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청사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명박 당선인 구상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당선인 구상은 새만금을 20년에 걸쳐 4단계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새만금은 기본적으로 14가지 복합용도로 개발한다. 글로벌업무지구, 상업시설, 복합주거공간, 산업자유단지, 항만ㆍ국제자유물류단지, 산업R&D단지, 국제관광테마파크, 국제전시장, 골프장, 주거용지, 의료용지, 신재생에너지단지, 친환경농업단지, 녹지ㆍ공원 등이다. 1단계는 새만금 중앙에 새로 조성된 땅을 글로벌업무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단계는 군산과 가까운 땅을 산업ㆍ농업과학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곳에는 주거용지와 과학단지, 항만ㆍ국제자유물류단지가 들어선다. 3단계 사업은 부안 쪽 땅을 국제관광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제관광테마파크와 대규모 골프장단지, 의료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4단계는 방조제에 해상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명박 당선인은 외국자본 유치를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혀 왔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국제금융센터감독원 회장을 인수위 국가경쟁력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엘든 위원장은 아직 새만금팀과 관계가 없고 새만금이 자본유치를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새만금 청사진이 완성되고 자본유치 단계에 들어가면 중요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m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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