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 온 글들

오늘도 어제처럼

bthong 2007. 8. 11. 14:03


    
    오늘도 어제처럼 
    당신을 꿈꿉니다.
    천 년의 한이 되어버린
    바람처럼 소리없이 
    당신의 이름도 불러 봅니다.
    사는동안 우리는 
    참으로  많은 얼굴을 기억하고 
    그리워하지만
    언제나 꿈꾸는 당신은
    스치는 인연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에 피어나는
    행복한 그리움이기에,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당신의 얼굴을 꿈꿉니다.
    마음의 고향처럼
    그렇게 당신을 꿈꾸는 나는
    추억에 젖어 살고
    그리움에 젖어 살고
    당신의 그  환한 미소의 
    설레임에 젖어
    오늘의 눈물을 지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