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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여성처럼 ‘청결제’ 사용권장”

bthong 2009. 12. 3. 23:57

 

“남성도 여성처럼 ‘청결제’ 사용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남성들도 남성 샅(음부) 청결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10일 제안했다.

최근 한국갤럽이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62%는 ‘남자의 성기는 돌출돼 있어 청결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답했고 ‘포경수술을 했으니 난 깨끗하다’ 등의 잘못된 인식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의 샅이 불결하면 여성질염, 방광염, 남성샅질환, 가려움증(한국남성 73% 발병경험) 등이 생기기 쉽고 부부관계 시 여성의 성감저하를 초래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누, 샤워젤 등은 사타구니, 음모 등에 숨어 기생하는 스메그마티스균, 진균, 염증성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력이 없다”면서 “따라서 상대 여성이 질염 등의 생식기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누, 보디샤워 등에는 보습제가 들어 있어 제습이 필요한 샅피부에 오히려 습기를 보충해준다. 압구정코넬비뇨기과 조은석 박사는 “남성은 신체구조상 음낭이 위치한 샅주변이 다습하며 지방성분비물의 일종인 스메그마가 분비돼 불결하다”며 “음모 등에 보이지 않는 유해균이 귀두까지 옮겨가게 되어 여성이 질환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남성청결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독일닥터AU(주)가 만든 ‘히즈클린’은 코코넛 및 생약 추출물로 만들어 인체에 해가 없고 ‘sol-g 특수공법’을 항균력과 제습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국가공인기관인 화학시험연구원에서 피부자극시험과 안자극시험, 피부감작성시험을 통과해 피부비자극 판정을 받았다.

히즈클린은 남성의 사타구니에 자주 발병하는 습진,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부부관계 시 여성에게 질염 등을 유발시키지 않아 유용하다. 히즈클린은 독일 및 유럽 선진국에서 41년간 애용돼 왔고 한국에서도 12년간 일부 층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최근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한때 제품구매 사이트(www.hesclean.co.kr)가 트래픽 용량을 초과하기도 했다.

고 회장은 “국내에 아직 남성들을 위한 청결제가 없었다”며 “국내 남성들이 귀두 불결의 청결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여성이 먼저 자신의 건강을 지키도록 학회에서 히즈클린을 공식추천, 제품을 보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