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초보 투자자 시리즈중에 하나인데, 이번편은 주식에 입문 할려고 폼을 잡고 계시는 분들, 주식 이제 갓 입문하여
성대한 포부를 안고(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위해) 주식을 할려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새로 주식 투자 할려는 분들 주식 투자 절대 하지 마시고(접으세요 제말 안믿고 하다가 일단 쪽박찹니다.), 이미 주식에 발을 담근 저 같은 분들은 ㅎㅎ 어쩔 수 없이 계속 필승을 위해 나아가야 겠지요?
거두절미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주식을 하면 안되는 6가지 이유
1. 정보 & 지식의 부재
주식은 정보와 지식의 싸움입니다. 가령, 본인이 반도체 분야에 일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 애널리스트들 보다 반도체 업황이라던지 어떤 업체가 전망이 좋다든지 등등에 관한 빠른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 입니다. 그렇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주식 성공의 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어떻습니까? 기껏해야 주변 친구 & 지인들이 '0이 종목 대박이다' 라고 해서 나몰라 투자를 하거나,
주식 전문가가 리딩 해주는 거 한달에 몇백만원씩 주는거 그대로 따라하거나, TV나 인터넷에 떠도는 추천종목 매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보라는 것이 일반 투자자에게 전달이 되었다는 얘기는 그 정보는 이미 가치가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이미 전문가들이 미리 정보를 입수해서 그 정보를 다 써버리고(주식을 미리 매입한다던지..미리 판다던지), 그러고 난 뒤에 일반투자자가 그 정보를 접하면 이미 물리게 되는거죠.
가령, 삼성중공업에서 이번에 유럽의 발주업체와 큰 건의 계약을 앞두고 있어서, 전문가들은 이런 정보를 빨리 받아서 이미 그 주식을 매입해서 팔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일반 개인 투자자는 뉴스에 계약 입박이라는 기사를 보고 그제서야 매입을 하러 들어간다면, 주가는 최고점에 위치해 있는 것입니다.
좋은 정보를 얻을 소스가 없다면...주식 접으세요.
(네오세미테크가 하루 아침에 상장폐지 되는 것 처럼, 정보가 없으면, 좋았던 주식이 하루 아침에 종이쪼가리가 됩니다.)
2. 시장을 내다보는 능력의 한계
주식을 하다보면 필시 시장을 내다보고, 종목의 앞날을 내다 보고, 업황을 내다보고 그에 투자(배팅)을 해야된다.
내가 현대차 라는 종목을 살때는 한국 경제의 앞날에 대한 확신, 글로벌 경제에 대한 확신, 자동차 산업 업황에 대한 확신, 현대자동차의 향후
실적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리먼브라더스 같은 큰 악재가 언제 터질지는 개인 투자자들은 절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또한 한국경제를 내다보고, 업황을 내다보는 시각은 개인 투자자들은 절대 알 수가 없다.
3. 부업으로 돈을 좀 벌어 볼려는 생각
대다수의 직장인 투자자들은 부업으로 돈 좀 벌어볼려고, 주식 투자를 시작합니다. 부업으로 주식을 하니까 전문가들과 싸움을 해야하는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것입니다. 대충 주식 좋은 거 좀 사서 오래 놔두면 돈은 벌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주식 시장이라는
전쟁터에 나가고 있으니, 실패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다 못해 전업 투자자들도 하루 종일 모니터를 쳐다보고, 밤새 미국 증시를 쳐다보면서 갖은 노력을 기울여야 돈을 벌까 말까 하는 것이
주식 시장인데, 아무런 노력 없이 손 안대고 코를 풀려고 하면, 실패를 하게 됩니다.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가는 것처럼, 주식은 돈을 쉽게 버는 길이 아니라, 돈을 쉽게 잃는 길입니다.
4. 시장의 위험성
2007년 연말에 서브프라임 사태가 감지 되었지만, 많은 전문 투자자들이 그것이 미국 경제 와 글로벌 경제를 한방에 무너뜨릴 악재인것을 예상을 못하였습니다. 전문가들도 시장의 위험성을 파악하기가 힘들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개인투자자들은 더 위험해 노출 되어 있는 것이지요.
5. 주식은 도박과 같다.
주식은 도박입니다. 제가 지금 주식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도박과의 큰 차이점은 주식 투자는 기업 투자로 이어지면서 기업과 투자자가 모두 발전이 되는 길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론적인 주식 투자의 장점이지만, 실제 주식 거래를 하다보면, 나의 주식 투자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돈 놓고 돈 먹는 도박과 비슷하다 라는 것을 느낄때가 많이 있습니다.
도박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어떤 가능성에 돈을 거는 것인데, 주식도 예측을 할 수 없는 미래에 돈을 거는 것입니다. (물론 확률이 주식이 더 높겠죠.)
주식은 도박과 비슷하여, 배팅이 점점 커지고, 돈에 대해 무감각해 집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1% 먹고 기뻐하다보면, 3% 먹고 싶고, 그러다 보면 15%(상한가) 먹고 싶어집니다. 상한가 한번 먹으면 2번 먹고 싶고....쩜상 5방 먹고 싶은게 사람 욕심이지요.
6. 주식 시장에 변동성에 대응 할 수 없음
주식 시장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추세가 변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어제는 주가가 1,500포인트까지 내려갈 것 같다가 또 오늘은 주가가 2,000포인트를 갈것 같은 것이 주식 시장입니다.
종목이 오를때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다가, 내려갈때는 바닥이 어딘줄 모르고 내려가는 것이 주식입니다. 롤러코스터죠.
일반 투자자들은 가격이 막 올라가면, 그 종목이 계속 더 오를거 같아서 매수를 하고, 알고보면 그것이 최고점 이었고,
보유 종목이 가격이 막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 무서워 내다팔면 그것이 최저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시장 대응이 어렵습니다.
'경제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봉패턴에 대해 (0) | 2011.03.24 |
---|---|
봉차트 보는법 (0) | 2011.03.24 |
최근 시황및 전망 (0) | 2008.03.16 |
황금돼지해 수혜주 (2007) (0) | 2007.12.23 |
HTS는 똑똑한 투자 도우미…실시간 투자조언 (0) | 2007.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