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실내풀장 갖춘 최고급 빌라 분양

엠코 풀빌라 40개동 시공

제주도에 최고급 풀빌라(Pool Villa) 40개동이 들어선다. 엠코는 최근 제주 향토기업 탐라그룹의 계열사인 제주동물테마파크가 발주한 최고급 풀빌라 건축공사를 50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풀빌라는 개인용 풀장이 실내에 설치되는 단독주택형 빌라를 말한다. 이 풀빌라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만8900㎡에 들어서며 풀빌라 40개동과 클럽하우스, 3층짜리 콘도 1개동으로 이뤄진다. 풀빌라는 303~520㎡로 대형이며 1개동에 2계좌 형태로 분양된다. 3.3㎡당 분양가격은 2200만원 정도로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션블루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오션블루발리가 분양과 운영을 담당한다. 2009년 2월 말 완공될 예정으로 공사 진척이 50%를 넘긴 이후 분양(후분양)이 진행된다. 제주공항에서 20분 거리로 제주 원시림 곶자왈 지대에 위치해 한라산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엠코 관계자는 "최고급 풀빌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라며 "인도네시아 발리의 '누사두아' 풀빌라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