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산다는 것은 / 김종찬

bthong 2009. 1. 11. 21:24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 산다는것은 / 김종찬 어디로 가야하나 멀기만 한 세월 단 하루를 살아도 나는 편하고 싶어 그래도 난 분명하지 않은 갈길에 몸을 기댔어 후렴: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쳐가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되고 산다는건 그것 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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