국화재배에 도전하는 한편 세계 최다 기록으로 인증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