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좋아하는 음악 244

정지용 시인의 향수(鄕愁) - 이동원, 박인수 노래

향수(鄕愁)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의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