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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서울 대형병원서 간호사 간병 받는다

bthong 2016. 3. 3. 10:37
내달부터 서울 대형병원서 간호사 간병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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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부터 서울 지역 상급 종합병원에서 간병인 대신 간호사에게 간병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현재 간병 서비스 비용이 현재 하루 8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떨어져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간호사가 환자의 간병 까지 전문적으로 책임지는 '간호·간병 책임서비스'가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조기에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추진 시기를 당초 2018년에서 다음 달로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들이 개인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이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환자의 간병과 간호를 모두 책임지는 서비스입니다.

복지부는 "메르스를 계기로 환자가 많이 몰리는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시행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 등도 인력과 시설을 갖추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하루 간병비 부담이 현재 1인당 8만 원에서 2만 원 정도로 크게 줄게 됩니다.

중증질환자는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줄여주는 것까지 감안 하면 비용이 4천 원까지 내려갑니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간호사 간병서비스를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등을 포함해 4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환자 2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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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서울 지역 상급 종합병원에서 간병인 대신 간호사에게 간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간병서비스 비용이 현재 하루 8만원에서 2만원으로 크게 떨어지는 등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간호사 간병서비스는 올해는 우선 전염성 질환이 많은 호흡기 내과 1~2개 병동에서 우선 실시한 후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상급종합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추진 시기를 애초 2018년에서 오는 4월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들이 개인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이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환자 간병과 간호를 모두 맡는 것을 말한다. 보호자가 없거나 간병인을 따로 쓰지 않는 서비스로 지난해 말 의료법 개정으로 '포괄간호서비스'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복지부는 "메르스를 계기로 환자가 많이 몰리는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 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도 인력과 시설 등 필요한 요건을 갖추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간호사 간병서비스가 적용되는 병원이 40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112곳(공공병원 23곳, 지방 중소병원 89곳)이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현재 1인당 하루 8만원에서 2만원 내외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질환자는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감경해주는 것까지 감안하면 비용이 4000원까지 내려간다.

다만 이 같은 서비스가 곧바로 전면 실시되는 것은 무리다. 정부도 지방 중소병원 간호 인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충분한 간호 인력을 이미 확보한 병원부터 우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여부는 병원 주치의가 중증도나 보호자 유무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간호 인력 다수가 필요한 이 서비스가 서울 지역에서 시행되면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열악한 지방 간호 인력이 서울로 쏠릴 염려가 있어 시행을 늦추고 있었다. 복지부는 이 같은 염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간호 인력이 충분한 간호등급 3등급 이상 대형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가로 필요한 간호 인력을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복지부는 간호대 정원을 늘리고, 간호 인력 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쉬는 간호사가 병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복지부는 종합병원에는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많으므로 간호 인력 한 사람이 돌보는 환자를 기존 7명에서 5~6명으로 줄이는 대신 간호 인력을 더 고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간호·간병서비스 수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병동별로 1명씩 배치된 간병 지원 인력을 최대 4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수가를 가산해 간호 인력의 서비스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도 최대 1800여 개(400개 병원에서 4명씩 고용 시)까지 늘린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병원들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기 환자가 많은 이른바 빅5 병원도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갑작스러운 인력 확충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한 병동에 한해 운영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간병인들을 모두 대체하는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당분간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가 호흡기 분야로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