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100편 - 제10편] -노천명 "(사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내곤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쳐다본다 <1938년> ▲ 일러스트=잠산 노천명(1911~1957) 시인은 어릴 때 홍.. 참고자료/애송시 100편 2008.01.15
재미있는 수수께끼 문제 360가지 1.개미네집 주소는? 허리도 가늘군 만지면 부러지리. 2.타이타닉의 구명보트에는 몇 명이 탈수 있을까? 9명(구명보트) 3.서울시민 모두가 동시에 외치면 무슨 말이 될까? 천만의 말씀(서울시민 천만명) 4.금은 금인데 도둑 고양이에게 가장어울리는 금은? 야금야금 5.고기 먹을때마다 따라오는 개는? 이쑤.. 참고자료/quiz 2008.01.14
[애송시 100편 - 제9편] - 오규원 "한 잎의 여자 "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여자만을 가진 여.. 참고자료/애송시 100편 2008.01.11
[애송시 100편 - 제8편] - 김종삼 '묵화(墨畵) ' 묵화(墨畵) 김 종 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1969> ▲ 일러스트=잠산 김종삼(1921~1984) 시인의 시는 짧다. 짧고 군살이 없다. 그의 시는 여백을 충분히 사용해 언어가 잔상을 갖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아주 담담.. 참고자료/애송시 100편 2008.01.10
[애송시 100편 - 제7편] - 곽재구(사평역(沙平驛)에서 )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 참고자료/애송시 100편 2008.01.09
생선 튀김 비린내 없애려면 생선 튀김을 할 때 비린내를 없애려면 내장과 가시를 발라낸 뒤 껍질에 식초를 바른 뒤 30분 정도 뒀다가 튀기면 된다. 참고자료/리빙포인트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