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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나운서도 잘 어울리네

bthong 2010. 6. 29. 18:33

 

 

 

 

 

김연아가 뉴스 앵커와 피겨 선수가 되어 한 자리에서 펼치는 1대 1 애드립 대결이 화제다. 김연아가 토크쇼에 등장해 뉴스 앵커와 피겨 여왕으로 1인 2역을 맡아 능청스럽게 연기한 것.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연아의 내맘대로 초대석' 동영상에 출연한 김연아는 앵커로 뉴스 진행을 하다가 또 한 명의 김연아를 초대해 대담을 진행한다. 진지한 척하지만, 장난끼만 가득한 뉴스 앵커에서 웃음을 참으며 도도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피겨 선수로 무한 변신해, 마치 ‘지킬앤하이드’처럼 시시때때로 변하는 김연아의 모습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서로 닮았다고 신기해하며 “깜찍하고 귀엽다,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등 낯간지러운 칭찬을 주고 받으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토크쇼를 마친 후 머리가 땅에 닿을 듯 끊임 없이 인사를 주고 받는 엉뚱한 애드리브를 선보여 지켜보던 스탭들이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이 동영상은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후원으로 7월 23~25일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를 이색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연아제로닷컴(www.yuna0.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