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웰빙 음식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전남 장흥의 특산물로 임금님에게도 진상되었다고 하는 매생이
전라도에서는 미운 사위놈에게 매생이국을 끓여준다는 말도 있습니다.
매생이국은 뜨겁지 않게 보이지만 무척이나 뜨거워서 먹을때에 입천장이 데지 않게 조심스럽게 먹어야 합니다.
매생이 100g. 굴 40g. 국물용 멸치 20마리. 물 한대접 반. 참기름 약간. 무우 어른 주먹 크기 하나. 국간장 2스픈. 소금 약간.
(마늘과 생강은 가급적 첨가를 하지말아야 매생이의 향이 돋보입니다.)
매생이는 워낙 가늘고 곱기에 씻는 기분도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마치 부드러운 솜털을 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매생이라 연한 소금물에 한번만 씻어줍니다.
한번만 씻어야 매생이가 더 멋진 맛과 향을 표현합니다.
국물용 멸치를 넣어서 육수를 만들고.
생굴은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서 준비를 합니다.
무우는 가늘게 채설어서 달구어진 팬에 참기름 약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멸치를 건져내고 찌꺼기를 거른 육수에 볶은 무우를 넣고 생굴을 넣은 다음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매생이를 넣어서 한소꿈 끓인 후에 불에서 내립니다.
매생이는 조금만 오래 끓여도 맛이 더 없어지고 매생이도 녹아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맛있게 끓여진 매생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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