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웅천동에 노래비
'삼포로 가는 길'노래비<사진> 제막식이 15일 오후 경남 진해시 웅천동 삼포마을 입구 도로변 공터에서 열렸다. 제막식에는 노래를 작사·작곡한 이혜민씨와 가수 강은철,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래비는 진해시가 1억4000여만원을 들여 10t의 화강석과 브론즈로 가로 3.5m, 세로 3.5m, 높이 5m 크기로 만들었다.
이혜민씨는 "고교 1학년 때 진해 삼포에 머물면서 굽이굽이 난 산길 한귀퉁이의 어촌마을인 삼포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삼포로 가는길 - 강은철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제는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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